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금일학(一禁一鶴) ◑
 
▶ 一: 한 일. 琴: 거문고 금. 一: 한 일. 鶴: 학 학

▶ 거문고 하나와 학 한 마리라는 뜻으로, 간단한 행장(行裝) 또는 관리(官吏)가 청렴(淸廉)하고 결백(潔白)하여 가진 물건(物件)이 얼마 되지 않음을 비유한 말. 관리의 결백한 생활을 일컫는 말 

▶ 조변은 송나라 구주(衢州) 서안(西安) 사람이었다. 그는 진사에 급제한 후, 무안군절도추관이라는 관직을 맡다가, 한림학사 증공량(曾公亮)의 추천으로 전중시어사(殿中侍御使)로 승진하였다.

조변은 사람 됨됨이 정직하여, 관리들의 과실을 적발하는데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황제가 총애하는 사람들도 피하지 않았다. 조변은, 재상 진진중(陳振中)이 학식이나 재능이 없는 사람으로 조정의 업무를 처리함에 실수가 많다고 주장하였다. 동시에, 조변은, 추밀사 왕덕용과 한림학사 이숙(李淑) 등은 부덕함과 무능으로, 선휘사(先徽使) 왕공진(王拱辰)은 불법 행위 등으로 모두 파면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당시 사람들은 그를 '철면어사(鐵面御使)'라고 칭찬하였으며, 충신들과 어진 관리들은 최선을 다해 업무를 처리하여 관가(官家)의 기풍이 바로 잡혔다.
 
이후, 조정에서는 조변을 외지로 발령하여 경성에서 멀리 떨어진 목주(睦州)태수를 맡게 하였다. 얼마 후, 조변은 익주(益州) 태수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다. 익주는 송나라의 변방지역으로서, 이른바 하늘은 높고 황제는 멀다는 ‘천고황제원(天高皇帝遠)’라 불리는 곳으로 조정의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었다. 관리들은 법을 마음대로 왜곡하고 서로 향응을 제공하고 있었으며, 벡성들의 생활을 궁핍하였고 민심은 안정되지 못한 상태였다.

조변은 직접 자신이 본보기가 되어 잘못된 기풍을 바로 잡으며, 백성들을 위로하였다. 백성들은 매우 기뻐하였고, 간사한 관리들은 놀라서 순종하였다.

훗날, 신종(神宗)이 즉위하자, 조변은 경성으로 불려 올라가 감찰 업무를 다시 맡게 되었다. 신종은 일찍이 조변에 대하여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조변은 촉나라로 부임할 때 거문고 하나와 학 한 마리만을 가지고 갔는데, 그의 청렴결백한 다스림은 칭찬받을 만하다 (聞卿匹馬人蜀, 以一琴一鶴自隨, 爲政簡易, 亦稱是乎).”

[출전] 송사(宋史) 권316 조변전(趙抃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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