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신시담 一身是膽◑

▶ 一(한 일) 身(몸 신) 是(옳을 시) 膽(쓸개 담)

▶ 온몸이 쓸개라는 뜻. 매우 대담(大膽)하여 두려움을 모르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 당양, 사두진, 봉명산 등에서 용맹을 떨친 조운(趙雲)의 대담함을 일컫는 말.

유비(劉備) 수하의 유명한 용장인 조운은 병력을 이끌고 한수(漢水)부근에 주둔하고 있었다. 한편 조조의 군대는 장합(張합)과 서황(徐晃)의 통솔로 조운의 주둔지를 향해 진격해 왔다. 조운은 병력의 열세로 저항이 어려웠으므로, 일부 장수들은 진영의 문을 닫고 성을 사수하자고 했다. 그러나 조운은 오히려 성문을 활짝 열어두고, 군기(軍旗)은 모두 눕혀놓고 북을 치지 말도록 하였다.


이때, 조조의 군사들이 조운 진영을 살펴보니, 조운이 혼자서 창을 들고 진지의 문 앞에 버티고 서있었는데, 사실 조운은 성의 밖에 궁수(弓手)들을 매복시켜 놓았다. 조조 군사들은, 조금도 두려운 기색도 없이 혼자 서있는 조운이 복병을 두고 자신들을 유인하려는 것으로 알고 서둘러 퇴각하였다.

조조는 다시 급하게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지만, 조운은 여전히 늠름한 자세로 서있는 것을 보고 다시 물러섰다. 이때 조운은 조조 군대에 혼란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즉시 명령을 내렸다. 진격을 알리는 북소리와 군사들의 함성 속에 비오듯 쏟아져 내리는 화살들이 조조의 군대로 날아갔다. 조조는 조운이 얼마나 많은 병사들을 매복해 두었는지 몰라, 먼저 말을 타고 도망하였다. 이에 따라 조조의 군사들도 앞다투어 도망하였는데, 넘어져 죽거나 한수에 빠져 죽은 이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조운과 황충(黃忠)은 이 틈을 노려 직접 병사들을 이끌고 조조의 진영을 점령하고, 많은 양식과 건초를 노획하였다. 유비와 제갈량은 조운의 진영을 방문해 그들의 전적(戰績)을 보고 매우 기뻐하였다.

유비는 제갈량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자룡은 몸 전체가 담이로군요[子龍一身都是膽也]."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 [반의어] 담소여서(膽小如鼠:쥐새끼처럼 겁이 많음).

 

참조 : 언기식고(偃旗息鼓:깃발을 누이고 북소리를 멈춤)


▶ 일신시담(一身是胆)


대담무쌍하다, 담대하다, 대담하고 용감하다는 뜻이다.


촉한(蜀汉) 류비(刘备)의 부하중에는 용맹한 장군들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조운(赵云)이 가장 뛰어났다. 


(촉한---삼국(三国)중 하나, 221--263년에 지금의 사천(四川)성 동부와 운남(云南),귀주(贵州)성 북부 및 섬서(陕西)성 한중(汉中)일대에 류비가 세운 나라) 


조운은 지략이 풍부했을 뿐만아니라 용맹스럽고 싸움을 잘해 촉나라를 위해 수없이 많은 공을 세웠다. 


익주(益州)를 점유한 류비는 그동안 많은 공을 세운 자기의 부하들에게 성도(成都)에 있는 집과 성밖의 경작지 및 논밭들을 분배해주려고 어느날 장군들을 불렀다. 


류비는 "지난 몇년동안 나를 따라 전쟁터에서 목숨바쳐 적들을 물리친 자네들의 공을 고맙게 생각해 성도의 집과 성밖의 경작지, 그리고 논밭들을 자네들에게 분배해주려고 하는데 어떠하시오?" 라고 말했다. 


장군들은 대립되는 두가지 의견으로 의론이 분분했다. 이때 조운이 나서서 말했다. 


"서한시기의 명장이었던 곽거병(霍去病)은 일찍 <흉노가 멸망되기 전까지 우리에게 집이란 없다>는 말을 남겼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천하는 태평한 시기가 아니옵니다. 매국노가 정권을 장악하고 있는데 어찌 편안하게 지낼수가 있겠습니까? 이제 천하가 태평해지고 백성들도 태평한 그날이 오면 그때 집으로 돌아가 농사를 지으며 살고싶습니다. 익주의 백성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금은 응당 논밭과 집들을 그들에게 돌려줘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백성들의 추대를 받을 수 있고 불멸의 대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옵니다" 


장군들은 조운의 말을 듣고 탄복을 금치 못했다. 류비 역시 조운의 선견지명에 감탄했다. 


"조장군의 말에 일리가 있소. 우리가 불멸의 대업을 달성하려면 반드시 백성들의 옹호가 필요한 법이지. 조장군의 의견에 따라 논밭과 집들을 주인들에게 돌려줄 것이오" 


얼마 지나지 않아 조조(曹操)가 친히 대군을 이끌고 한중(汉中)지역을 쟁탈하러 나섰다. 싸움에서 꼭 이기고 싶은 조조는 몇천만포대의 군량을 한수벽산기슭에 쌓아놓고 군에 공급하려 마음먹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류비는 조조가 자신과의 싸움을 계획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조조 부대의 군량부터 처리해버리기로 결심했다. 


류비는 황충(黄忠)과 조운에게 조조 부대의 군량을 전부 불태워버리라고 명을 내렸다.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황충은 조조군의 몇몇 장군에게 옴짝달쌀 못하게 포위되었다. 그것을 본 조운은 즉시 말을 타고 쏜살같이 달려 황충을 구했다. 조조군에도 조운의 상대는 없었다. 


이것을 본 조조는 여러명의 장군들을 직접 거느리고 조운에게로 향했다. 


조운은 궁수들을 진영 밖의 참호(战壕)에 매복시키고 영문(营门)을 열어놓았으며 기를 내리고 북소리를 멈추게 했다. 그리고 자신은 혼자 영문어구에서 조조군을 기다렸다. 


촉나라 군대의 진영에까지 도착한 조조는 깃발도 없고 북소리도 없이 조용한 눈앞의 광경을 보고 매우 당황했다. 그곳에는 조운 한사람 뿐이었다. 원래부터 의심이 많았던 조조는 행여 매복이라도 있을까 두려워 한발자국도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오히려 철수하라 명을 내렸다. 


바로 이때 되돌아 철거하려는 조조의 군대가 혼란한 틈을 타 조운은 반격 명령을 내렸고, 혼란스러운 조조의 군대는 심한 타격을 입었다. 


조운의 군대가 승리했다는 소식에 류비는 너무 기뻐 종일 잠을 이루지 못했다. 류비는 연신 "조장군은 그야말로 담대한 사람이네" 라고 치하했다. 


"一身是胆"은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성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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