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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풍파랑(乘風破浪) ◑ 

▶ 乘(탈 승) 風(바람 풍) 破(깨뜨릴 파) 浪(물결 랑) 
  
▶ "乘風(승풍)"은 바람을 타다, "破浪(파랑)"은 파도를 부수다 라는 뜻이니 이는 風浪(풍랑)을 헤치고 전진함 또는 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앞으로 나아감을 비유한 말 즉 원대한 뜻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 남북조 시대, 송나라 남양(南陽:지금의 하남지방)에 종각[자는 원간(元幹)]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려서부터 큰 뜻을 품고 있었지만, 당시는 태평한 시절이라 모두들 학문하는 것을 정상적인 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런데 종각은 무술 연마를 좋아했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은 그를 탐탁치 않게 여겼다. 

종각에게는 종병(宗柄)이라는 숙부가 있었는데, 그는 유명한 화가였다. 숙부는 종각이 공부는 하지 않고 매일 무술만 하는 것을 보고 훈계하였다. 

"너는 장차 힘든 생활을 하겠구나. 이렇게 가족들의 문풍(文風)을 없애버리다니." 

종각은 대답하였다.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종병은 나이어린 조카가 이렇게 진지하고 엄숙하게 대답하는 것을 보고 조금은 대견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자라서 무엇을 할 것이냐?" 

어린 종각은 두 손을 허리에 댄 채 머리를 들고 먼 곳을 바라보며 자신있게 말했다. 

"저는 거센 바람을 타고, 만리창파를 부수며 나아가고 싶습니다 [願乘長風, 破萬里浪 (원승장풍, 파만리랑)]." 

종각은 어려서부터 무술을 시작했던 터라 이미 상당한 무예를 몸에 익히고 있었다. 

그의 형 종필(宗泌)이 혼인하던 날, 밤늦게 떼강도가 들어 하객(賀客)들이 도망가고, 온 가족들이 놀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런데 어린 종각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고 분연히 나서 싸워준 덕분에 강도들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종각의 용맹함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송나라 문제(文帝)가 즉위할 즈음, 종각은 성인이 되어 진무장군(振武將軍)에 임명되어, 군대를 이끌고 임읍국(林邑國)을 공격하였다.
 
임읍국은 본시 한(漢)나라의 일남면 상림현이었는데, 한나라 말기 상림현의 한 관리가 현령을 죽이고 스스로 왕이라 칭하였던 나라로서, 종각이 정벌에 나섰을 때 이미 2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임읍국의 왕은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송나라의 공격에 대항하였다. 그들은 철갑을 두른 코끼리를 앞세우고, 병사들은 그 뒤에 붙어서 송나라 군대를 공격하였다. 코끼리의 출현으로 송나라 군대의 공격은 몹시 어렵게 되었다. 

이때 종각이 한 가지의 계책을 생각해 내었다. 
"사자는 백수의 왕이니, 코끼리들이 사자를 본다면 도망칠 것이다." 

종각은 사자 몇 마리를 가져다가 코끼리들 앞으로 전진시키니 과연 코끼리들은 놀라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갈팡질팡하였다. 종각은 이 틈을 노려 공격을 개시하여 임읍국을 정벌하였다. 종각은 조정에 중용되었고, 죽은 후는 숙후(肅侯)에 봉해졌다. 
  
[출전] 송서(宋書)-종각전(宗慤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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