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문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쇠잔하면 나라는 없어지는 것이다. 보국안민의 방책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관직과 재물만을 도둑질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이라 하겠는가. 우리가 비록 초야의 유민이지만 어찌 나라의 위기를 앉아서 보기만 하겠는가. 팔도가 마음을 합하고 뜻을 모아 이제 의로운 깃발을 들어 굳은 맹세를 하노라.
○ 강령
1. 사람을 죽이지 말고 남의 물건을 축내지 말라.
2. 충과 효를 다하여 세상을 구하고 백성을 편안하게 하라.
3. 일본 오랑캐를 몰아내고 나라의 정치를 깨끗하게 하라.
4. 군대를 몰고 서울로 들어가 권세 있고 지체 높은 자들을 모두 멸하라.

<보기>
ㄱ. 무명 잡세는 일체 폐지할 것
ㄴ. 외국에 철도 부설권을 허용하지 말 것
ㄷ. 관리 채용에는 지벌을 타파하고 인재를 등용할 것
ㄹ. 중대한 범죄는 공판하되 피고의 인권을 존중할 것


① ㄱ, ㄴ

② ㄱ, ㄷ

③ ㄴ, ㄷ

④ ㄴ, ㄹ

⑤ ㄷ, ㄹ


[수능근현대사2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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