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위별칭(死謂別稱) ◑
▶ 死(죽을 사) 謂(이를 위) 別(다를 별) 稱(일컬을 칭)
▶ 죽음에도 작위에 따라 다르게 부른다는 뜻이다.
▶ 천자(天子)가 죽으면 '붕(崩)'이라 하고, 제후가 죽으면 '훙(薨)'이라 하고, 대부가 죽으면 '졸(卒)'이라 하고, 선비(士)가 죽으면 '불록(不祿)'이라 하고, 일반 서인(庶人)이 죽으면 '사(死)'라고 한다.
그리고 죽은 이의 시신(屍身)이 침상(寢牀)에 있을 때에는 '시(尸)'라 하고, 관(棺)에 들어가 있을 때는 '구(柩)'라고 한다.
생존해 있을 때는 부(父), 모(母), 처(妻)라 하고, 돌아가신 후에는 아버지는 '고(考)', 어머니는 '비(女+比)', 아내는 '빈(嬪)'이라고 한다.
그리고 수(壽)를 다하고 죽으면 '졸(卒)'이라 하고, 요절(夭折)하면 '불록(不祿)'이라 한다.
[출전] 예기(禮記)- 곡례 하편(曲禮 下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