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포스코 경영연구소가 지난 6월 23일 발표한 '하반기 철강재 수급전망' 에서 나타난 내용으로 올 하반기는 제조업의 빠른 회복으로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판재류가 '98년 대비 45.8%가량 증가하여 전체 철강재 수요 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냉연강판과 아연도 강판 등은 각각 38.9%와 47.4%가 늘어나고 열연 코일도 23.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또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와 함께 큰 폭으로 감소했던 철근과 형강도 건설경기가 상반기부터점차 회복되면서 하반기에는 13.2%와 9.4%씩 증가할 전망이다. 

  하지만 수출은 주요 수출시장에서의 통상마찰 심화와 원화강세 등으로 하반기에 26.1%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수입은 국내 신설비의 본격가동과 기존 설비의 가동률 상승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 증가률이 점차 둔화되어 98년 동기대비 19.5%가 증가한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중국은 지난6월17일 한국과 일본산 STS냉연강판 수입제품에 대해 덤핑조사를 개시한다고 통보해 와 세계 스테인리스 시장을 덤핑문제로 바짝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또한 미국도 지난 6월22일 일본과 한국 등 대미 철강수출국들에 대한 철강 수입쿼터제 실시를 골자로 하는 규제법안 상정을 위한 표결을 사원에서 실시한 바 있다. 물론 이 법안이 통과되지는 못했지만 제2, 제3의 방법으로 규제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한국을 비롯한 수출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도 자국내 수요 급감에 따라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이 전략적 제휴나 합병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 상황으로 역시 수입품에 대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상황은 국내 STS냉연강판 메이커들은 현재 생산물량의 50%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에서 주변국의 규제 움직임과 중국의 덤핑조사 결정 등은 국내 STS냉연 메이커들 에게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이번 중국의 덤핑조사의 결과에 대한 발표가 2000년 6월17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국정부가 한국산 STS냉연제품의 덤핑 조사에 착수한 이상 예전처럼 활발한 수출계약이 이루어질 지는 미지수이다. 

  이에 따라 채산성을 맞추기 위한 STS냉연강판업계의 수출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되어 STS냉연업계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월22일자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지'의 보도에 따르면 세계 철강가격을 선도하고 있는 열연 제품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톤 당 2백20~2백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건설분야에 주로 사용되는 형강(H빔) 가격은 톤 당 2백65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최근 형성되고 있는 국제 열연제품 가격은 올 들어 약 18% 상승한 가격으로 지난해 8월말수준 으로 회복했으며, H빔의 경우는 지난 3월말을 기준으로 6.3% 정도 오른 가격이다. 이는 수요 측면에서는 그동안 비축량을 줄여왔던 건설,정유,자동차 등의 업계가 본격적으로 철강매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아 국가들이 경기 부양을 위해 인프라 건설에 적극 나서면서 이 지역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무엇보다도 철강가격 급상승의 배경에는 공급우위를 보여 왔던 국제 철강시장의 수급상황이 공급우위에서 수요 우위로 역전되었기 때문이다. 

 세계 주요 철강메이커들은 지난 2년 동안 수요감소에 발 맞추어 생산시설을 줄여왔었는데 국제 철강협회(IISI)에 따르면 올해 1~5월중 세계 철강 생산량은 3억9백70만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수요감소로 인한 채산성의 악화를 막기위해 각 업체들은 생산설비 가동을 중단하는 고육책을 써 가며 생산량을 대폭 줄여 왔던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세계 제6위의 브리티시 스틸과 독일의 티센은 각각 작년 한해에 2억2천6백만 달러와 3천1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기도 하였으며 미국의 US스틸은 올 1/4분기에만 1천4백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적자를 피하기 위한 생산량 감축은 결국 국제 철강가격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해 하반기 가격 상승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시아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할 경우 그 상승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미국내에서 아시아 경제위기이후 거세게 일어났던 보호무역주의 분위기도 한동안 잠잠해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한 쿼터제 시행으로 입을지 모를 한국의 대미 철강재 수출물량 감소걱정도 덜게 되었다. 

 미 상원은 이날 한국과 일본 등에서 들어오는 철강재 수입물량을 앞으로 3년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법안상정 단계에서 찬성42 반대57로 부결 시켰다. 

