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엽성음(綠葉成陰/绿叶成阴) ◑ lǜ yè chéng yīn

▶  綠 : 초록빛 녹 葉 : 잎 엽 成 : 이룰 성 陰 : 그늘 음

▶ 초록빛 잎이 그늘을 만든다는 말로, 여자가 결혼하여 자녀가 많은 것을 비유. 指绿叶繁茂覆盖成荫。比喻女子青春已逝,儿女成行. young mother of many children

▶ 당나라의 시인 두목(杜牧)의 시에서 나온 것이다.

두목은 명문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문학적 재주가 뒤어나 훗날 호방하면서도 서정적인 시를 지어 대두(大杜) 두보(杜甫)와 견주어 소두(小杜)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 그는 성품이 강직하고도 신중했으며 사리에 밝았다.

어느 날 두목은 호주를 유람하다가 한 노파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 노파는 그 당시 10세 안팎의 어린 계집아이를 데리고 가고 있었는데, 두목의 마음을 사라잡을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었다.

두목은 자신도 모르게 그 소녀에게 마음이 끌려 노파에게 말했다.

"이 아이를 10년 후에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만일 10년이 지나도 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데로 시집을 보내십시오."

노파 역시 두목에게 적지 않은 호감을 갖고 있었으므로 혼쾌히 승낙을 했다. 그 후 두목이 다시 호주를 찾은 것은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뒤였다.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한 결과 이미 3년전에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두목은 실망과 안타까움으로 호주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시 한 수를 지어 자신의 마음을 나타냈다.

봄을 너무 늦게 찾아갔으니
꽃을 보지 못함을 원망할 수 없다
거센 바람이 짙붉은 꽃을 다 떨구고
푸른 잎이 그늘을 만들어 열매만 가득하다

이 칠언절구에서 '꽃'은 두목이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던 그 소녀이다. 두목은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그녀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 있는 모습을 '푸른 잎이 그늘을 만들어 열매만 가득하다'로 비유했다.

요즈음은 한 가정에 하나 둘 정도의 자식을 갖는 것이 일상적이므로, 이 성어는 예날에나 어울리는 듯하다.

▶  여자가 결혼하여 자녀가 많음을 뜻하며, 당(唐)나라 시인 두목(杜牧)의 시에서 나온 말이다.

두목은 명문가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문학적 재주가 뛰어나 훗날 호방(豪放)하면서도 서정적인 시를 지어 대두(大杜) 두보(杜甫)와 견주어 소두(小杜)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 그는 성품이 강직하고도 신중하였으며 사리에 밝았다. 외모도 준수하였으며 관직에 나아가 중서사인(中書舍人)을 지냈다. 당대(唐代)에는 문사(文士)에게 있어 중서사인은 명예로운 지위였다. 또한 그는 가무(歌舞)를 즐겼으며, 만년의 불우한 시절에는 기루(妓樓)에 빠져 지냈다.

어느 날 두목은 호주(湖州)를 유람하다가 한 노파와 마주치게 되었다. 그 노파는 당시 10세 안팎의 어린 계집아이를 데리고 가고 있었는데, 두목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었다. 두목은 자신도 모르게 그 소녀에게 마음이 끌려 노파에게 말하였다.

"이 아이를 10년 후에 제 아내로 맞이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만일 10년이 지나도 제가 나타나지 않으면 다른 데로 시집을 보내십시오."

노파 역시 두목에게 적지 않은 호감을 갖고 있었으므로 흔쾌히 승낙하였다. 그 후 두목이 다시 호주를 찾은 것은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뒤였다. 그녀의 행방을 수소문(搜所聞)한 결과 이미 3년 전에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가서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어 있었다. 두목은 실망과 안타까움으로 호주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시 한 수를 지어 자신의 마음을 나타냈다.

自是尋春去較遲(자시심춘거교치)

不須추篩怨芳時(불수추창원방시)
봄은 가고 이제사 늦게 찾았으니

꽃을 보지 못함을 원망할 수도 없다


狂風落盡深紅色(광풍낙진심홍색)

綠葉成陰子滿枝(녹엽성음자만지)
거센 바람이 짙붉은 꽃을 다 떨구고

푸른 잎그늘 만들어 열매만 가득하다

이 칠언절구(七言絶句)에서 '꽃'은 두목이 아내로 맞이하려고 했던 그 소녀이다. 두목은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현재 그녀가 아이들의 어머니가 되어 있는 모습을 '푸른 잎그늘을 만들어 열매만 가득하다'로 비유하였다. 요즈음은 한 가정에 하나 둘 정도의 자식을 갖는 것이 일상적이므로, 이 성어는 옛날에나 어울릴 듯하다.

【출전】당(唐) 나라 시인 두목(杜牧)의 시


▶ 唐朝时期,诗人杜牧在湖州游览,见一老婆婆带一个十二三岁的姑娘,那姑娘生得十分漂亮,杜牧对她动了情,向老婆婆下了聘礼,约定10年内娶她。14年后杜牧任湖州刺史时,那姑娘已经嫁人生子,杜牧遗憾作叹花诗:“狂风落尽深红色,绿叶成阴子满枝

[출전] 宋 计有功《唐诗纪事 杜牧》:“自是寻春去校迟,不须惆怅怨芳时。狂风落尽深红色,绿叶成阴子满枝。”

[예문] 홍루몽 清·曹雪芹《红楼梦》:“虽说男女大事,不可不行,但未免又少了一个好女儿,不过二年,便也要‘绿叶成阴子满枝’了。”

[동의어] 녹수성음/록수성음(绿树成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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