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해일속(滄海一粟/沧海一粟) ◑  cāng hǎi yī sù

▶ 滄 푸를 창. 海 바다 해. 一 한 일. 粟 조 속.

▶ 푸른 바닷속에 있는 좁쌀 한 톨이라는 뜻. 아주 작고 보잘것없는 것을 의미.  沧海:大海;粟:谷子。大海中的一粒谷子。比喻非常渺小;微不足道。也作“大海一粟”。 very small portion of sth.vast

▶ 북송(北宋)의 명문장가 소식(蘇軾:소동파)은 당송 8대가의 한 사람으로 산문과 시에 뛰어났다.

그가 지은 적벽부(赤壁賦)는 천하에 다시 없는 명문이다. 두 편으로 된 이 부(賦)는 그가 황주(黃州)로 귀양갔을 때 지은 것으로 모든 세상사에 연연하지 않으려는 마음을 신선에 기탁하여 그리고 있다.

적벽부(赤壁賦)에 한 내용이다.

"‥‥그대와 나는 강가에서 고기 잡고 나무하면서 물고기와 새우들과 짝하고, 고라니, 사슴들과 벗하고 있다.

작은 배를 타고 술바가지와 술동이를 들어 술을 서로 권하니, 우리의 인생이 하루살이처럼 짧고 우리 몸은 푸른 바닷속에 있는 한 톨 좁살(滄海一粟)같구나.

아, 우리의 삶이란 너무도 짧구나. 어찌하여 장강(長江)처럼 다함이 없는가."

여기서 바로 '창해일속(滄海一粟)'이란 말이 나왔다. 이 말에는 무한한 우주속에 미미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생에 대한 무상함도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 소동파(蘇東坡)가 <적벽부(赤壁賦)>에서 처음 이 표현을 사용하였다. 사람들은 흔히 이 적벽부를 천하 명문(名文)의 하나로 꼽는다.

두 편으로 된 이 부는 소동파가 황주(黃州)로 귀양가 있을 때 지은 것으로, 인간사에 미련을 두지 않으려는 자신의 근황을 신선(神仙)에 기탁하여 나타내었다.

음력 7월 중순의 어느 날, 소동파는 벗과 함께 적벽을 유람하였다. 때마침 날씨는 맑고 바람마저 잔잔하였다. 달빛은 일렁이는 물결에 부서졌다 모이고 하여, 인간의 감정을 고문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러한 적벽의 주변 풍광은 마치 선경(仙境)과도 같았다. 서로 술잔을 주고받으며 시를 읊조리던 중에, 소동파는 문득 그 옛날 조조(曹操)와 주유(周瑜)가 여기서 천하를 두고 한판 승부를 펼쳤던 적벽의 싸움[赤壁大戰]을 떠올렸다.

자신도 모르게 소동파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달이 밝고 별은 드문데, 까막까치가 남쪽으로 날아간다는 것은 조맹덕(曹孟德:조조)의 시(詩)가 아닌가? 서로 하구(夏口)를 바라보고 동으로 무창(武昌)을 바라보니, 산천이 서로 엉겨 울창하다. 이는 조맹덕이 주랑(周郞: 주유)에게 곤경에 처했던 곳이 아닌가. 그가 형주(荊州)를 격파하고 강릉(江陵)으로 내려와 물결을 따라 동으로 나아갈 때, 전함은 천 리에 뻗어 있고 깃발이 하늘을 가렸다. 술을 걸러 강에 임하고 창을 비껴 들고 시를 읊노니, 진실로 한 세상의 영웅이었는데, 지금은 어디에 있는가? 하물며 그대와 나는 강가에서 고기 잡고 나무 하면서, 물고기, 새우들과 짝하고, 고라니, 사슴들과 벗하고 있다. 작은 배를 타고 술바가지와 술동이를 들어 서로 권하니, 우리 인생은 천지간에 하루살이처럼 짧고, 우리의 몸은 푸른 바다에 한 톨 좁쌀[滄海一粟]과도 같구나. 정말, 너무나 짧구나! 어찌 장강(長江)처럼 다함이 없는가?"

여기서 창해일속이라는 말이 나왔다. 무한한 우주 속에 미미한 존재일 수밖에 없는 인간에 대한 무상함이 깔려 있다.

北宋文人苏东坡因反对王安石变法,被贬至黄州,在黄州先后写了两篇《赤壁赋》,感叹世事的变化,当年声势浩大的曹操在赤壁兵败,人是历史大海中的一粒粟米,微乎其微,但每个人要在有生之年奋发进取才能不枉费一生

[출전] 소동파(蘇東坡) 적벽부(赤壁賦) 宋 苏轼《前赤壁赋》:“寄蜉蝣于天地,渺沧海之一粟。”

▶ [참고] 구우일모(九牛一毛), 태창일속(太仓一粟), 미불족도(微不足道)

▶ [반의어] 만갱만곡(滿坑滿谷), 항하사수(恒河沙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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