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특수강 근로자들은 상여금, 복리후생비등의 반납을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성향상을 위한 노력등을 통해 회사 정상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현재 월 1만3,000톤 정도를 생산, 가동률도 85% 수준까지 향상됐다. 
 
  또 영업부문에 있어서도  회사의 부도로 인해 약화된 삼미특수강의 이미지 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스테인리스 시장에서 예전의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품질부문에 있어서는 고객의 불만을 해소할 수 있는데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내수영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창원공장 관계자는 "현재 삼미특수강 직원들은 강요에 의한 노력이 아닌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가장 어려운 점은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또 생산적인 측면에서는  "모든 라인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수요만 회복 된다면 현재보다 가동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미특수강 전직원들은 현재 바램이 있다면 오직 회사의 정상화를 통한 고용안정을 되찾는 것이며,  종전의 자신감이 넘치던  삼미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국철강신문  4/8) 
 

  관리부는 재해 발생시의 응급처치를 위해  직·반장 및 산업안전보건위원으로 구성된 60여명을 대상으로 4월12 ~ 30일까지 매주 3일간(2시간/1일) 사내교육장에서 재해 발생시의 응급처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원소방서 119 구급대원을 강사로 초빙하여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98년 4/4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심의의결 사항 으로서 안전한 작업장조성 및 산업재해 발생시 신속한 응급처리로 귀중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함에 있다. 

▣ #1BA, BY-PASS LINE 설치 

  설비부는 #1BA로의 승·감온 시간단축 및 내화물 보호, 에너지 절감등을 위하여 탈지작업시 STRIP이 로를 거치지 않고 작업이 가능 하도록 BY-PASS LINE을 설치했다. 

  BY-PASS LINE용 ROLL 설치와  전기 CONTROL 회로를 개조한  이번 작업으로 생산설비 운영효율의 극대화를 위한  생산과 설비부서의 공유해결 의식이 고취되었으며 생산성향상 및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창원·울산공장 KS 정기심사 실시 

  창원과 울산공장에 대한  KS 정기심사가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와 심사 지정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주관으로 지난 3월30일 ~ 31일, 4월12일 ~ 13일 해당사업장에서 실시 되었다. 

  단위 사업장별로 실시된 이번 심사에서는 KS심사기준에 따라 표준화일반, 자재관리, 공정관리, 제품의 품질관리, 설비(제조,검사) 관리등에 대하여 최초허가('79.5)와 동일한 조건으로 심사가 수행되었다. 

  심사과정에서 분임조, 제안활동 및 사내표준의 연계성등 품질경영 활동 부문이 일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최종 심사결과 양 사업장은 품질시스템체계 및 품질수준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판정되어 샘플시험 결과 이상이 없는 한 향후 5년간 KS인증업체로서 효력을 유지하게 된다. 

▣ 공기반 기술과제 최종심사 실시 

  산업자원부 주관  공업기반기술과제인  스테인리스강 및 Ni합금 극박압연 기술개발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본 과제의 종료와  최종보고서 제출에 따른  현장 실태조사가 지난 4월14일 창원공장에서 실시되었다. 

  심의관이 당사를 방문하여  현장실태와 시제품 실적자료등을 확인한 결과 금번 기술개발 현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본 기술개발은 KS D 3534의 경도를 만족시키는 스테인리스 극박판과 TV, 컴퓨터 모니터에 사용하는  SHADOWMASK용 Fe-36Ni합금 극박판 제조를 개발목표로 하여 '96.12 ~ '99.1월까지(26개월) 수행 되었다. 
 

  그동안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수요는 유통중심의 구매가 위축되면서 수요가 크게 위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실수요의 경우에도  지난해 연말  특수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비수기에 접어들어 위축된 상황에서 좀처럼 수요의 움직임이 없었다. 

