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국자미(當局者迷) ◑

▶ 當 : 당할 당 局 : 판 국 者 : 놈 자 迷 : 미혹할 미
  
▶ 그 일을 직접 맡아보는 사람이 도리어 실정에 어둡다는 말.

▶ 원행충은 '석의'라는 책을 저술하였는데, 그 속에 이렇게 썼다. 손님이 찾아와서 비난하며 말하였다.

"바둑을 두고 있는 당좌는 미혹하지만, 옆에서 관전하고 있는 사람은 뚜렷이 국면을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의문으로 삼는 것은 무엇인지, 분명히 말하지 않는가"

[출전] 당서(唐書)

▶ 원담(元澹)은, 자(字)가 행충(行충)으로서 당나라 때의 유명한 학자이다.
그는 일찍이 위전(魏典) 30편을 써서 매우 큰 영향을 끼쳤으며, 당나라 현종도 그의 학문과 재능을 높이 평가하였다.

어느날, 대신 위광(魏光)이 현종에게 상주하여,예기(禮記)를 유가의 경전으로 삼아줄 것을 건의하였다.
현종은 이를 허락하고, 원담에게 상세한 교열과 주석들을 가하여 널리 펼치라고 명을 내렸다.

원담은 성지(聖旨)를 받고, 국자감 박사 범행공(范行恭), 시경본(施敬本) 등과 함께 작업을 하여, 모두 15편으로 엮고 이에 주석을 달아 현종에게 바쳤다.
현종은 이를 읽어 본 후, 그들의 작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었다고 생각하여, 반포하려고 하였다. 반포에 앞서, 우승상 장열(張說)을 불러 그의 의견을 물었다.

장열은 원담 등이 정리한 책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폐하, 예기라는 책은 줄곧 유가의 경전으로서, 지금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있는 판본은 서한(西漢)시대 대성(戴聖)들이 주석하여 편찬한 것입니다. 이 책은 이미 천여 년 동안 이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곧 오랜 시간 동안 검증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臣)의 생각으로는 새로운 주석본으로 이 책을 대체할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현종은 장열의 말에 동의하였다. 원담 등은 현종의 생각이 바뀐 것을 알고, 자신들의 노력이 헛되었다 생각하며 불만을 품고 석의(釋疑)라는 글을 쓰게 되었다. 원담은 그 글에서 주인과 손님이 대화하는 형식을 빌어, 서한의 대성이 편찬한 예기와 자신들이 주석하고 정리한 예기를 비교하며, 자신들이 편찬한 것이 대성의 판본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하였다.

원담은 손님의 입을 빌어 이렇게 말하였다.
"현종 황제과 장열은 모두 당사자들로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데, 이것은 바둑을 둘 때 두는 사람은 잘 모르지만 옆에서 보는 사람은 더 잘 아는 것과 같은 것이다[當局者迷, 旁觀見審]."

[출전] 신당서(新唐書) 권200 원행충전(元行충傳).

▶ [유사어] 지견수목 불견삼림(只見樹木 不見森林: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 [반의어] 방관자청(旁觀者淸:구경꾼들이 선수(選手)들보다 더 많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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