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현하(口若懸河/口若悬河) ◑ kǒu ruò xuán hé

▶  口 : 말 구 若 : 같을 약 懸 : 매달/달릴 현 河 : 물 하

▶ 입에서 나오는 말이 경사가 급하여 쏜살같이 흐르는 강과 같다는 말로, 말을 끊지 않고 청산유수처럼 하는 것을 비유한다. 말을 물 흐르듯 잘하다. 말이 청산유수(青山流水) 같다. 若:像;悬河:瀑布;激流奔泻。说起话来像河水倾泻一样滔滔不绝。形容口才好;能言善辩。 talk glibly

侃侃而谈和“娓娓而谈”、“口若悬河”、“夸夸其谈”;都有“说话多;说个没完”的意思。不同在于:①侃侃而谈常形容说话人的神志;“娓娓而谈”多指说话人的感觉;“口若悬河”多用于口才;“夸夸其谈”多着眼于说话的内容不切实际。②侃侃而谈和“娓娓而谈”多用作褒义;是直接陈述;“口若悬河”为中性成语;是比喻性的;“夸夸其谈”多含贬义。

▶ 서진(西晉)에는 곽상(郭象)이라는 대학자가 살고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재능이 탁월하여 주위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으며, 일상생활 속의 모든 현상에 대한 깊은 사색을 즐겼다.

그는 성인이 되어서도 노장의 학설을 좋아하여 그에 관한 연구와 집필 작업을 계속하였다.

곽상은 그 당시 조정으로부터 관직을 맡아 줄 것을 부탁받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학문 연구에 뜻을 두고 있었으므로 모두 거절하였다.

그러나 한번은 더 이상 사양하지 못하고 황문시랑이라는 직책을 맡게 되었다.

그는 관직 생활에 있어서도 매사를 이치에 맞게 분명하게 처리하였고, 다른 사람들과 어떤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좋아했다. 토론을 할 때마다 그의 말이 논리 정연하고 언변이 뛰어난 것을 지켜보던 왕연은 이렇게 칭찬의 말을 했다.

"곽상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마치 산 위에서 곧장 떨어지는 물줄기와 같이 거침없어 막히는 법이 없소."
[聽象語 如懸河瀉水 注而不竭(청상어 여현하사수 주이불갈)]

이것은 '현하지변(懸河之辯)'과 유사하다. 이 말은 자칫 말만 번지르게 하고 행동이 따르지 못하는 것을 두고 말할 때도 있다.

【출전】진서(晉書) 곽상전(郭象傳)


▶ "말을 물흐르듯하다", "말이 청산류수같다", "얼음에 박 밀듯"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성구이다. 

  

사마염(司马炎)은 실로 맹주라고 할만한 인물이다. 촉나라(蜀国)를 멸망시킨지 얼마 안되어 오나라(吴国)까지 점령했다. 결국 3국이 통일되고 천하가 평정되었으며 낙양(洛阳)을 서울로 정하고 진나라(晋朝)를 세웠다. 역사상에서는 이를 서진(西晋)이라고 부른다. 


서진초년, 당시의 문단에서는 많은 작가와 학자들이 활약상을 펼쳤는데 "죽림칠현"중 한사람인 향수(向秀)가 바로 이 시대에 살던 사람이었다. 

 

향수는 로장(老庄)의 사상을 매우 숭배했기에 행동도 그와 닮은데가 있었다. 그는 명예와 이익을 탐내지 않았을뿐더러 당시 예절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연을 몹시 숭상했던 사람이었다. 


평소에도 자기와 같은 사상을 지니고 있는 벗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시를 짓는 것을 즐겼다. 


서진시기, "장자(庄子)"란 저서를 해석하는 저작들이 많았으나 이 저작들을 읽어보고난 향수는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향수는 이 사람들의 저작이 언어나 장과 구(章句) 상에서 약간의 설명을 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때부터 향수는 사상이나 함축된 의미상으로부터 장자의 학설을 널리 발양하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어느 하루, 향수는 자기의 생각을 또 다른 학자인 혜강(嵇康)에게 말하면서 그의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혜강은 "이 책은 주해가 필요없네, 자네의 주해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재미를 느끼지 못하게 할수도 있네"라고 반대했다. 


