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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309호 백자대호(白磁大壺) 조선시대 서울 용산구 한남동 748-18 삼성미술관 리움 gukboskmhjseoul
  
백자대호는 보통 높이가 40cm 이상 되는 대형으로, 둥글고 유백색(乳白色)의 형태가 둥근 달을 연상하게 되어 일명 ‘달항아리’라고도 불린다. 조선 17세기 후기~18세기 전기의 약 1세기 동안(특히 18세기 전기 50년간) 조선왕조 유일의 관요(官窯) 사옹원(司饔院)의 분원(分院) 백자제작소(경기도 광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당시 광주지역에 산포해 있던 340여 개소의 가마 가운데 금사리 가마에서 주로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기가 대형인 탓에 한번에 물레로 올리지 못하고 상하 부분을 따로 만든 후, 두 부분을 접합하여 완성한 것으로 성형(成型)과 번조(燔造)가 매우 어렵다. 순백의 미와 균형감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백자의 독특하고 대표적인 형식이다.

국보 제309호 백자대호는 높이 44cm, 몸통지름 42cm 크기에 구연부가 짧고 45°정도 경사진 것으로 몸통의 곡선이 둥글며 매우 풍만한 형태를 하고 있다. 몸통의 중심부 이어붙인 부분에 일그러짐이 거의 없어서 측면 곡선은 거의 완전한 원을 그리고 있다. 구연부의 외반 정도와 수직 굽이 조화되어 풍만하면서 안정적이며 전반적으로 완전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어 전형적인 조선중기의 특징을 보인다. 몸통 전면에 성형 흔적 없이 표면이 일정하게 정리되어 있어 최고수준의 환경에서 제작되었음을 보여주며, 굽은 수직에 가깝고 깎음새도 매우 단정하다.

왕실용 백자만을 전담하여 생산하던 경기도 광주의 백자 가마에서 제작된 둥근 항아리로, 둥글고도 단순한 형태에서 조선 후기 순백자의 격조를 가장 잘 나타낸 전형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성형할 때 몸통의 윗부분과 아래 부분을 따로 만들어 붙인 다음 높은 온도에서 굽기 때문에 접합부분이 변형되어 의도한 둥근 형태가 나오는 예가 극히 드물다. 그러나 이 항아리는 크기도 크고 몸통 중앙의 이음새 흔적 또한 말끔하게 다듬어져 있다. 순백의 태토 위에 투명도가 매우 높은 백자유가 씌워져 있는데, 굽 안바닥까지 시유한 후 접지면의 유약은 닦아내었다. 굽은 깎음새가 단정하여 세부를 꼼꼼히 다듬어 마무리하였으며, 받침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전면에 아무런 장식도 없는 표면에는 엷은 갈색의 얼룩이 상당히 넓은 부분에 걸쳐 배어 있다.

전체적인 크기가 다른 작품에 비해 크고, 당당한 기형과 유백색의 흰 빛이 잘 남아 있는 조선 중기의 전형적인 작품이다.  skmhjdoj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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