 아시아 위기 시발점인 '97년 7월 이전 3년동안 각국의 월평균 대미 수출 실적을 쿼터로 정해 제한하는 이 법안은 690명 이상의 찬성으로 정식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었다.법안은 지난 3월 하원에서 대통령 거부권을 무산시킬 정족수에서 한표가 모자라는 289대 141의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부결은 무엇보다도 클린턴 행정부가 이 법안의 통과로 입을 자국의 피해를 더 잘 알고 있었던 점이 더 크게 작용하였다. 

 특히 이 법안은 다자간 자유무역주의 원칙에 합의한 세계 무역기구(WTO) 규정에 위반되며,법안이 시행되더라도 피해를 본 수출국이 WTO에 제소하면 미국이 패소할 확률이 높았다. 

 이에 따라 클린턴 행정부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경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수차례 밝혀왔다. 
 
 미국이 우려한 또다른 점은 특정산업을 보호하려다 피해국이 보복 조치를 취할 경우 농업 등 다른 산업의 수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더 우려했다는 점이다. 

 이날 표결에서 정당소속에 관계 없이 버지니아,오하이오 등 철강 생산지 출신의 상원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미시시피,델라웨이,몬타나, 등의 농업지역 출신의원들은 일제히 반대표를 던졌다. 

 데일리 상무장관은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는 논리로 '미국산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는 나라에 보복을 강화하겠다'고 상원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속식인 경우에는 스키드가 교동하면서 이동한다. 

  스키드는 중량물을 지탱하는 강도, 내마모성 및 고온강도와 가스에 견디는 내열성을 겸해서 갖추어야 하므로 그 재질과 설계에는 많은 노력이 든다. 

  간단한 것은 궤조를 이용하는데 일반적으로는 내열 주철, 샤모트 등의 내화재료가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수냉이 행해지는데 이를 수냉 스키드(water cooled skid)라 한다. 

  수냉 스키드는 하부 가열로를 갖고 있는 연속로에서 자주 쓰이는데 출구 쪽에다 내열강으로 만든 강관을 크롬, 몰타르와 같은 보온 단열재로 보온하고 그 안에다 냉각수롤 순환시키는 방식을 쓴다. 한편 스키드재료가 접하는 부분은 열 저하가 보통 50C정도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스키드 마크(skid mark)라고 부른다. 

 스키드 마크는 압연에 지장을 주므로 균열대에서는 스키드를 없애고 가열하거나 노에 있는 시간을 연장하는 등 여러가지 대책이 취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탄소를 2.0%이하로 함유한 철강재를 강(Steel)이라 하고 2.0%이상의 탄소를 함유한 것을 주철 (Cast iron)이라고 하는데 1.3~2.5% 탄소범위의 철강재는 실용성이 없으므로 거의 생산하지 않고 있다. 

  탄소강은 기본적으로 철과 탄소의 이원 합금 이지만 실리콘, 망간, 인, 황 등 불순물이 소량 함유되어 있으며 특수강은 특수강은 탄소강에서 얻을 수 없는 특수한 성질을 얻기 위해 1종류 또는 그 이상의 합금원소를 첨가시킨 강이다. 

. 성분에 따른 철강재 분류 

2.순철(Pure iron) 

  순철은 탄소 및 기타 불순물 원소의 함유량이 극히 적은 철로써 불순물 원소의 명확한 한계는 없으나 탄소의 함유량이 0.02% 정도까지를 말한다. 

  공업용 순철은 연질자성 재료로써 비교적 값이 싸고 투자율과 포화자화가 높기 때문에 단전기와 자석클러치, 전자석 등에 쓰이며 지하철에서 집진용으로 일부가 사용된다. 

  공업용 순철의 종류에는 전해철, 스웨덴철, 암코철, 카닐철, 환원철 등이 있다. 

3.순철의 성질 및 용도 
 
  순철의 물리적 성질은 각 변태점에서 불연속적으로 변하는데 가열시 체적변화를 보이며 상온에서의 연성과 전성이 우수하고 용접성이 좋으며 탄소강에 비해 내식성이 우수하다. 따라서 인장강도가 낮아 기계구조용 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4.탄소강(Carbon steel) 

  탄소강은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기계적 성질이 우수하여 현재 사용되고 있는 철강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상온 및 고온에서 가공성이 좋고 탄소 함유량에 따라 성질변화가 현저하여 여러가지 열처리법에 의해 기계적 성질을 다양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5.탄소강의 변태 

  0.8%정도의 탄소를 함유한 조성의 탄소강은 고온에 723℃ 이하로 냉각시 오스테나이트가 페라이트와 시멘타이트로 분해되는 공석 반응을 일으키므로 '공석강'이라고 하며 이 반응이 일어나는 온도를 A1선이라 부른다. 또한 공석반응에 의한 변태를 공석변태, 펄라이트 변태, A1변태라고 한다. 
0.8%이하의 탄소를 함유한 탄소강을 '아공석강'이라 하며 공업적으로 생산되는 대부분의 강은 아공석강이다. 

