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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분청사기와 이조백자
1148 백자상감모란엽문편병(白磁象嵌牡丹葉文扁甁) 보물 791호 서울 중구 조선시대 bomulskmhjseoul
조선 초기에 만들어진 높이 23㎝의 백자 편병으로, 야외에서 술병이나 물병으로 사용되었다.
마주보는 두면이 편평하고 둥근 몸통에 밖으로 약간 말린 아가리와 타원형의 굽받침이 달려 있다. 양쪽의 납작한 면과 굽을 따로 만들어 붙인 흔적이 있으며, 몸통과 굽받침에 비해 아가리가 얇아 경쾌한 느낌을 준다. 편평한 양쪽 면에는 가장자리에 2∼3줄의 원으로 두르고, 안쪽에 모란잎을 상감하였는데 이것은 15세기 무렵 경기도 광주군 일대의 가마터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시대와 비교해 볼 때 문양이 간단하고 큼직하여, 조선 초기의 상감백자 분위기가 잘 나타나 있다. 이처럼 양쪽 면이 편평한 편병 양식은 조선 초기에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희귀한 것으로, 문양도 대담할 뿐 아니라 다양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skmhjdoj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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