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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박찬호 야구의 모든 것

메이저리그 MLB 와 일본프로야구에서, 야구NEWS

조회 수 : 1699
2008.08.24 (13:15:06)




▼ 다시 보는 한국의 아슬아슬 9연승

산 넘어 산이었다. 9전 전승에 올림픽 금메달. 올림픽 야구 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달성한 한국이지만 본선리그부터 결승까지는 ‘아슬아슬 시리즈’ 그 자체였다. 9경기 중 5경기가 1점 차 승부였다.

◆13일 미국전: 케네디스코어로 이기다

13일 미국과의 본선리그 1차전은 8대7의 한 점차 승리였다. 8회말까지 6―4 우위를 지켰지만 9회초 미국에게 3점을 내주며 6―7로 역전 당하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한국은 9회말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한 ‘발 야구’로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하위 타선에 정교한 대타 3명을 연속으로 내세운 것. 스티븐스로부터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낸 정근우는 김현수의 2루수 쪽 내야땅볼 때 3루까지 진루했다. 다음 타자 이택근의 타구는 1루수 쪽 평범한 타구. 하지만 타구가 정면이 아닌 옆으로 약간 쏠리자 홈으로 내달렸다. 당황한 미국 1루수 매트 브라운의 송구가 홈 플레이트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갔고, 정근우의 손이 홈플레이트를 먼저 점령했다. 미국 투수 스티븐스가 주루플레이를 의식하다 견제 악송구를 범하자 1루에 있던 이택근은 과감하게 3루까지 내달렸고, 이종욱의 중견수 플라이 때 홈으로 쇄도해 8대7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2점을 다시 뽑으며 재역전에 성공,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14-17일 중국전 : 유일한 승부치기로 안도의 한숨

14일 약체로 꼽힌 중국과의 경기는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경기는 잘 풀리지 않았다. 6회 초까지 두 팀이 점수를 내지 못하는 팽팽한 긴장이 이어졌고 경기는 비 때문에 17일로 연기되기까지 했다. 17일은 본선리그에 오른 올림픽 야구 참가 7개국의 ‘휴일’이었지만 한국은 휴일을 반납하고 경기에 임할 수 밖에 없었고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승엽의 결승 적시타로 11회 말 1점을 뽑으며 1대0으로 승리, 다시 한번 가슴을 쓸어 내렸다.

◆15일 캐나다전 : 류현진이 없었다면?

타선이 답답하리만큼 침묵을 지켰다. 3회 초 정근우가 뽑은 솔로홈런이 결승점이 됐다. 3개의 안타를 친 한국은 캐나다(5개)보다 방망이가 부진했지만 홈런 한 방 덕분에 가까스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류현진은 9이닝 5안타 탈삼진 6개로 완봉승을 올렸다.

◆16일 일본전 :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다

올림픽 메달을 향한 대결이기 전에 양국 간의 자존심이 강하게 충돌했다. 일본이 6회말 먼저 2점을 올리며 2―0으로 앞서가는 듯 했지만 한국은 7회초 2점을 추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에선 선두타자 김동주의 안타에 이어 이대호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진영이 플라이로 물러난 뒤 진갑용의 볼넷으로 잡은 2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작렬했다. 3대2로 역전에 성공한 순간. 한국은 김현수의 도루로 2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이종욱의 기습 번트 때 3루에 있던 진갑용이 홈을 밟았고, 상대 포수 아베 신노스케가 이종욱의 2루 도루를 막으려고 던진 공이 뒤로 빠진 사이에 3루에 있던 김현수까지 홈을 파고들어 순식간에 5-2로 달아났다. 일본은 9회말 1점을 뽑으며 막판까지 한국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경기는 5대3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18일 대만전 :역시 방심은 금물

1회 초 7점, 2회초 1점을 뽑아 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한국의 줄타기는 계속됐다. 8―0까지 앞서가던 한국은 2회말 2점, 5회말 4점, 6회말 2점으로 점수를 야금야금 내주더니 결국 8―8 동점을 허용하며 야구 팬들을 다시 한번 긴장하게 만들었다. 2회 말 선발 봉중근이 4안타를 얻어맞고 2점을 내주면서 대만 선수들의 기를 살려줬다. 한국은 6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때리고도 대만의 두 번째 투수 니푸더의 노련한 투구에 말려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반면 대만은 5회 3안타와 볼넷 2개, 희생플라이 1개로 4점을 얻어 2점차로 쫓아온 뒤 6회 1안타와 볼넷 2개, 한국 수비 실책 1개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점수를 내주는 과정에서 야수들이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러 더욱 팀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한국은 7회초 무사 1·2루에서 터진 강민호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아 고전 끝에 9대8 진땀승을 거뒀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을 얻지 못했고, 8회 2사 만루와 9회 1사 1·2루 찬스도 살리지 못해 끝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19일 쿠바전과 20일 네덜란드전 : 몸풀기로 최선