향수는 혜강의 의견을 듣지 않고 여전히 "장자"를 해석하기 시작했다. 향수의 주해는 장자의 사상을 매우 훌륭하게 설명했는데 그는 예전에 사람들이 미처 느끼지 못했던 점들까지 남김없이 반영했다. 그리하여 한때 백성들이 "장자"를 읽는 열조가 매우 드높았다. 애석하게도 향수는 이 일을 끝내지 못하고 세상을 떴다. 향수가 죽은 뒤, 아들 상유(尚幼)가 그 뒤를 잊지 못하고 결국 곽상(郭象)이 그의 성과를 훔쳤다. 


곽상이 보아하니 "추수(秋水)"를 비롯한 두세편이 남았는지라 온갖 책들을 다 꺼내놓고 다시 정리를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명의로 베껴써놓고 이름을 날렸다. 


곽상은 학식도 있고 총명하기도 했으며 배움에 있어 게으르지도 않았지만 인품이 별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방법으로 이름을 날리고 이제부터는 마땅한 관직을 알아볼 타산을 하고 있었다. 그때까지만해도 과거제도가 실행되지 않았는데 관직에 오르려면 고귀한 신분의 출신을 제외하고 외가 친족들이 추천해야만 했다. 두가지 경우에 모두 부합되지 않는 사람들은 아예 관직에 오르려는 꿈을 꿀수조차 없었다. 


곽상이 이름을 날리게 되자 현(县)의 관원들이 앞다투어 곽상을 찾았다. 하지만 자그마한 현의 관직은 신분이 낮다고 여긴 곽상은 고상한 자태를 뽐내며 모두 거절하고 매일마다 책이나 읽었다. 


곽상의 수법은 과연 큰 역할이 있었는데 왕연(王衍)과 같은 대관마저 그의 거짓에 속아넘어갔다. 


한번은 곽상과 왕연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 왕연은 곽상의 언변에 찬탄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口若悬河"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성구로 "말이 청산류수같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 《晋书 郭象传》王衍云:“听象语,如悬河泻水,注而不竭。”释义:“悬河”,瀑布。讲起话来像瀑布一样滔滔不绝。形容能言善辩,也比喻十分健谈。故事:晋朝时,有一位大学问家,名叫郭象,字子玄。

  他在年轻的时候,已经是一个很有才学的人。尤其是他对于日常生活中所接触的一些现象,都能留心观察,然后再冷静地去思考其中的道理。因此,他的知识十分渊博,对于事情也常常能有独到的见解。后来,他又潜心研究老子和庄子的学说,并且对他们的学说有深刻的理解。

  过了些年,朝廷一再派人来请他。他实在推辞不掉,只得答应了,到朝中做了黄门待郎。到了京城,由于他的知识很丰富,所以无论对什么事情都能说得头头是道,再加上他的口才很好,又非常喜欢发表自己的见解,因此每当人们听他谈论时,都觉得津津有味。

  当时有一位太尉王衍,十分欣赏郭象的口才,他常常在别人面前赞扬郭象说:“听郭象说话,就好象一条倒悬起来的河流,滔滔不绝地往下灌注,永远没有枯竭的时候。”郭象的辩才,由此可知。

  而后人就以“口若悬河”来形容人善于说话,一旦说起话来就橡倒悬的河水、滔滔不绝,永远没有停止的时候。

[출전] 南朝 宋 刘义庆《世说新语 赏誉》:“郭子玄语议如悬河泻水,注而不竭。”

[동의어] 과과기담(夸夸其谈), 간간이담(侃侃而谈), 능언선변(能言善辩)

[반의어] 침묵과언(沉默寡言), 금약한선(噤若寒蝉), 폐구무언(闭口无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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