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부연/사회복연(死灰復燃/死灰复燃) ◑ sǐ huī fù rán

▶ 死(죽을 사) 灰(재 회) 復(다시 부,돌아올 복) 燃(불탈 연)

▶ 다 탄 재가 다시 불 붙었다. 세력을 잃었던 사람이 세력을 다시 잡음. 사그라진 재가 다시 타오르다; 세력을 상실한 사람[사물]이 다시 활동하다 [득세하다]. 熄灭的火灰又燃烧起来。比喻已停止或消失的东西又重新活动起来。复:又。 come to life again

死灰复燃与“东山再起”区别在于:死灰复燃多指坏的事物又兴盛起来;或恶的势力又重新得势;含有贬义;“东山再起”仅指失势的人又恢复了以前的势力;多含有褒义;一般不用于事。
 
▶ 서한(西漢) 시대, 한 문제(文帝)의 둘째 아들인 양(梁) 효왕(孝王)의 수하에는 한안국(韓安國)이라는 관리가 있었다. 그의 자는 장유(長孺)이며, 성안(成安) 사람이었다. 그는 일찍이 한비자와 잡가(雜家)의 학설을 추(騶)지방의 전생(田生)에게서 배우고, 양나라 효왕을 섬겨 중대부(中大夫)가 되었던 인물이었다.

양나라 효왕은 효경제와 어머니가 같은 형제였으므로, 그 어머니인 두태후는 효왕을 사랑하여 몸소 천자에게 청하여, 양나라에 재상과 2천 석을 받는 고관을 둘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런데 효왕은 왕의 신분을 넘어 천자의 격식에 준하여 행동하였다.
효경제는 이 말을 듣고 마땅치 않게 여겼다. 태후도 천자가 마음속으로 못마땅해 하는 것을 알고 노하여 양나라의 사신을 만나지도 않고, 서신을 통해 왕의 행위를 꾸짖었다.

한안국은 양나라의 사신이 되어 효경제의 맏누이인 대장공주(大長公主)를 알현하고 울면서 말했다.
"양왕은 아들로서 효도를 다하고 신하로서 충성을 다했는데 어찌 태후께서 그것을 알아주지 않으십니까? 지금 태후께서 사소한 예절을 가지고 양왕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지금 사신이 올 때마다 서면으로 문책하시니 양왕은 두려워서 밤낮으로 눈물을 흘리며 태후와 황제를 사모할 뿐,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대장공주가 이 말을 자세하게 태후에게 보고하자 태후는 기뻐하며 말했다.
"이 말을 천자에게 알려라."
대장공주가 천자에게 아뢰자, 천자도 마음을 풀고 태후에게 사과하여 말했다.
"형제가 서로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여 태후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양나라의 사신들을 모두 만나고 후하게 금품을 하사하였다.
태후와 대장공주는 교대로 한안국에게 선물을 보냈으며, 한안국도 이 일로 유명하게 되고 한나라 조정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다.

그 후, 한안국은 법을 어기는 일을 하게 되어 몽현(蒙縣; 지금의 산동성 몽음현)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런데 감옥의 관리인 전갑(田甲)이 늘상 한안국을 모욕하였다.
한번은, 전갑이 놀리자 한안국은 몹시 화가 나서 다음과 같이 소리쳤다.
"불이 다 꺼진 재일지라도 다시 타오르는 일이 절대로 없지는 않을 것이다[死灰獨不復燃乎]."
그러자 전갑은 한안국의 뜻을 알아차리기라도 했다는 듯이 대꾸했다.
"다시 탄다면 내가 오줌을 누어 꺼 버리겠다."

그 후 한안국의 형기가 끝날 무렵, 양나라 효왕(孝王)이 관할하는 지역의 내사(內史)에 결원이 생기자, 효왕은 사람을 보내 한안국을 양나라의 내사로 임명하도록 지시했다. 한안국은 감옥에서 나와 2천 석의 봉록을 받는 고관이 되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전갑이 놀라 도망치자, 한안국은 전갑이 관직에 복귀에 하지 않으면 그의 일족을 멸하겠다고 포고하였다.
전갑은 곧 모습을 드러내며, 웃옷을 벗고 어깨를 드러낸 채 사죄하자, 한안국은 웃으면서 그에게 말했다.
"오줌을 누어 보거라. 너희 같은 무리들은 문책할 가치조차 없느니라."

[出典] 사기(史記) 권108 한장유열전(韓長孺列傳).

▶ 西汉时,韩安国是汉景帝与梁孝王身边一个很受欢迎的人。但是他年轻的时候,也曾经发生过一段曲折的故事。

  由于受到某件事的牵连,他被送进监狱等最后的判决下来。在监狱里有一个叫田甲的看守,对他非常不礼貌,常常毫不留情地羞辱他。有一次安国被欺负得太过份,就告诉田甲说:“你不要以为我这辈子就没有出人头地的一天,暂时熄了火的灰烬,难道就没有可能再烧起来吗?”田甲得意地说:“如果会的话,我一定会撒泡尿浇熄它。”可是,过了不久,安国无罪释放,而且还当上了大官。这时,田甲只好低头向韩安国认错。

[출전] 宋 陈亮《谢曾察院启》:“劫火不烬,玉固如斯;死灰复燃,物有待尔。”

[동의어] 동산재기(东山再起), 권토중래(卷土重来)

[반의어] 석침대해(石沉大海), 부지일거(付之一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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