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나지. 무슨 일이든지 두 편에서 서로 뜻이 맞아야 이루어질 수 있다. 서로 같기 때문에 말다툼이나 싸움이 일어난다. 백짓장도 서로 맞들면 낳다. 도둑질도 손 발이 맞아야 한다. 고장난명(孤掌難鳴). 의기투합(...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하랬지. 말만은 사실대로 정직하게 하라는 뜻. 아무리 상황이 안 좋아도 진실은 바로 밝혀야 한다. 직언불휘(直言不讳). 흉무성부(胸无城府) .
사당 치레하다가 신주 개 물려 보내는 법이지 사당 겉치레만 하며 돌아다니다가 사당에 두는 신주를 개한테 물려 보냈다는 뜻으로, 겉만 너무 꾸미려다가 정작 귀중한 내용을 잃어버린다는 뜻. 죽람타수(竹篮打水) .
우물 안 개구리 우물 안에만 살던 개구리는 우물 밖의 세상은 모르는 것처럼 보고 들은 것이 없어 세상 형편에 어두운 사람을 두고 이르는 말. 사회의 형편을 모르는 견문이 좁은 사람. 정저지와(井底之蛙). 좌정관천(坐井觀天).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지기 아무런 관련도 없는 일이 마침 공교롭게도 어떤 사건과 관계 있게 보여져, 혐의를 받게 됨을 이르는 말. 나아가 오해를 살 행동을 하지 말라는 뜻. 오비이락(烏飛梨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
불난 집에 부채질 하기 곤란한 사람을 도와주기는 커녕 더 곤란하게 만들거나 화난 사람을 더 화나게 만든다. 불붙는 데 키질하기. 타는 불에 부채질한다. 화상가유(火上加油) 설상가상(雪上加霜) .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 미울수록 더 정답게 대해야 미워하는 마음이 가신다는 말. 미운 사람일수록 잘 대해 주어야 후환이 없다. 이덕보원(以德报怨) .
개구리 낯짝에 물 붓기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들지 아니하거나 어떤 처사를 당하여도 태연함을 비유한다. 부동성색(不动声色) . 어떤 자극을 주어도 그 자극이 조금도 먹혀들지 않음을 이르는 말. 철면피. .
가재는 게 편이다. 모양이나 형편이 비슷하고 인연이 있는 것끼리 서로 잘 어울리고 감싸 주기 쉽다없다말. 가재는 게 편이요 초록(草綠)은 한 빛이라. 유유상종(类类相从) 초록동색(草綠同色) .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자식을 많이 둔 부모에게는 근심, 걱정이 끊일 날이 없다. 수욕정이풍부지(樹欲靜而風不止) 노심초사(劳心焦思) . 자식이 많으면 부모가 늘 풍파를 겪음. 1.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다. (1) 같은 값이면 ...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 자기는 더 큰 흉이 있으면서 도리어 남의 작은 흉을 본다는 말. 숯이 검정 나무란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아전인수(我田引水), 내로남불, 적반하장(賊反荷杖) . 자기 흉이 더 크면서 도리어 남의 ...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장래에 크게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다르다는 말.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정승 될 아이는 고뿔도 안 한다. 소지장선 양엽가변(蔬之將善 兩葉可辨)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말은 누구에게나 듣기 좋게 부드럽게 해야 한다. 즉 내가 남에게 좋게 하여야 남도 내게 좋게 한다는 말. 자기가 남에게 말이나 행동을 좋게 하여야 남도 자기에게 좋게 한다. 가는 정이 있어야 오...
남이 장에 간다고 똥장군 지고 장에 간다. 남이 좋은 옷을 입고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을 푸다말고 거름통 지고 따라 나선다. 일의 경위와 시비, 곡절도 모르고 주관 없이 남을 따라하는 모양새나 덩달아 급히 서두르는 모습. 남이 하...
떡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해 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미리부터 다 된 일로 알고 행동한다는 말로 상대는 생각도 않는데 가능성도 없는 일에 혼자 기대감을 품는 것을 말한다. 자작다정(自作多情) 백일주몽(白...
