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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반낭자(杯盤狼藉/桮盤狼藉/杯盘狼藉) ◑ bēi pán láng jí 


▶ 杯 잔 배. 盤 쟁반 반. 狼 이리, 어지러울 낭. 藉 어지러울 자.

▶ 술잔과 접시가 마치 이리에게 깔렸던 풀처럼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는 뜻. 곧
① 술을 마시고 한창 노는 모양.
② 술자리가 파할 무렵 또는 파한 뒤 술잔과 접시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는 모양.

술잔과 안주 접시가 질서 없이 뒤섞여 있다는 말로 주연이 고비에 이르면 주석이 난잡해지는 것을 말한다.

술자리가 끝난 뒤 술잔과 접시 등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狼藉:像狼窝里的草那样杂乱不堪。形容喝酒吃饭快要完了的时候或吃完以后;桌上的杯子、盘子、碗筷等乱七八糟地放着。形容宴饮已毕或将毕时的情景。 The cups; bowls and dishes lie about in great disorder.
 

▶ 전국 시대 초엽, 제(齊)나라 위왕(威王) 때의 일이다.

초(楚)나라의 침략을 받은 위왕은 언변이 좋은 순우곤을 조(趙)나라에 보내어 원군을 청했다. 이윽고 순우곤이 10만의 원군을 이끌고 돌아오자 초나라 군사는 밤의 어둠을 타서 철수하고 말았다.

전화 (戰禍)를 모면한 위왕은 크게 기뻐했다. 이어 주연을 베풀고 순우곤을 치하하며 환담했다.

"그대는 얼마나 마시면 취하는고? "

"신(臣)은 한 되[升]를 마셔도 취하옵고 한 말[斗]을 마셔도 취하나이다. "

"허, 한 되를 마셔도 취하는 사람이 어찌 한 말을 마실 수 있단 말인고?"

"예, 경우에 따라 주량이 달라진다는 뜻이옵니다.

만약 고관대작(高官大爵) 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마신다면 두려워서 한 되도 못 마시고 취할 것이오며, 또한 근엄한 친척 어른들을 모시고 마신다면 자주 일어서서 술잔을 올려야 하므로 두 되도 못 마시고 취할 것이옵니다.

옛 벗을 만나 회포를 풀면서 마신다면 그땐 대여섯 되쯤 마실 수 있을 것 이옵니다.

하오나 동네 남녀들과 어울려 쌍륙(雙六:주사위 놀이)이나 투호(投壺:화살을 던져 병 속에 넣는 놀이)를 하면서 마신다면 그땐 여덟 되쯤 마시면 취기가 두서너 번 돌 것이옵니다.

그리고 해가 지고 나서 취흥이 일면 남녀가 무릎을 맞대고 신발이 뒤섞이며 ' 술잔과 접시가 마치 이리에게 깔렸던 풀처럼 어지럽게 흩어지고[杯盤狼藉]' 집 안에 등불이 꺼질 무렵 안주인이 손님들을 돌려보낸 뒤 신(臣) 곁에서 엷은 속적삼의 옷깃을 헤칠 때 색 정적(色情的)인 향내가 감돈다면 그땐 한 말이라도 마실 것이옵니다. "

이어 순우곤은 주색을 좋아하는 위왕에게 이렇게 간했다.

"전하, 술이 극에 달하면 어지러워지고 '즐거움이 극에 달하면 슬픈 일이 생긴다'[樂極湟生]고 하였사오니 깊이 통촉하시오소서."

위왕은 그후 술을 마실 때에는 반드시 순우곤을 옆에 앉혀 놓고 마셨다고 한다.

▶ 제(齊)나라 위왕(威王) 8년, 초(楚)나라의 대군이 제나라를 공격해 오자 위왕은 익살과 언변에 능한 순우곤을 시켜 조(趙)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하게 하였다. 조나라의 10만 대군이 온다는 소식에 초나라 군대는 곧 퇴각하였다.
  
이에 위왕은 크게 기뻐하여 순우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다. 위왕은 순우곤에게 술을 어느 정도 마실 수 있는지 물었다.
  
"저는 한 말을 마셔도 취하고, 한 섬을 마셔도 취합니다."
  
이를 의아하게 여긴 위왕이 까닭을 묻자 순우곤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대왕의 앞에서는 저는 황공하여 한 말을 마시기 전에 취해버립니다. 어버이와 손님이 계시는 자리에서는 두 말을 마시기 전에 취해버리고, 오래 만에 만난 친구와 주고받으면서 마시면 대여섯 말을 마시면 취하게 됩니다.


만약 남녀가 한 자리에 섞여 앉아 술잔을 돌리며 술을 마시게 된다면, 저는 은근히 즐거워 여덟 말쯤 마셔야 약간 취하게 될 것입니다. 날이 저물어 술자리가 절정에 이르고, 남녀가 한 자리에서 무릎을 맞대고 앉으며, 신발이 뒤섞이며 잔과 그릇이 어지럽게 흩어지고(履석交錯, 杯盤狼藉), 마루 위의 촛불은 꺼지고 주인이 저 한 사람만 머물게 하며 다른 손님들을 보내고 나서, 엷은 비단 속옷의 옷깃을 풀면, 은근한 향기가 풍기게 되는데, 이때가 되면 저는 마음이 아주 즐거워져서 한 섬 술도 마실 수 있습니다"

[출전] 史記 滑稽列傳(골계열전), 구양수(歐陽脩)의 취옹정기(醉翁亭記) 사기(史记)에서 西汉 司马迁《史记 滑稽列传》:“日暮酒阑,合尊促坐,男女同席,履舄交错,杯盘狼藉。”


[동의어] 잡란무장(杂乱无章), 란칠팔조(乱七八糟)

[반의어] 정연유서(井然有序), 정정유조(井井有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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