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랑포선(螳蜋捕蟬/螳螂捕蝉) ◑ táng láng bǔ chán

▶ 螳 사마귀 당 螂 사마귀 랑 捕 잡을 포 蟬 매미 선

▶ 사마귀가 매미를 잡으려고 한다. 눈앞의 욕심에만 눈이 어두워 덤비면 결국 큰 해를 입게 된다는 뜻. 蝉:知了。螳螂捉蝉,不知潜在危险。比喻目光短浅. The mantis stalks the cicada.


▶ 전국시대 오나라 왕이 싸움을 무척 좋아하여 그의 강대한 병력을 믿고 이웃 나라를 침략했다. 그리하여 오나라는 끊일 사이 없는 전화 속에서 민생은 도탄에 빠질 지경이었다.

한번은 오왕이 또 초나라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자 오나라 문무대신들은 당시의 정세로 보아 다시 출병을 하게 되면 오나라에 대단히 불리해질 것을 우려하여 오왕에게 계획을 취소하도록 극구 권하였다.

그러나 오왕은 본디 성격이 강직하고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은 꼭 하고 마는 고집불통인지라 이러한 권유를 듣고 침략 계획을 스스로 포기하기는커녕 오히려 청천벽력 같은 명령을 내렸다.

"무릇 누구도 초나라 침공을 저지하는 자는 용서없이 모두 처단할 것이다."

대신들이 비록 오왕의 힘에 겨운 침략행위를 찬성하지는 않았지만 모두 목숨이 두려워 감히 진언하질 못했다. 이때 소유자라고 하는 대신이 자기의 뜻을 굽히지 않고 여하간 오왕의 출병을 막고자 곰곰히 방책을 생각하고 있었다.

이리하여 그는 매일 아침 일찍 활과 화살을 들고 왕궁 후원에 나아가 배회하면서 아침 이슬로 그의 옷을 흠뻑 적시곤 하였다. 이렇게 사흘이 되던 날 과연 오왕의 주의를 끌게 되어 이상히 여긴 오왕이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어이 하여 아침 일찍부터 옷을 적셔 놓으오?"

"신은 아침 일찍 뒤 화원에 와서 꾀꼬리를 잡으려다 그만 연못에 빠졌습니다. 비록 옷은 젖었지만 오히려 귀한 교훈을 얻었습니다."

라고 소유자가 대답했다.

오왕이 이 말을 듣자 놀람과 기쁨이 엇갈렸다. 놀라운 것은 꾀꼬리를 잡는데 무엇 때문에 귀중한 교훈을 받았으며 기쁜 것은 이 귀중한 교훈이 자신의 입신처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희망에서였다.

그리하여 오왕이 재촉하여 물었다.

"꾀꼬리를 잡는데 무슨 교훈을 얻었는지 그 사실을 상세히 아뢰렷다."

소유자는,

"조금전에 신이 이후원에 와서 새를 찾아 활솜씨를 시험해 보려 했는데, 갑자기 나무 위에서 매미 한 마리가 소리 높여 울더군요.

그래 머리를 들어 보니까 매미가 붙어 있는 바로 뒤에 사마귀 한 마리가 두 팔을 내어 밀고 막 매미에게 덮치려고 하고 잇지 않겠어요. 매미는 이를 모르고 있으니 틀림없이 아침 식사로 잡았다 생각했겠지요.

그런데 천만 뜻밖에도 그 사마귀 뒤에는 꾀꼬리 한 마리가 묵묵히 앉아 있는데 그도 사마귀를 잡아먹으려고 온 정신을 기울여 주시하고 있더군요. 신은 그 때 활을 잡아당기고는 바로 쏘질 않았습니다.

사마귀가 팔을 뻗어 매미를 잡자 꾀꼬리가 확 덮쳐가 사마귀를 잡아 한 입에 넣어 막 삼키려는 찰라에 신이 꾀꼬리를 조준하여 활을 쏘니까 꾀꼬리가 맞고 땅으로 떨어지더군요.

