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전불치(一錢不値/一钱不值) ◑ yī qián bù zhí

▶ 一 한 일, 錢 돈 전, 不 아닐 불, 値 값 치

▶ 오만하고 무례하여 조금도 가치가 없다. 한 푼의 가치(價値)도 없음. 一个铜钱都不值。比喻毫无价值。utterly worthless

▶ 자기편에게는 오만하고 무례하며, 외부사람한테는 비굴하게 아첨하는 사람, 혹은 겉모습은 보기 좋은데 실제로는 전혀 쓸모없는 사람.

[출전] 한서, 환부전


▶ 침부(寝夫)는 자가 종유(仲孺)이며 영양(颖阳—오늘의 하남성 허창)사람이다. 


한경제(汉景帝)는 어사대부인 조착(晁错)의 제의를 받아들여 제후국(诸侯国)의 봉지(封地)와 군대를 약화시키라는 명을 내렸다. 오나라 왕인 류비(刘濞)는 이를 핑계로 군주 주변의 간신들을 제거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반란을 계획했다. 


관부(灌夫)는 오나라와의 한차례의 격전에서 부친을 잃었다. 부친의 시체를 보며 관부는 죽고싶을만큼 괴로웠다. 고향에 묻기에 앞서 부친을 위해 복수를 결심했다. 다시 갑옷으로 무장한 관부는 십여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전쟁터에 나가면서 반드시 오나라 장군의 목을 베어 원수를 갚겠다고 큰소리로 웨쳤다. 


수십명의 적들을 사살하고 영용하게 싸우다가 큰 부상을 입게 된 관부는 용감한 전투정신을 높이 평가받아 중랑장(中郎将—관직명)으로 책봉되었다. 기원전 140년, 태복사경(太仆寺卿)으로 임명되었고 이듬해에는 연상(燕相)으로 전직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전직에서 해임되었다. 


관부가 직무를 박탈당했다는 소식을 접한 두영(窦婴)이 관부를 장안에 모셔 다시 추천하기로 했다. 관부의 성격은 독특하면서도 존경할만한 구석이 있었다. 권세와 지위가 높은 사람들에 대해서는 매우 경멸했으나 어렵고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깍듯하고 예절을 갖췄다. 평소 용감한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즐겼으며, 집에는 늘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곤 했다. 


웃점도 많았지만 치명적인 부족점 역시 없지 않았다. 


경제(景帝)때, 진영(秦婴)이 권세를 잃었던 적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두영을 떠났으나 유독 두영과의 우의를 지킨 관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관부는 술을 싫어했다. 술에 취하면 통제력을 잃어 늘 크고작은 사건들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언젠가 한번은 연태후(宴太后)의 형제를 때려죽일번 했던 적도 있었다. 


두영이 대장군으로 있을 때 무안후(武安侯) 전공(田蚣)은 두영을 매우 공경했다. 하지만 후에 처가의 덕으로 벼슬을 얻게 되면서 두영을 무시하기 시작했고 이에 두영은 마음이 불편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관부 역시 전공의 행실을 보고 두영과 함께 그를 경멸했다. 


전공은 주위 사람들이 이 일을 계기로 자신의 인품을 논하는 것이 싫었는지라 주동적으로 두영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했다. 어느날 그는 관부를 불러 두영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자고 청했다. 전공이 다시 바른 사람으로 변한것 같아 관부는 매우 기뻤고 두영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저 사람을 보냈다. 전공이 올 것이라는 전갈을 받은 두영은 바로 진수성찬을 준비했다. 하지만 전공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관부는 전공의 집까지 찾아갔다. 이 일을 까맣게 잊은듯 침대에서 한가하게 잠을 자고 있는 전공을 보는 순간 관부는 화가 치밀었다. 


한번은 집안에 경사가 생긴 전공이 연회를 베풀어 모든 관리들을 청하려고 하자 두영이 관부에게 함께 가기를 청했다. 


연회석에서 관부는 매우 예의바르게 전공에게 술을 권했으나 전공은 술잔을 다 비울수가 없다고 핑계를 대며 고의적으로 관부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이는 손님에 대한 모욕이나 다름없었다. 관부는 속으로 매우 성났지만 그자리에서 화낼수도 없어 억지로 참았다. 


그때 정부식(程不识)이 한창 두현(窦贤)과 귀속말을 하고 있었다. 관부는 이 기회를 빌어 정부식에게 큰소리로 "나는 줄곧 정부식이 한푼어치도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여성처럼 귀속말을 하다니" 라고 화풀이를 했다. 


두영이 옆에서 급히 말렸으나 사람들은 모두 기분나쁘게 헤어졌다. 


▶ 灌夫,字仲孺,西汉时代人。他性情刚直,讲究信义,说出的话一定做到。他常侮慢地位比他高的官员,而对地位比他低的,越是贫贱,他越敬重。因此,当时很多有才能而无地位的人都喜欢接近他。灌夫喜欢喝酒,并且常因喝醉了使性子。有一天,丞相田汾结婚,他喝了不少酒。一会,他走到田汾的面前敬酒,田汾说:“我不能喝满杯。”灌夫见他不肯痛快喝酒,便语带讽刺地说:“你虽是一个贵人,但也应喝完我敬的这杯酒。”田汾还是没有乾杯。灌夫讨了一顿没趣,就走到临汝侯灌贤面前敬酒。这时,灌贤正对程不识(曾任边境太守,后改任大中大夫)的耳朵说话,没有对他表示出欢迎的样子。灌夫心里本来有气,看见这情形,再也忍不住了,立即骂灌贤说:“我一向就说程不识不值一钱,今天在这里你竟和他学妇人们的样子咬耳根子!……”自此以后,人们对于别人有轻视鄙弃的意思,而要说这人一无长处,或是一无是处,就说“一钱不值”或“不值一钱”,亦即是毫无价值之意。譬如那些对自己人傲慢无礼,对外人却卑恭屈膝的人,或是那些外表好看,实际不堪一用的东西,我们都可以叫它为“一钱不值”。


[출전] 西汉 司马迁 《史记 魏其武安侯列传》 :“生平毁程不识不直一钱,今日长者为寿,乃效女儿咕嗫耳语。”


[예문] 其中更生出无数谣言,添了无数假话,竟把个瞿耐庵说得一钱不值,恨不得早叫这个瘟官离任才好。 (清 李宝嘉 《官场现形记》 第四十回)


[동의어] 불치일전(不値一錢), 일문불치(一文不値),  천여분토(賤如糞土 먼지만큼 값이 싸다)


[반의어] 가치련성(价值连城), 무가지보(无价之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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