6.함유원소의 영향  

  탄소강의 성질은 기본적으로 탄소조성에 의해 결정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첨가되는 함유원소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성질을 갖는다. 

7.탄소강의 소성가공 

  강의 소성가공은 열간가공과 냉간가공이 있는데 열간가공은 재결정 온도 이상에서 가공하는 것이며 냉간가공은 재결정 온도 이하에서 가공하는 것을 말한다. 

  소성가공의 목적은 원하는 형상으로 형태를 변화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열간 가공에서는 주조조직을 파괴시켜 조직을 균질화 시키는 효과를 얻고 냉간 가공에서는 가공경화에 의한 강도 현상이 중요한 목적이다. 

  소성가공 방법에는 압연, 단조, 압출, 인발, 프레스 가공 등이 있으나 압연 방법이 가장 주된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사채인수자는 금융기관 정리채권자이며 발행 금액은 892억원 가량이다. 

  전환사채 발행조건은 발행 1개월후부터 만기 1개월전까지 전환청구를 할 수 있으며, 전환주권 교부시기는 전환청구가 있는 날로부터 1년이내이며 당사의 동의시 사채권 및 전환주권은 제3자에게 양도할 수 있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전환사채가 100% 전환될 경우 당사 자본금이 1,123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문의: 2222-4560) 
 

  당사는 현재 중국이 한국산 스테인리스 냉연제품에 대한 반덤핑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시장을 제대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현지 바이어들의 구매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함을 인식하고 이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매년 기록적으로 수익을 늘려가고 있는 GE의 최고경영자인 잭 웰치 회장은 중간간부 이상 8만 5천 여명의 업무성적으로 일일이 챙겨 '신상필벌 (信賞必罰)' 을 해왔으며 이를 위해 업무시간의 50%를 할애하고 있다고 한다. 
 
월 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6월21일 기업인의 경영철학에 대한 시리즈 기사를 시작하면서 첫 회분으로 게재한 웰치 회장의 인터뷰 내용 중 대략 5가지를 소개한다. 

1.사원에게 자신이 희생자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말도록 강조하라. 

 희생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직업이 맞지 않거나 현실에 안주하려고 할 때 희생자라는 감정에 맞닥드리게 된다. 나는 사원들에게 손을 들어 불만을 토로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만일 "GE가 희생자라는 생각을 제거할 수 있는 곳이 될 수 없다"면 다른 직장으로 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사원들에게 항상 희생자라는 생각을 갖게 만드는 중간간부도 솎아내려고 시도한다. 

2.최고의 사원에게는 보상을 하고 최악의 사원은 퇴출시킴으로써 인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라. 

3.사원들을 포물선형으로 등급을 매겨라. 

 10명의 사원이 있다면 이중 한 명은 최고의 사원이고 다른 한 명은 최악의 사원으로 퇴출 대상이다. GE의 모든 중간간부 이상은 업무성적에 따라 1등급 10%,2등급 15%,3등급 50%,4등급 15%,5등급 10% 등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4등급 대상자에게는 주의를 주고 5등급 대상자는 회사에서 퇴출 시켜야 한다. 이런 방식이 혹독한 것인지는 모지만만 이것은 우리회사의 방식이다. 자신의 등급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5등급 대상자들은 회사를 떠나 새 출발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득이다. 

4.사원들에게 구체적인 영업목표를 정해주지 말고 그들이 가진 성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도록 만들라. 

목표를 정해 준다면 종국에는 타협점을 찾게 될 것이다. 그러나 필요한 지원을 하면서 사원들이 가진 성장아이디어를 구한다면 수만가지의 아이디어가 쏟아질 것이고 이들 아이디어 중에서 결정을 하면 된다. 

5.상패만으로 사원들에게 보상을 할 수 없다. 

사원들의 지갑역시 채워 주어야 한다.업무성적이 뛰어난 사원에게 보상을 하는 것은 경영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돈이나 어느 한쪽 만으로 부족하다.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발췌:서울경제 '99.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