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87 작성일 : 2003-06-18

◐백미 白眉◑

▶ 白 흰 백. 眉 눈썹 미.

▶ 흰 눈썹[白眉]을 가진 사람이 가장 뛰어났다는 뜻.
① 형제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
②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을 일컫는 말.

▶ 천하가 위(魏), 오(吳), 촉(蜀)의 세 나라로 나뉘어 서로 패권을 다투 던 삼국 시대의 일이다.

(1) 유비(劉備)는 적벽대전 후 형주(荊州), 양양(襄襄), 남군(南郡)을 얻고 군신 (群臣)을 모아서 앞으로의 계책을 물었다.

이때 유비를 두 번이나 구하여 준 이적(伊籍)이, "새로 얻은 땅들을 오래 지키려면, 먼저 어진 선비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했다.

유비가 이적(伊籍)에게 물었다.

"어진 선비가 누구요?"

"형양(荊襄) 땅 마량(馬良)의 다섯 형제가 모두들 재명(才名)이 있는데, 가장 어진 이는 양눈썹 사이에 흰 털이 난 '양(良)'으로 자(字)는 계상(季常)이라고 합니다.

또 향리(鄕里) 에서도 '마씨집 오상(五常)이 모두 뛰어나지만 그 중에서도 백미(白眉)가 있는 마량(馬良) 이 제일 뛰어나다.(馬氏五常 白眉最良)'고 합니다. 공(公)께서는 어찌 청하여 오지 않으십 니까?"

유비는 즉시 마량(馬良)을 청하여 오게 했다.

(2) 유비(劉備)의 촉나라에 문무(文武)를 겸비한 마량(馬良)이라는 이름난 참모[후에 시중(侍中)이 됨]가 있었다.

그는 제갈량[諸葛亮:자는 공명(孔明)]과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은 사이로, 한번은 세 치[三寸]의 혀 하나로 남쪽 변방의 흉포한 오랑캐의 한 무리를 모두 부하로 삼는데 성공했을 정도로 덕성(德性)과 지모(智謀)가 뛰어난 인물 이었다.

오형제 중 맏이인 마량은 태어날 때부터 눈썹에 흰 털이 섞여 있었다. 그래서 그는 고향 사람들로부터 '백미(白眉)'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들 오형제는 '읍참마속(泣斬馬謖)'으로 유명한 마속을 포함하여 모두 재주가 비범했는데 그 중에서도 마량이 가장 뛰어났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씨(馬氏)네 오형제 중에서 '백미'가 가장 뛰어났다며 마량을 특히 칭송해 마지않았다.

이 때부터 '백미'란 같은 부류의 여럿 중에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나 물건을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출전] '삼국지(三國志)' 蜀志 馬良傳

-----> 군계일학(群鷄一鶴), 낭중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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