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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
2024.4.20 08:30:03
◐ 구수회의(鳩首會議) ◑
▶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소곤소곤 의논함. 비둘기처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함.
▶ 鳩는 鳥와 九의 결合이다. 따라서 얼핏 보아도 '새'와 관련된 글자임을 알 수 있다. 한자에서만 볼 수 있는 한 특징이다. '九'가 덧붙은 것은 이놈들이 늘 '구구'하고 울기 때문이다. 따라서 鳩는 형성자인 셈이다.
비둘기는 일찍부터 가금(家禽)이 되어 인간과 친숙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에서는 성령(聖靈)의 상징으로 되어있는가 하면 특히 올리브를 입에 물고 있는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여겼다. 서양에서 비둘기를 추상화해 이용했던 데 반해 동양에선 실질적으로 이용했다. 곧 민첩성과 귀소성(歸巢性)을 이용해 일찍부터 통신에 이용하곤 했는데 전서구(傳書鳩)가 그것이다. 또 경주와 도박, 심지어는 식용으로도 이용했다. 현재 중국 요리에는 비둘기 고기가 많이 등장한다.
비둘기는 늘 수십 마리가 무리지어 한 데 산다. 그래서 구합(鳩合)이라면 여럿을 불러모은다는 '규합(糾合)'의 뜻으로 사용된다. 비둘기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그렇게 무리지어 살면서도 서로 다투거나 얼굴을 붉히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비둘기는 '다정한 부부'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인지 늘 머리를 맞대고 무엇인가 귀엣말을 주고 받곤 한다. 구수(鳩首)는 바로 비둘기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구수회의(鳩首會議)란 말을 접할 때가 종종 있다. 마치 비둘기처럼 머리를 맞대고 뭔가 심각하게 의논하고 있는 모습에서 나온 말이다. 중요한 사안이 발생했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 鳩(비둘기 구) 首(머리 수) 會(모일 회) 議(의논할 의)
▶ 여럿이 머리를 맞대고 소곤소곤 의논함. 비둘기처럼 머리를 맞대고 의논함.
▶ 鳩는 鳥와 九의 결合이다. 따라서 얼핏 보아도 '새'와 관련된 글자임을 알 수 있다. 한자에서만 볼 수 있는 한 특징이다. '九'가 덧붙은 것은 이놈들이 늘 '구구'하고 울기 때문이다. 따라서 鳩는 형성자인 셈이다.
비둘기는 일찍부터 가금(家禽)이 되어 인간과 친숙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보니 기독교에서는 성령(聖靈)의 상징으로 되어있는가 하면 특히 올리브를 입에 물고 있는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으로 여겼다. 서양에서 비둘기를 추상화해 이용했던 데 반해 동양에선 실질적으로 이용했다. 곧 민첩성과 귀소성(歸巢性)을 이용해 일찍부터 통신에 이용하곤 했는데 전서구(傳書鳩)가 그것이다. 또 경주와 도박, 심지어는 식용으로도 이용했다. 현재 중국 요리에는 비둘기 고기가 많이 등장한다.
비둘기는 늘 수십 마리가 무리지어 한 데 산다. 그래서 구합(鳩合)이라면 여럿을 불러모은다는 '규합(糾合)'의 뜻으로 사용된다. 비둘기에서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그렇게 무리지어 살면서도 서로 다투거나 얼굴을 붉히는 법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비둘기는 '다정한 부부'에 비유되기도 한다. 그것도 모자라서인지 늘 머리를 맞대고 무엇인가 귀엣말을 주고 받곤 한다. 구수(鳩首)는 바로 비둘기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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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鳩(비둘기 구) 首(머리 수) 會(모일 회) 議(의논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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