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인지심(不忍之心) ◑

▶ 不(아닐 불) 忍(참을 인) 之(어조사 지) 心(마음 심)
  
▶ 참지 못하여 차마 모른 척하고 지나칠 수 없는 마음을 말한다
  
▶ 맹자가 인성을 도덕적인 측면에서 이야기한 것이다.
맹자가 제(齊)나라에 머물렀을 때 혹독한 정치를 펼치는 군주들에게 각성하라고 강력히 요구하면서 불인지심을 〈공손추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선왕이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에 차마 그냥 못 본 척할 수 없는 정사가 있다. 사람에게 차마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으로 그냥 못 본 척할 수 없는 정사를 행하면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손바닥에서 움직이는 것과 같을 것이다 [先王 有不忍人之心 斯有不忍人之政矣 以不忍人之心 行不忍人之政治天下 可運之掌上]."

맹자는 인간에게는 이런 불인지심이 내재해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고대의 어진 왕들이 선정을 베푼 것도 불인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고 보았다.

나아가 인간은 본래 선하다는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하였다. 즉 인간은
인(仁)에 해당하는 측은해하는 마음(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에 해당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에 해당하는 사양하는 마음(사양지심:辭讓之心),
지(智)에 해당하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시비지심:是非之心)이 있으며,
이런 마음이 없으면 인간이 아니라고 하였다.

중국(中國)에서 인간(人間)의 본질(本質)에 대해 최초(最初)로 언급(言及)한 이는 맹자(孟子)였다. 그가 내린 결론(結論)은 한마디로 「인간(人間)이란 선(善)한 존재(存在)」라는 것 이었다. 유명(有名)한 성선설(性善說)이다.그 까닭으로 그는 「불인지심(不忍之心)」(차마 어쩔 수 없는 마음)을 들었다.곧 그에 의하면 인간(人間)은 누구나 불인지심(不忍之心)을 가지고 있다.

그 증거(證據)로 어린 아이가 아장아장 우물가로 걸어가서 빠지려고 하는 순간(瞬間) 누구나 놀라 뛰어가서 그 아이를 붙든다는 것이다.그것은 그 아이의 부모(父母)에게 잘 보이기 위한 때문도 아니요,남들로부터 칭찬을 듣기 위한 것도 아니다.

차마 인간(人間)으로서는 눈뜨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바로 그 불인지심(不忍之心)이 있었기때문에 고대(古代)의 성왕(聖王)들이 선정(善政)을 베풀었듯, 현재(現在)의 위정자(爲政者)들도 불인지심(不忍之心)을 가지고 「불인(不忍)의 정치(政治)」(불인지정 不忍之政)를 행한다면 정치(政治)는 아주 수월해질것이고 세상(世上)은 그만큼 나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불인지심(不忍之心)이 위정자(爲政者)들에게만 요구(要求)되는 덕목(德目)은 아니다. 맹자(孟子)가 말했듯 인간(人間) 누구에게나 잠재(潛在)해 있는만큼 그것을 꺼내 실제 행동(行動)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重要)하지 않을까. 맹자(孟子)의 주장(主張)도 그 선(善)한 가닥을 꺼내 끊임없이 확충(擴充)시켰을 때라야만 진정한 성선설(性善說)을 입증(立證)할 수 있다고 했다.
  
[출전] 맹자(孟子)의 공손추편(公孫丑篇) 상(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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