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금회문(織錦回文) ◑ 

▶ 織(짤 직) 錦(비단 금) 回(돌아올 회) 文(글월 문) 
  
▶ 구성(構成)이 절묘(絶妙)한 훌륭한 문학작품을 비유한 말
  
▶ 동진(東晋)시대, 전진(前秦)의 왕 부견의 수하에는 진주자사(秦州刺史)를 지내는 두도(竇滔)라는 사람이 있었다. 

두도에게는 소혜(蘇蕙)라는 재주 많은 아내말고도 조양대(趙陽臺)라는 총희(寵姬)가 있었는데, 이들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들은 서로 만나기만 하면 말다툼을 하고 싸웠기 때문에 두도는 무척 고민스러웠다. 

훗날 두도가 좌천되어 양양으로 내려가게 되었는데, 그의 아내인 소혜는 남편이 총희를 데리고 가려는 것을보고 자신은 따라 가지 않기로 하였다. 

두도가 임지(臨地)로 떠난 뒤, 점점 아내 생각을 하지 않게 되었다. 이 때문에 소혜는 몹시 상심하였지만, 정성스런 마음으로 가로세로 8마디의 오색 비단에 글자를 짜넣어 회문시 (回文詩)를 지었는데 [織錦爲回文璇圖詩(직금회문위선도시)], 이를 "선기도(璇璣圖)"라고 부른다. 

소혜는 시를 짜 넣은 비단을 멀리 있는 남편 두도에게 보냈다. 두도는 이 시를 읽고 크게 감동하여, 곧 총희를 돌려보내고 융숭한 예의를 갖춰 양양에서 아내를 맞이하였다. 

"선기도(璇璣圖)"에는 모두 840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들을 종횡,상하,좌우 등등 어떻게 읽어도 모두 훌륭한 시가 되엇다. 

훗날 기종(起宗)이라는 사람은 "선기도"의 글자들을 이용하여 3자에서 7자로 시를 구성하여 모두 3,752수를 만들어 냈으며, 명나라 때 강만민(姜萬民)이라는 사람은 이를 다시 연구하여 4,206수의 시를 추가로 찾아냈으니, "선기도"에 담겨있는 시는 모두 7,958수에 달하게 되었다. 

이 이야기에서 "직금회문(織錦回文)"이라는 말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출전] 진서(晉書)- 열녀전(烈女傳) 두도처소씨편(竇滔妻蘇氏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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