한국의 경기력은 19일 쿠바전부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쿠바를 7대4로 물리쳤고, 20일엔 약체 네덜란드를 10대0으로 제압했다. 쿠바는 준결승에 대비해 서로 전력을 다하지 않은 상태였고, 네덜란드는 이미 승부에 대한 의지가 꺾인 상대였다.

◆ 22일 일본과의 준결승 : ‘한방’으로 누르다

22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선 일본에게 1회와 3회 각각 1점씩을 내주며 0―2로 끌려갔지만 7회까지 극적으로 2―2 동점을 만든 후 8회말 ‘한 방의 사나이’ 이승엽의 2점 홈런이 터지면서 일본을 무너뜨렸다. 4―2로 경기 흐름을 잡은 한국은 일본의 수비 실책에 힘입어 8회말에만 2점을 더 추가, 6대2 짜릿한 승리를 올렸다. 이승엽은 경기를 마친 뒤 “4번 타자인데 너무 부진해서 감독님이나 후배들에게 너무 미안했다. 너무나 중요한 게임이었는데 이 홈런 하나로 만회한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큰 것보다는 안타 하나 치려고 했는데…. 저도 사실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23일 쿠바와의 결승 : ‘아슬아슬’의 결정판

23일 쿠바와의 결승은 지금까지 ‘아슬아슬 시리즈’의 결정판이었다. 대망의 올림픽 금메달을 눈 앞에 둔 한국은 류현진의 호투로 9회말 쿠바 공격까지 3대2로 앞섰다. 실투를 어김없이 장타로 만드는 쿠바 방망이에 경기 내내 손에 땀을 쥐어야 했다. 9회말 결국 1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다. 자칫하면 동점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국이 8경기 동안 쌓아온 ‘긴장극복의 내공’을 발휘하듯 막판까지 침착한 모습을 보이자 오히려 더 긴장한 쿠바 선수가 병살타를 때렸다. 상대에겐 최악의 상황이 우리에겐 최선의 결과가 됐다.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었지만, 단 한 번도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보지 못한 국민들에겐 가장 짜릿한 맛을 느낀 금메달일 수 밖에 없다. (조선일보 2008.08.24)

▼ 金 땄던 8월23일 ‘야구의 날’ 지정

내달 2일 모든 구장 무료야구대표팀 10억 포상금

프로구단이 베이징올림픽에서 남자구기 단체전 사상 첫 금메달에 대한 야구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다음달 2일 전 구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전 구장이 무료로 개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프로야구 8개 구단은 26일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단장회의를 열고 9월1일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팀 해단식을 하고 2일 열리는 잠실(두산-한화), 문학(SK-우리), 사직(롯데-LG), 대구(삼성-KIA) 경기를 모두 무료 개방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장들은 또 한국대표팀이 쿠바를 물리치고 올림픽 금메달을 딴 8월23일을 ‘야구의 날’로 지정, 매년 특별행사를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KBO는 한국의 금메달이 결정될 당시 1루수 이승엽의 글러브에 들어간 ‘금빛 야구공’을 야구박물관이 건립되면 영구전시하기로 했다.

KBO는 해단식에서 대표팀에 전달될 포상금을 10억원으로 결정했다. KBO 포상금과 별도로 대한올림픽위원회(KOC)가 책정한 포상 규정에 따라 김경문 감독은 8000만원, 김광수 코치는 6000만원, 선수는 1인당 3750만씩 등 모두 10억4000만원을 지급받게 돼 총 포상금은 20억4000만원에 이르게 됐다. (경향신문 2008-08-26)

[그림설명 : 진정한 세계의 화합의 장임을 보인 쿠바선수. 승자에게 진정한 축하를... 23일 오후 베이징 우커송야구장에서 열린 2008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 한국 대 쿠바 경기에서 한국이 쿠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한 쿠바 선수가 김경문 감독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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