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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분청사기와 이조백자
1453 백자철화승문병(白磁鐵畵繩文甁) 보물 1060호 서울 종로구 조선시대 bomulskmhjseoul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용산동5가,임향한의원)
조선시대 만들어진 백자로 검은색 안료를 사용하여 줄무늬를 그려 놓은, 높이 31.4㎝, 아가리 지름 7㎝, 밑지름 10.6㎝인 술병이다.
아가리가 나팔처럼 밖으로 벌어지고 말려 있으며, 목은 잘록하고 가늘다. 몸통은 서서히 넓어져 아랫부분이 볼록한 형태를 하고 있다. 문양은 푸른색으로 먼저 목에 끈을 감고, 그 가닥이 밑으로 길게 늘어지다가 둥글게 말린 모습을 그렸다. 그 위에 검은색 안료을 유연한 필치로 농담을 섞어가면서 운치있게 표현하였다. 굽은 높고 넓으며 굽의 안쪽 바닥에는 한글이 새겨 있다.
조선시대 철화백자는 15세기 후반부터 만들어졌으나, 15∼16세기에는 그 예가 드물다. 이 병은 16세기 후반경의 것으로 귀할 뿐 아니라, 끈을 목에 매고 밑으로 늘어뜨린 특이한 문양으로 조선 초기의 대표적 작품이다. skmhjdoj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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