  그러나 3월하순에 접어들면서  유통업체들의 구매심리도  다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수요도 서서히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재의 이런 상황이 수요의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1월과 2월보다는 구매가 조금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예상만큼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포항제철의 가격단일화로 인해 현재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시장은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고, 단일화된 가격이 적용된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가격구조가 상당히 흔들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장의 수요가  큰 변동없이 지루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실제의 수요 또한 1분기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기대만큼 수요가 회복되지 않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수출환경이 2분기에는 1분기보다 상당히 회복 되었다는 것이다. 
 
  중국시장의 수요도  꾸준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고 환율도 1200원대 이상에서 안정되어 채산성 확보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수출가격도 상당부분 회복되고있고 향후에도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출물량은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수요의  회복이 어려운 것은  우선  내수 비중이 높은 양식기 및  강관용 부문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들 수요부문이 하반기에 얼마만큼 회복될 것인가가 내수시장의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의 경우  지난해부터 내수가 침체  냉연사들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수출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는 등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올해도 이러한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업계의 큰 문제는 수출채산성을 얼마만큼 맞출 수 있는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포스리(POSRI) 전망자료에 따르면  올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총수요는 72만5,000톤으로 전년비 1.0%의 소폭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내수의 경우에는 지난해보다 경기여건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여 전년비 19.5% 증가한 34만3,000톤으로 예상되며,  수출의 경우는 국내업계의 수출총력전과 주 수출시장인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수요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비 11.2% 감소한 38만 2,000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 STS 냉연강판 수급현황    (단위:천톤,%) 
 

* 강종별 수요, 400계 강종비 증가 

 - 300계 강종의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하여 수요의 주종을 이룸 
 - 400계 강종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5년경에는 선진국 수준에 근접 예상됨 

* 산업별 수요 : 조립금속 비중 감소 
 - 건설부문의 수요는 1998 ~ 2000년 사이 건설경기 침체로 비중이 감소, 이후 다시 증가. 
 - 제조업계에서는 기계, 전기전자, 사무정밀 부문의 수요증가가 높음. 
 - 조립금속은 상대적 낮은 감소로 2000년까지 비중 증가, 그 이후는 비중 감소. 
 - 전기전자는 가전부문 중심으로 수요 증가. 
 - 자동차부문은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용 원단위의 증가로 비중은 7.5% 내외 유지. 

▶ 지역적으로는 초과수요 현상이 나타나지만 세계 전체적으로는 공급과잉이 예상됨. 
▶ 중국, 아시아 등 최근 경제성장 속도가 빠르며 소득수준이 급속하게 향상되고 있는 지역의 STS 수요증대 예상,  그러나 이들지역에서는  생산능력의 확대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초과수요 현상이 예상됨. 
▶ 주요 STS 생산국인 일본과 유럽지역에서는  수요증가세는 크게 둔화되고 있어공급과잉 현상이 예상됨. 
▶ 전세계는 2000년경  약간 공급과잉이 예상되며  중국등 확대하는 STS 수출시장에서 가격경쟁 등 시장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 
 

  지난 97년 톤당 1천550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말 860달러까지 폭락했던 국내업체의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수출가격이  지난 1/4분기에  톤당 960 ~ 1,000달러 선으로 10% 가량 오르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경우  지난해 4/4분기에  톤당 1천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올해들어 가격회복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최근 1,200 ~ 1,300달러 선까지 올랐다. 

  업계는 이에 대해  지난해의 스테인리스 국제가격 급락은 수급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 주요 시장인 아시아 지역의 경기침체로 인해 빚어진 것으로  최근 세계 주요 생산국들이 감산을 통해 물량 조정에 나서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께 가격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의 국제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스테인리스 국제가격 회복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인상요구폭은 현재의 수준에 비해 13 ~ 15%(톤당 평균 3만엔 전후) 인상된 것으로 최근 1년간의 가격급락으로 악화된 채산을 회복 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있다. 

  최근에 각사는 감산에 의한 재고조정을 추진하여 수급면에서 가격인상의 침투환경을 갖추고는 있지만 수요자의 저항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가격인상 에 대한 교섭은 장기화 될 가능성이 또한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경제신문  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