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송망정(栽松望亭) ◑ 

▶ 栽(심을 재) 松(소나무 송) 望(바랄 망) 亭(정자 정)
  
▶ 소나무를 심어 정자(亭子)를 바란다는 말로, 짧은 인생에서 효과를 얻기는 까마득하며 또 앞날의 성공이 아득하여 이루기가 어렵다는 뜻. 
  
▶ 송남잡지에는 "栽松望亭"이라 실려 있고, 동언고략(東言考略)에는 "養松見亭子(양송견정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소나무를 키워 정자를 보려 한다"는 뜻이다. 

심었던 소나무가 언제 다 자라서 그 밑에 정자 하나를 짓고 노닐 수가 있단 말인가? 

이는 소나무가 더디게 자라는 것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 하나가 다 자라는 것을 볼 수 없으리만치 우리의 인생이 짧음을 탄식(嘆息)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람이란 언제 죽을지 모르므로 죽음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속담에, 
"백년을 다 살아야 삼만 육천일" 
"대문 밖이 저승이라" 
"사잣밥 싸 가지고 다닌다" 
"죽음에 노소(老少) 있나?" 

라는 말들이 바로 사람이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죽을지 모른다는 뜻을 지닌 것들이다. 

"철 나자 망령 난다 [其覺始矣老妄施至 /기긱시의노망시지]"는 속언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인생은 짧은 것이라 어물어물하다가는 아무 일도 못하고 끝나 버리는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덧없이 짧고 허무(虛無)한 인생속에서 더디 자라는 소나무를 심어 언제 그 그늘 밑에서 남녀노소가 편히 놀 수 있는 정자를 지을 수 있으랴! 그만큼 인생은 무상(無常)하고 또 앞날의 성공(成功)은 기약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출전] 송남잡지(松南雜識). 

[동의어] 식송망정(植松望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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