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독환주(買櫝還珠/买椟还珠) ◑ mǎi dú huán zhū

▶ 买 살 매 椟 함 독 还 돌아올 환 珠 구슬 주

▶ 옥을 포장하기 위해 만든 나무상자를 사고 그 속의 옥은 돌려준다. 즉, 꾸밈에 현혹되어 정말 중요한 것을 잃는다. 구슬 상자를 사고 주옥을 되돌려 주다; 안목이 없어 취사선택(取舍選擇)을 잘못하다. 쓸모없는 데 현혹되어 일을 그르치다. 椟:木匣;珠:珍珠。买下了盛珍珠的盒子;却退还了匣子里的珍珠。比喻没有眼光;取舍不当。 buy basket without the jewels

▶ 초(楚) 나라 왕이 묵자(墨子)의 제자인 전구(田鳩)에게 물었다.
"묵자는 학식이 넓다고 세상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네. 그런데 품행은 단정하지만 언설을 보면 장황하기만 할 뿐 능변이 아닌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전구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옛날 진(秦) 나라 왕이 그 딸을 진(晉) 나라 공자에게 시집보낼 때 온갖 장식을 다하고 아름답게 수놓은 옷을 입은 시녀 70명을 딸려보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자는 오히려 그 시녀들을 사랑하고 딸을 학대하였습니다. 따라서 진 나라 왕은 딸을 좋은 곳에 시집보낸 것이 아니라 시녀들을 좋은 곳에 시집보낸 꼴이 되었지요.

또 어느 초 나라 사람은 자기가 가진 구슬을 팔러 정 나라로 갔습니다. 그는 목란(木蘭), 계초(桂椒)와 같은 향기로운 나무로 짜고 물참새의 털로 장식한 상자를 만들어 그 안에 옥을 넣어 내밀었습니다. 그런데 정 나라 사람은 그 상자만 샀을 뿐 옥은 되돌려주었다고 합니다.

오늘날 세간의 학자들도 이와 같아서 모두 능란한 변설로 꾸미기를 잘하며, 군주는 또 그 화려함에 현혹되어 실질을 판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묵자의 언설은 성왕의 도를 전하고, 성인의 말씀을 논함으로써 세상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만약 언설을 꾸미게 되면 사람들은 단지 그 꾸민 말과 표현에만 주의하여 실질은 잊게 될 것이니 그것은 언설을 꾸미면 실질의 중요성이 묻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묵자는 그 말만 장황할 뿐 능변은 아닌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매독환주란 표현의 화려함에 현혹되어 내용의 중요성은 잊는다는 비유로, 본래는 교언영색(巧言玲色)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오늘날에는 호화롭게 꾸민 겉포장에 현혹되어 정말 중요한 실체를 잃는다는 의미로 두루 사용되고 있다.

[출전] 한비자(韓非子) 외저설


▶ 春秋时代,楚国有一个商人,专门卖珠宝的,有一次他到齐国去兜售珠宝,为了生意好,珠宝畅销起见,特地用名贵的木料,造成许多小盒子,把盒子雕刻装饰得非常精致美观,使盒子会发出一种香味,然后把珠宝装在盒子里面。有一个郑国人,看见装宝珠的盒子既精致又美观,问明了价钱后,就买了一个,打开盒子,把里面的宝物拿出来,退还给珠宝商。

[출전] 战国 韩 韩非《韩非子 外储说左上》:“楚人有卖其珠于郑者,为木兰之柜,薰以桂椒,缀以珠玉,饰以玫瑰,辑以羽翠,郑人买其椟而还其珠。”

[동의어] 사본축말(舍本逐末), 본말도치(本末倒置), 반구부신(反裘负薪)


[반의어] 거조취정(去粗取精), 취정용굉(取精用宏), 추본소원(追本溯源)


-----> 买椟还珠 (mǎi dú huán zh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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