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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영문 삼국지소설
▶ 漢子熱風 “하늘天 따地”…선택 아닌 필수 ◇왜 한자교육인가 한자를 공부해야 한다는 주장의 첫머리에는 우리말의 70%가 한자어라는 근거가 등장한다. 한자를 배움으로써 국어뿐 아니라 다른 교과목을 공부할 때도 새로운 단어와 용어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어휘력이 늘고 학습 능률 향상에 보탬이 된다는 것. 한자만 제대로 알고 있어도 중국 일본 등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들 언어를 배우기 위한 기본 단계로 한자 공부를 시키는 경우도 많다. 또 한문공부를 하면서 예절과 효도,우애의 개념과 고사성어에 얽힌 일화들을 배워서 그런지 아이가 예의 발라졌다는 반응도 있다. ◇한자공부,빠를수록 좋다? 최근에는 3∼7세용 한자 학습지가 10여종 등장하는가 하면 유아들의 한자 자격증 시험 응시비율도 부쩍 늘고 있다. ‘한자능력검정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어문회 전종국 부본부장은 “2002년 6800명이었던 미취학생 응시자가 지난해에는 1만2000명으로 1년동안 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 상임위원장인 진태하 명지대 교수는 “한자 학습이 가장 능률적인 연령이 만 3세라는 일본의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이것은 문자를 익히는 단순기억만을 언급한 것”이라며 “언어구사의 의미를 가지려면 적어도 초등학생 연령인 6∼13세가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한자자격증,능사가 아니다 한자 열풍의 한가운데에는 한자 자격증 시험이 있다. 한자능력검정시험 성적이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기록되고 대입 특별전형 때 가산점을 얻을 수 있게 되자 학부모들이 너도나도 아이들에게 한자 자격증 시험에 응시하게 하고 있는 것. 현재 한자 자격증 시험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은 10여군데에 달하지만 국가공인을 받은 것은 한국어문회의 한자능력검정시험이 유일하다. 이 시험은 1992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지만 지난해 응시자 78만명 가운데 초등생이 53만명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한국어문회의 1∼8급 자격증 중에서 국가공인을 받은 것은 1∼4급뿐 5∼8급은 국가공인이 아니다. 게다가 4급 이상은 1000∼3500자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성인조차 따기가 버거운 정도. 그럼에도 교재비와 응시료를 들여가며 아이에게 자격증에 대한 부담을 지워야 할 것인지는 부모들의 판단이 필요한 대목이다. 진 교수는 “초등학생들이 한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하는 것은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며 “한자를 가르칠 때는 국어의 구사능력을 길러주는데 교육의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2004.03.28) ▶ 2011년 수능한문 문제 : 연달아 30 문제 풀어보기 - 사자성어 문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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