사마귀와 꾀꼬리가 다같이 눈앞의 이익만을 탐내고 뒤의 화환은 꿈에도 생각지 않다가 그러한 결과가 생겼다고 신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막 달려가서 그 꾀꼬리를 주우려다 옆에 못이 있는 것을 모르고 발을 헛디디어 물에 빠지는 바람에 이렇게 온 몸이 물에 젖었습니다.

그때 제자신도 똑 같은 과오를 저질렀음을 깨달았습니다. 이 얼마나 귀중한 교훈입니까?"

오왕이 듣고는 한참 무언가 깊이 생각하더니 소유자의 언중의 말뜻을 깨달아 초나라를 침공할 계획을 포기하였다.

[출전] 한시외전(韓詩外傳)


▶ 대세를 통찰한다.

원뜻은 연가시가 매미를 잡으려는데 꾀꼬리가 뒤에 있다는 뜻으로, 한나라 유향의 '설원·정간편'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동산에 나무가 있고 거기에 매미가 있는데, 매미는 높이 앉아서 슬피 울며 이슬을 먹으면서 뒤에 연가시가 있는 줄을 모르고, 연가시는 또 몸을 굽혀 매미를 잡으려 하면서 그 옆에 꾀꼬리가 있는 줄을 모르고, 꾀꼬리는 또 목을 늘여 연가시를 쪼으려 하면서 자기의 밑에 탄환이 있는 줄을 모른다. 이 삼자는 눈앞의 이익을 얻기 위하여 그 뒤에 후환이 있는 것을 돌보지 아니한다."

이 이야기는 저치·군사·외교 등에 널리 인용되거나 또는 응용되는 것으로서, 고금의 통치자들이 전략을 세울 때 각 방면의 요소들을 골고루 돌보고 이해를 세심하게 잘 따져보게 하는 교훈이 되고 있다.

'삼국지 연의'에 보면 조조가 유비·손권의 연합군과 적벽에서 결전하기 전야에 서량의 마등·한수가 기회를 타서 중원을 공격할 까봐 근심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래서 조조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서서(徐庶)를 파견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산관으로 가서 마등·한수의 침입에 대비하게 했다.

또 유비가 병마를 거느리고 서천을 취하려 할 때였다. 조조가 돌연 오나라를 향하여 대규모의 공격을 가하니, 손권은 편지를 써서 유비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손권을 구해 주지 않을 경우, 입술이 없으면 이빨이 시린 국면이 되어 나중에는 조조에게 각개 격파되는 것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고, 그렇다고 오나라를 구원하느라면 서천을 취할 수 있는 유리한 기회를 놓치게 되는 것이었다.

제갈량은 전반 국면을 통찰하고 즉시 마초에게 글을 띄워 그로 하여금 조조의 배후를 공격함으로써 오나라의 위급을 구해 주었으며, 유비는 계속 서천으로 쳐들어갈 수 있었다.

그후 이번에는 조조가 대군을 거느리고 서천을 치자 제갈량은 유비에게 권고하여 강하·장사·계양의 세 고을을 오나라에 되돌려 주는 대가로 오나라로 하여금 조조의 후미를 치게 함으로써 서천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눈앞의 이익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전반 국면의 추세를 보면서 적을 이길 책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 삼국지(三國誌) 관련


▶ 春秋时期,吴王寿梦要攻打楚国,并禁止大臣提反对意见,有一个大臣的儿子听说后,带上弹弓到王宫花园去打鸟。吴王问他干什么,他说在看螳螂捕树上的蝉,而黄雀在后面等着吃螳螂。吴王觉得自己的处境同螳螂差不多,就只好取消计划.


[出处] 汉·赵晔《吴越春秋》:“螳螂捕蝉,志在有利,不知黄雀在后啄之。”


[예문] 高阳《胡雪岩全传·平步青云》下册:“小狗子哪知道‘螳螂捕蝉,黄雀在后’,听得声音,转脸来看。”  


[동의어] 당랑재후(螳螂在後),  견리망의(見利忘義), 급공근리(急功近利), 당랑규선(螳螂窺蟬), 서목촌광(鼠目寸光)

[반의어] 좌고우반(左顾右盼), 첨전고후(瞻前顾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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