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주암투/명주투암(明珠暗投) ◑ míng zhū àn tóu

▶ 明(밝을 명) 珠(구슬 주) 投(던질 투) 暗(어두울 암)

▶ 낯설은 상황을 뜻하며, 빛나는 보석이라도 갑자기 어둠 속에서 나오게 된다면 이상히 여기고 놀랄 뿐이다. 즉, 어떠한 가치가 있는 물품이나 유능한 인물이라도 세상에 나오는데 그 나름대로의 순서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반짝이는 진주를 어둠 속에 던지다. 반짝이는 진주를 살며시 길에 떨어뜨려 놓았으나, 지나가는 사람 어느 누구도 주우려 하지 않다. 재능 있는 사람이 중용되지 않다. 착한 사람이 잘못된 길로 빠지다. 原意是明亮的珍珠,暗里投在路上,使人看了都很惊奇。比喻有才能的人得不到重视。也比喻好东西落入不识货人的手里。 cast pearls before swine.

▶ 전한(前漢) 경제(景帝)의 동생인 효왕은 두태후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다. 황제는 아직 태자를 세우고 있지 않았으므로 효왕은 경제의 뒤를 이을 희망을 품고 있었다. 이것을 안 황제는 효왕에게 사후의 계승을 비쳤다.

효왕은 믿지 않았으나 태후는 크게 기뻐하며 효왕이 궁정을 퇴출할 때 많은 재물을 주어 여러 유명인사와 교제해 영향과 실력을 양성해 두도록 타일렀다.

영토인 추양(강남성, 江南省)으로 되돌아 간 효왕은 재력을 이용해서 대토목사업을 일으켜 궁전이나 정원을 짓는 동시에 널리 사방의 실력자나 명사를 초청하고 또 추양 등, 유명한 문인에 주연을 베풀었다.

그러나 내심에는 효왕은 추양등을 신임하지 않고 단지 현자를 존중하고 있다는 명성을 얻기 위해서였다. 실제는 측근의 양승등 참모들과 밀의해서 군중의 내정을 탐지하여 장래에 대비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본 추양은 효왕에게 장차의 이해를 고려해서 경거망동을 삼가토록 여러 번 의견을 냈으나 반대로 양승등의 반발을 사서 옥에 갇히고 말았다.

원래 죽음을 겁내지 않은 추양이었으므로 자기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하여 옥중에서 장문의 건의서를 제출했다. 그 속에다 그는 예로부터 많은 충신 열사가 무고의 죄로 울었던 예를 들었다.

그가 얻은 교훈은 표제의 "명주를 어둠에 던지다" 이다. 즉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라도 갑자기 어두움 속에 나온다면 보는 사람은 반드시 긴장되어 태세를 갖추는 것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즉 주군의 신임이 없으면 어떤 훌륭한 의견을 내어도 채용되지 않을뿐더러 도리어 본인으로서는 화를 입게 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감동한 효왕은 즉시 추양을 석방하였다.

그러나 경제가 원앙(爰監)등 대신의 건의를 받아들여 다른 자를 태자로 정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계획을 실시하지 못한게 된 효왕은 십 수명의 자객을 서울로 보내어 원앙을 죽이고 보복하기로 하였다.

별도로 출발한 자객 한 사람은 도중 여러 사람들이 원앙을 칭찬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마음을 다시 먹고 원앙에게 면회를 요청해서 실정을 말함과 동시에 주의할 것을 호소했다

그러나 때는 늦었다. 원앙은 마수를 피하지 못하고 다른 자객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말았다. 이를 들은 경제는 격노했다. "모두 효왕의 지시일 것이다....."

양승등은 효왕의 궁정 깊숙이 숨어서 나오려고 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자를 여러 번 효왕에게 보내어 엄하게 책임을 추궁하고 아울러 주모자의 처형을 명하였다.

경제의 추궁은 한층 더 심해졌다. 효왕은 하는 수 없이 양승을 자살시켜서 죄를 뒤집어 씌우고 그 시체를 사자에게 보였다. 그러나 사자는 납득하지 않고 더욱 추궁을 늦추지 않았다.

추양의 말을 듣지 않았던 것을 후회한 효왕은 추양을 불러 상객으로 하고 그 "명월의 구슬, 야광의 벽" 에 알맞는 천금을 보낸 다음 죄에서 벗어날 방법을 물었다.

그래서 추양은 상경하여 팔방으로 손을 써서 경제가 가장 사랑하는 왕미인의 오빠인 왕장군과 교제해서 중개를 부탁하였다. 왕장군도 이것이 후태후의 마음에 들 것이라 생각되므로 승낙하였다.

얼마후 경제는 효왕의 영내에 보낸 사자들을 모두 서울로 소환하였다. 이것은 분명히 추양의 노력의 덕분이었다. 그 후 경제는 두 번 다시 효왕을 추궁하지 않았다.

[출전] 사기(史記) 추양열전(雛陽列傳)

▶ 西汉时期邹阳原在吴王刘濞手下做事,发现吴王想谋反,就改投奔梁孝王。羊胜对邹阳有偏见,就在梁孝王面前挑拨离间,邹阳被投入监狱准备处死,他给梁孝王写信说如果有人把“明月之珠”偷偷扔在路上,就会引起人们的警惕而不敢上前.

[출처] 西汉 司马迁 《史记 鲁仲连邹阳列传》 :“臣闻明月之珠,夜光之璧,以暗投人于道路,人无不按剑相眄者。何则?无因而至前也。”

[예문] 又在扬州商家见有虞山客携送黄杨翠柏各一盆,惜乎明珠暗投。 (清 沈复 《浮生六记 闲情记趣》)

[동의어] 기명투암(弃明投暗)

[반의어] 기암투명(弃暗投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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