하지만 설비투자 규모는 지난 '97년의 71.9%에 불과한 것이어서 본격적인 투자수요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월25일 산업자원부가 국내 2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98년 설비투자 실적 및 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지난해 설비투자 규모는 경기위축 등으로 전년보다 33.9% 감소한 23조4백29억원 에 그쳤지만 올해 에는 이보다 8.78% 늘어난 25조8백2억원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국내 매출액 순위 상위 대기업중에서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포항제철 등 제조업과 에네지 부문의 업종을 대표하는 2백대 대기업을 선정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설비 증설 투자의 비중이 지난해의 65.8%에서 62.3%로 낮아진 반면 자동차, 노후시설 개체 등 합리화 투자는 15.7%에서 18.0%로 연구개발 투자비중은 7.0%에서 7.9%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보여 우리 기업들의 설비투자 내용이 건실한 방향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되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내수증가와 해외시장 호전 등이 기대되면서 38.2%, 조선은 건조량 증가 등으로 48.6% 석유화학은 노후시설 개체 유지보수 등 합리화 투자에 힘입어 36.2% 등의 높은 신장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철강금속과 시멘트는 대규모 증설 투자의 완료와 건설경기 부진으로 44.2%와 58.0%가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수출이 전년대비 3.7% 증가했지만 2월에는 수출이 51억 달러 (2월19일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1.4%나 감소했다. 

  한국무역협회는 2월 수출증가율을 -18%로 추정하고 있다. 

  월별 수출증가율 -18%는 지난 '85년 1월의 -19.4% 이후 14년만의 최저치 이다. 올 2월에는 지난 해와 같은 금 수출도 없고 설연휴가 끼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좋지않은 실적이다. 

  수출부진의 최대원인은 해외수요 부진이지만 중국 및 동남아, 중남미산 제품의 덤핑공세가 연초 수출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 중 60% 가량이 해외 시장에서 이들 제품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한무역공사에 따르면 경쟁국 제품의 수출가격은 지난해 보다 평균 10~15% 가량 떨어졌다. 가전제품의 경우 미국, 캐나다, 동유럽, 중동시장에서 한국제품과의 가격차이가 '98년 10~15%에서 최근 20~30%까지 벌어졌다. 선진국 무역장벽도 더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각국의 수입규제 대상이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섬유, 조선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목들이다. 하지만 수출시장의 악화는 여기서 끝나지 않고 있다. 

  설령 수출을 하더라도 기업의 가장 필수적인 이윤창출이 어렵다. 환율 때문이다. 무역업계가 가장 절실하게 호소하고 있는 것은 환율을 달러당 1,250원까지 끌어올려달라는 것이다. 

  지난 해 수출은 물량면에서는 18%증가를 기록했지만 금액면에서는 원화 절하로 인해 -2%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올해는 수출총액 뿐만아니라 물량마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환율정책에 개입해 달라는 무역업계의 호소가 근거없는 얘기 같지는 않게 들린다. 

  국가별 순위는 캐나다가 '97년에 이어 1위(총 1,748억 4400억달러)를 차지하였고 2위는 일본(1,219억 8200만 달러), 3위는 멕시코(947억 900만 달러) 순이며 4위와 5위는 각각 중국과 독일순이었다. 반면 한국은 240억 7,700만 달러 수출에 8위인 프랑스(240억 7,700만 달러)에 밀려 9위를 차지했다. 

  수출품목별 실적은 전기기기, 기계, 자동차 등 대미수출 상위 3대품목이 일제히 하락한 반면 이를 제외한 여타 품목들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전기기기가 전년보다 1.46% 하락했으며 기계류는 -9.33%, 자동차가 -8.80%의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의류(13.17%), 철강(99.70%), 편물(34.67%), 고무제품(5.62%) 등은 대미수출실적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미국은 일본이 자국내 경기회복을 바란다면 통화정책부터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보다 팽창적인 통화정책을 채택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클린턴 행정부가 과거 10여년간 추구해온 대일 재정적자 압박정책이 통화정책 간섭으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되며 통화팽창에 따라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되는 것도 용인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클린턴 행정부가 이렇게 주장하고 나선데에는 일본의 경기가 회복돼야 한국과 태국 등 경제위기국들이 난국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명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일본이 통화정책을 완화한다면 당연히 일본은행이 국채매입을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럴 경우 시중에 엔화공급이 늘어나 소비자들과 기업체들의 지출을 촉진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지난 80년대 베풀어준 은혜를 미국은 보답하라고 응수하며 경제 강국의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는 자세를 취했다. 

  일본정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은 미국경제가 매우 어려웠던 지난 80년대 美국채를 매입한바 있다고 상기시키며 일본의 경기를 회복하고 금리상승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일본 중앙은행이 아니라 미국이 일본의 국채를 매입해야 한다고 공격했다. 
 

