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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 청자상감압형주자 보물 1398호 경기 성남시 고려시대 bomulskmhjkyungki

몸통이 둥글며 한 쪽 옆면에 주구의 기능을 하는 오리머리를 부착하고, 그 반대편에는 오리의 두 다리를 모아 올려붙인 듯한 손잡이가 달린 주자이다. 등에는 작은 연잎과 줄기를 늘어뜨렸는데, 연잎 중앙에 구멍을 뚫고 연밥의 형태를 응용한 뚜껑을 만들어 막았다. 넓적한 부리를 조금 벌려 물을 따를 수 있게 하고 다리를 모아 뒤편으로 연결하여 손잡이 기능을 부여한 점, 연밥 형상으로 뚜껑을 만든 점 등 오리주자를 구성하는 제반요소들이 매우 구조적이며 참신한 발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유태의 색은 맑고 투명하며 약간의 담녹색을 띤다. 유층은 기본적으로 균열이 없지만 위편 날개 부분에 굵은 수직상의 빙열이 몇 줄 나 있으며, 전체에 미세한 기포가 꽉 차고 광택은 비교적 강하면서 은은한 편이다.

꼭지 밑 유약을 씌우지 않은 부분에 흑갈색의 거친 입자가 포함된 내화토 비짐을 받친 흔적이 있으며, 접지면 주변의 유약을 완전히 닦아낸 밑바닥에도 비슷한 재질의 내화토 비짐을 받친 흔적이 있다. 엷은 녹색을 띠는 유약층을 통해 회청색 태토가 비춰 보이면서 나타나는 색은 최상급 청자에서 볼 수 있는 상태이며 음각과 양각, 백상감과 흑상감을 적재적소에 응용하여 나타내려는 형상의 질감을 잘 묘사하고 있다.

현존하는 오리모양을 한 주전자 형태의 청자 중 장식이 매우 특이한 형태로 오리의 깃털을 음각·양각의 흑백상감기법으로 표현하였고 뚜껑의 장식과 오리의 머리, 손잡이가 잘 어울린다. 오리를 주제로 한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기형과 화려하고 정교한 문양장식의 표현, 비색(翡色)의 유약(釉藥)과 정선된 태토(胎土)로 제작된 고려시대 최절정기(12세기)의 청자이다. 현존하는 예도 극히 드문 상형청자(像型靑磁)의 새로운 자료로 고려시대 도자사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skmhjdoj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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