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무공/노이무공(勞而無功/劳而无功) ◑ láo ér wú gōng

▶ 劳 수고할 로 而 말이을 이 无 없을 무 功 공 공

▶ 애는 썼으나 애를 쓴 보람이 없음. 수고만 하고 아무런 공이 없음. 劳:劳累;劳苦;功:功效;成效。花了力气却没有成效。 toil in vain

劳而无功和“徒劳无益 도로무익”;都有“费力不讨好”的意思。但劳而无功偏重在没有功效和功劳;往往是他人评说;“徒劳无益”强调白费功夫而没有收到利益。

▶ 공자(孔子)가 노(魯)나라에서 서쪽에 있는 위(衛)나라로 떠나기에 앞서 수제자 안연(顔淵)이 사금(師金)이란 벼슬을 하고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우리 선생님의 이번 여행길은 어떻겠습니까?"

사금은 이랬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신 선생은 아마 이번에 욕을 보실 겁니다."

"어째서 그렇습니까?"

다그쳐 묻는 안연에게 사금은 이렇게 말했다.

"당신 선생은 전에도 여러 나라에서 곤욕을 치렀지요. 송(宋)나라에서는 나무 그늘 밑에서 강론을 하다가 베어진 나무에 깔릴 뻔했고 위나라에서는 쫓겨 나기도 했으며, 진(陳)나라와 채(蔡)나라 사이의 들에서는 이레 동안이나 끼니를 굶어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사금은 잠깐 뜸을 들였다가 본론으로 들어갔다.

"물길을 가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고, 육지를 가기 위해서는 수레를 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물길을 가야 할 배를 육지에서 밀고 가려고 한다면 한평생이 걸려도 얼마 가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옛날과 이제의 차이는 물과 육지의 차이와 다름이 없고 주(周)나라와 노나라의 차이는 배와 수레의 차이가 아닙니까.

이제 주나라의 옛날 도(道)를 오늘의 노나라에서 행하려고 하는 것은 마치 배를 육지에서 미는 것과 같아서 '애는 쓰나 공은 없고(勞而無功)' 또 그 몸에도 반드시 화가 미칠 것입니다.

당신 선생은 아직도 저 무한한 변전(變轉), 곧 끝없이 변동하는 도(道)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니 안타깝지만 당신 선생은 곤란을 당할 것입니다."

[출전] 莊子  

▶ <관자(管子)>의 '형세편'에,
"옳지 못한 것에 편들지 말라.할 수 없는 것을 강제하지 말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이르지 말라.이 같은 것을 가리켜, 수고롭기만 하고 공은 없다고 하는 것(謂之勞而無功)이다." 라 하고 있다.

또 <순자(荀子)>의 '정명편'에도.
"어리석은 사람의 말은 막연해서 갈피를 잡을 수 없고,번잡하고 통일이 되어있지 않으며, 시끌시끌 떠들어대기만 한다. 또한 명목에 이끌리고 말에만 현혹되어 참 뜻을 알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열심히 말은 하지만 핵심이 없고 몹시 애는 쓰지만 공이 없다 (故窮藉而無極 甚勞而無功)." 라고 했다.

또 <장자(莊子)> '천운편'에도, 공자가 위나라에 갔을 때 위나라 사금(師金)이란 사람이 공자의 제자 안연을 보고  공자를 평한 말에도 나온다. 즉,
"주 나라와 노 나라는 배와 수레만큼이나 차이가 있다. 그런데 지금 주 나라 때에 행해지던 도를 노 나라에서 행하려 하고 있으니, 이는 배를 육지에서 밀고 있는 것과 같다. 애만 쓰고 공이 없을 뿐만 아니라 몸에 반드시 화가 미칠 것이다(勞而無功 身必有殃)."
라 하고 있다.

[출전] 관자(管子) / 순자(荀子) / 장자(莊子)


▶ 孔子作为有名的教育家、社会活动家,极力主张以仁义道德来治理国家,恢复过去周朝的礼制。他认为统治者只要用“仁义”来感化百姓,处理诸侯国之间的关系,恢复礼制,天下就会安定。为此他曾周游列国,向各诸侯国国君宣传自己的政治主张,并请他们采纳。遗憾的是,他的那些政治主张并不像他的教学见解那样受人敬佩和欢迎,到处碰壁。孔子的学生颜回便去问鲁国一个叫太师金的官吏:“我的老师孔子到处游说,劝人家接受他的主张,可是到处碰壁。这次去卫国,你看情况会怎样?”大师金摇摇头说:“我看还是不行。现在战乱四起,各国国君为争地盘都在忙于打仗,对你老师的‘仁义道德’那一套非常反感,谁会去听那些不合时宜的说教呢?如蔡、陈两国就是如此。如果到卫国去游说,肯定不会有什么好结果。”太师金又举例作进二步解释:“船在水里是最好的运输工具;车是陆上最好的运输工具。如果硬要把船弄到陆上来运货,那是白费力气,劳而无功。你的老师要去卫国游说,好比是把船弄到陆上去运货一样,其结果,必然是劳而无功,可能还会招灾惹祸。你们不要忘了去陈国的教训,那时你们到陈国不是没人理睬,而且七天弄不到饭吃吗?”

[출전] 先秦 管仲《管子 形势》:“与不可,强不能,告不知,谓之劳而无功。”

[동의어] 수중로월(水中捞月), 왕비심기(枉费心机)

[반의어] 좌향기성(坐享其成), 부로이획(不劳而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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