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롱작아(裝聾作啞/装聋作哑) ◑ zhuāng lóng zuò yǎ

▶ 装 차릴 장 聋 귀먹을 롱 作 지을 작 哑 벙어리 아

▶ 귀머거리인 척 하고, 벙어리인 척한다는 뜻.. 안 들리는 척 말 못하는 척한다. 모르는 체하다. 假装耳聋口哑。形容故意不理睬;装做不知或不懂;或故意置身事外。也作“装聋做哑”。 pretend to be ignorant of sth.

装聋作哑与“不闻不问”有别:装聋作哑侧重于形容不理睬;“不闻不问”侧重于形容不关心。

▶ 당나라 대종(帶宗)은 양귀비(楊貴妃)에 빠져 초기의 선정에도 불구하고 안사(安史)의 난을 일으키게 한 현종(玄宗)의 후계자. 그는 곽자의(郭子儀)의 도움을 받아 궤멸상태에 빠진 나를 위기에서 건져냈다. 대종은 곽자의의 공훈을 기려 딸 승평(升平)공주를 곽자의의 아들 곽애에게 시집보냈다.

그런데 이 젊은 부부는 각자 부모의 배경을 믿고 서로 고분고분하지 못해 부부싸움이 그칠 날이 없었다. 하루는 곽애가 말했다. "당신은 아버지가 황제라는 것만 믿고 나를 무시하는데 , 우리 아버지가 안록산을 물리쳤기 때문에 황제 자리에 있는 거야. 만일 아버지가 마음만 먹었다면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오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돼".

이 말을 들은 공주는 발끈해서 대종에게 남편이 반역을 꾀한다고 일러바쳤다. 공주는 대종이 남편에게 중벌을 내려 자신의 분을 풀어줄 것으로 믿었다. 대종은 딸의 이야기를 다 듣고나서 전혀 동요하지 않고 조용히 말했다. "애야 네 남편의 말은 모두 사실이다. 지금 천하는 네 시아버지 덕에 보전된 것이다. 그가 황제가 될 마음만 먹었다면 이 자리는 그에게 넘어갔을 것이다." 그러면서 싸우지 말고 잘 살라고 딸을 타일렀다.

이 일은 곧 곽자의에게 알려졌다. 아무리 부부 싸움 와중에서 내뱉은 것이지만 아들의 말은 반역죄에 해당되는 중죄였다. 깜짝 놀란 그는 아들을 붙잡아 가두고 급히 황제를 알현, 대죄했다.

그러나 대종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젊은 애들이 말다툼을 벌이다보면 좀 지나칠 수 있는 일인데, 우리 노인들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 않겠소? 여자들이 규방에서 하는 말을 어찌 진짜로 믿을 수 있겠소. 우리 노인들은 그런 얘길 들으면 전래 속담대로 귀머거리, 벙어리가 되어 못들은 척해야지요."

황제의 정감 넘치고 이치에 합당한 이야기를 듣고 무거웠던 곽자의 마음은 편안해졌다. 피를 불러올 뻔한 일이 아주 사소한 해프닝으로 끝나는 순간이었다. 이 속담은 명나라 때 사람 이지(李贄)가 친구에게 보낸 여우붕서(與友朋書)라는 편지에도 그대로 나온다.

어떤 일을 너무 진지하게 대하다 보면 더욱 골치아파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럴땐 반대로 못본 척, 못들은 척하고 넘기는 편이 나을 때도 적지 않다. 지도자로서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한편을 들면 다른 쪽이 불만족스럽다. 하찮은 일을 침소붕대하여 타인을 원망하고 여기저기 욕하고 다니는 사람도 없지 않다. 이럴 때, 경험있는 지도자는 일단은 예봉을 피해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사태가 잠잠해지면 심사숙고해서 처리한다. 그러면 효과는 훨씬 클 때가 많다.


▶ [출전] 元 马致远《青衫泪》第四折:“可怎生装聋作哑?”

[동의어] 부문부문(不闻不问), 장모작양(装模作样), 교유조작(矫柔造作)

[반의어] 진롱발외(振聋发聩), 제호관정(醍醐灌顶), 진이욕롱(震耳欲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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