아닌 밤중에 홍두깨. 뜻하지 않은 밤중에 누군가가 홍두깨를 들이대다. 별안간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하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 느닷없이 벌어질 때나 전혀 생각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뭔가가 나타날 때. 청천벽력(晴天霹雳), 화종천강(祸从...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아무 감각도 없어 보이는 지렁이도 사람에게 밟히면 꿈틀한다는 말이니, 아무리 순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비위를 거슬려 주면 노한다. 궁지에 빠진 쥐가 고양이를 문다. 궁서설묘(窮鼠齧猫), 마작수소 오장구전(麻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 아무 염려 없다고 믿고 있던 일에 실패한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사람속은 모른다. 지부작족(知斧斫足), 배은망덕(背恩忘德) .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넌다. 잘아는 일이라도 세심한 주의를 해야 한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 얕은 내도 깊게 건너라. 식은 죽도 불어가며 먹는다. 얕은 개울도 깊게 건너라. 심사숙고(深思熟考), 유비무환(有備無患)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약한 자가 철없이 강자에게 덤빈다. 경험이 적고 세상 모르는 어린 사람이 철 없이 덤빈다. 당랑거철(螳螂拒轍), 일일지구 부지외호(一日之狗 不知畏虎) .
도마에 오른 고기 이미 잡혀 옴짝달싹 못 하고 죽을 지경에 빠졌음. 이미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부딪쳐 있음을 이르는 말. 독 안에 든 쥐. 그물에 든 새요 쏘아 놓은 범이라. 조상지육(俎上之肉). 부중지어(釜中之魚) .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아무리 위급한 상황이라도 정신만 똑바로 차리고 있으면 위기를 면할 수가 있다는 말.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
도둑이 제 발 저리다. 죄 지은 사람처럼 지레 겁을 집어먹는 태도. 죄를 지으면 불안 때문에 모르는 가운데 그것을 드러내고야 만다는 말. 주적심허(做贼心虚). 개문읍도(開門揖盜) .
고추장이 밥보다 많구만. 밥을 비빌 때 밥보다 고추장이 많다 함이니, 본체보다 그에 딸린 것이 더 많다는 말. 배보다 배꼽이 크다. 나그네가 도리어 주인노릇 한다. 본말전도(本末顚倒), 주객전도(主客顚倒)
번갯불에 담뱃불을 붙이겠구만. 번갯불이 번쩍 하는 사이에 해치울 만큼 민첩하다는 뜻. 번갯불에 콩 볶아 먹겠다. 수질안쾌(手疾眼快) .
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고 있군. 전체는 보지 못하고 부분만 본다. 관중규표(管中窺豹), 서목촌광(鼠目寸光) .
혼사(婚事) 말 하는데 상사(喪事) 말 하고 있군. 화제와는 관련이 없는 엉뚱한 말을 한다는 뜻. 동문서답(東問西答), 논점일탈(論點逸脫) .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더니 그 짝 났군. 무엇에 한 번 놀란 사람은 그와 비슷한 것만 보아도 겁을 낸다는 말. 국에 덴 놈 물보고도 분다. 불에 놀란 놈 부지깽이만 보고도 놀란다. 상궁지조(傷弓之鳥), 오우천월(吴牛...
공든 탑이 무너지랴? 노력과 정성을 다하여 한 일은 헛되지 않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우공이산(愚公移山) .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조금 주고 그 대가로 몇 갑절을 더 받는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소탐대실(小貪大失), 살계취란(杀鸡取卵) .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랴? 다소 방해물이 있더라도 마땅히 할 일은 해야 한다. 범 무서워 산에 못 가랴. 기인지우(杞人之優) . 다소의 장애가 있더라도, 해야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은 하게 마련이라는 뜻. 인열폐식(因噎废食). .
남이 치는 장단에 엉덩이 춤춘다. 줏대 없이 행동하거나 자신과는 관계 없는 남의 일에 덩달아 행동하는 것을 이른다. 부화뇌동(附和雷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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