  사철의 광물성분은 주로 자철광, 갈철광, 티탄철광, 적철광 등으로 여기에 여러가지 광물이 붙어 다닌다. 그 중에서 특히 많은 것은 자철광이다. 

  산상에 따라 산사철, 천사철, 병사철, 해저 사철 등의 명칭이 있다. 

  사철이 일반적으로 철광석과 다른점은 티탄을 함유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사철은 1~17%의 티탄을 함유하는데 고로에 사용할 경우, 티탄은 고로의 조업에 영향을 끼치므로 사용량은 선철 톤당 50~150kg 정도로 제한되기도 한다. 

  사철선은 사철을 원료로 해서 만든 선철을 말한다. 사철선의 주성분은 C 4.0~4.5%, Si 0.1~0.5%, Mn 0.3~0.2%, P 0.3~0.1%, S 0.01~0.04%, Cu, Ti 각각 0.05~0.25% 등으로 동,니켈,크롬,비소,규석,황 등 유해원소의 함유량이 매우 적다. 또 티타늄, 바나듐 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은 황,질소,산소 등을 고정화 시키는 유리한 작용을 한다. 

  이런 점 때문에 사철선은 주로 특수강 원료로써 널리 사용되며 또한 롤 케이스나 고급 주물용 등으로도 사용된다. 
 

  스테인리스 강판의 표면보호 비닐은 제품의 표면이 손상되는 것을 막는 효과외에도 제품생산 Maker를 돋보이게 함으로써 유통을 촉진시키는 기능이 더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비닐테이프 도안은 상표권의 사용자가 당사와 (주)삼미, 삼미금속 3개社 공동명의 로 되어 있어, 유통상에 클레임을 제기해 올 경우 Maker에 대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었다. 

  또한 실제로 일부제품에 대해서는 END-USER들이 (주)삼미와 당사의 스테인리스 제품의 가격정책에 혼동을 느끼고 있어 변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비닐 테이프의 도안 변경은 변경안이 확정되는 대로 실시할 예정이며 실제 생산공정에서의 적용은 이르면 3월 말부터 실시할 예정이다.(변경된 도안은 4월1일자 마켓뉴스 게제) 
 

  이번 정기심사는 정부가 KS운영제도를 민간단체인 한국표준협회로 이관하면서 사업장 별로 최초 KS인증 때와 동일조건으로 실시하게 된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심사기준은 표준화 일반, 자재,공정,제품,설비 관리상태 등 전반적인 품질보증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인증품목에 대한 제품 시험 등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KS인증업체로서의 유효성을 지속적으로 인정된다. 

  한편 당사는 KS('78년)외에도 ISO9002('93년),JIS('86년) 등에 부합하는 국제공업규격을 획득해 스테인리스 제품생산과 품질면에서 국내외 어느 업체에도 뒤지지 않는 노하우를 구축해 놓고 있다. 
 

  최근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는 보고서의 주된 내용이다. 

  '기업이익은 어디서 창출되는가'라는 제목의 이 보고서는 세계 5백대 기업의 매출이익율은 20%를 넘는데 비해 우리의 기업은 그 일부를 제외 하고는 10%이하에서 머물고 있다는 사실과, 향후 기업의 성패는 외형이 아니라 미래이익과 시장가치에 달려 있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실제로 미국 GM의 경우 세계 최대의 매출을 자랑하는 회사이지만 시장가치 기준으로는 미국에서 40위에 불과하며 반면 미국내 매출순위가 1백37위에 머무르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매출액 대비 이익율'과 '시장가치 부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예를들었더. 
  
 삼성연구소는 이익창출을 위한 新사고 경영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 하였다.  

*매출목표를 이익목표로 바궈라 
-프로젝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벨기에 다국적 기업 바코社는 '34년 설립이래 이익목표를 잡을 뿐 매출목표를 세워 본 적이 없다.  

*블록버스터를 개발하라 
-비아그라를 개발한 화이자社는 21세기 가장 유명한 제약기업으로 부상했다.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태평양제약은 94년 출시한 '캐토톱'(붙이는 소염제) 으로 일약 흑자로 전환되었다.  

*벤처조직에서 배워라 
-소프트 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아메바형 인력관리'로 조직을 파괴했다. 그는 회사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게 되면 분산 시켜 조직 거대화에 따른 의사결정 지연 문제를 해소했다.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라 
-소니의 브랜드 가치는 1백50억달러에 이른다. 로만손 시계는 자사브랜드를 명품으로 키우기 위해 50만 달러를 들여 CI(기업이미지 통합)를 정립했다.  

*표준을 장악하라 
-70년대 VTR표준을 둘러싼 싸움에서 마쓰시다의 VHS진영이 소니의 베타진영을 격파해 시장을 독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