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견(管見) ◑

▶ [대롱 구멍으로 사물을 본다는 뜻으로] ‘좁은 소견’이나 ‘자기의 의견’을 겸손하게 이르는 말. ‘장자’의 ‘추수편(秋水篇)’에 나오는 말임. 바늘구멍 같은 좁은 소견. 관견은 한 부분만을 보고 전체를 보지 못하는 좁은 시야와 지식 등을 말하는 것이다.

▶ 위모와 공손룡과의 문답 가운데,

"그는 아래로는 땅속 깊이 발을 넣고 위로는 허공에까지 높이 올라있어 남쪽도 북쪽도 없이 사방 만물 속에 꽉 차있다. 그런데 그대는 허둥대며 좁은 지혜로 이를 찾으려 하고 서투른 구변으로 이를 밝히려 하고 있다. 이것은 붓대롱을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고, 송곳을 가지고 땅을 가리키는 것이니 작다고 아니 할 수 있겠는가(是直用管 -엿볼규 用錐指地也 不亦小乎)?"

하는 위모의 말이 있다.

또 <사기(史記)> '편작전'에 보면, 편작이 괵 나라에 갔을 때 태자가 병으로 막 숨져 있었다. 편작은 중서자 벼슬에 있는 사람을 대궐 문 앞에서 만나 태자의 병과 죽은 시간에 대해 물었다. 그는 의술에 일가견이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이라 나름대로 긴 설명을 늘어놓으면서 몹시 아는 체를 했다. 이야기를 듣고 편작은,

"선생님의 병 보는 방법은 마치 대롱으로 하늘을 내다보고 틈 사이로 무늬를 보는 것과 같습니다.(夫子之爲方也 若以管 天 以- -視紋)."

며 태자는 죽지 않았다 하고,

"당신이 내 말을 믿지 않거든 들어가 태자를 다시 살펴보시오. 아마 그의 귓속이 울고 콧구멍이 벌름해 있을 것이며 두 넓적다리와 사타구니가 아직도 따뜻할 것입니다."

중서자는 눈앞이 아찔하며 혀가 굳어져 잠시 말을 못하고 있다가 편작이 한 말을 임금께 했다. 임금이 놀라 대궐 문 밖까지 나와 울며 편작에게 살려 달라고 매달렸다. 편작이 들어가 제자들을 시켜 침을 놓게 했더니 태자는 곧 정신이 들었다.

▶ 유사어 : 정저지와(井底之蛙), 맹인모상(盲人模像) 정중지와(井中之蛙)

【출전】<장자>의 추수편(秋水篇)'

-> 정저지와(井底之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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