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사지변(染絲之變) ◑ 

▶ 染(물들일 염) 絲(실 사) 之(어조사 지) 變(변할 변) 
 
▶ 사람이 환경(環境)의 영향(影響)으로 변화됨을 비유한 말. 
 
▶ 묵자는 사람이 주변 환경의 영향에 의해 악해지기도 하고 선해지기도 한다고 주장하며, 다음과 같은 비유를 말했다. 

묵자는 실을 물들이는 사람을 보고 탄식하며 말했다. 

"푸른색으로 물들이면 푸르러 지고, 노란색으로 물들이면 노랗게 된다. 물에 넣은 물감이 변하면 그 색깔 또한 변한다. [染於蒼則蒼, 染於黃則黃. 所入者變, 其色亦變]. 

다섯 번 물감 통에 넣으면 다섯 가지 빛이 된다. 그러므로 물들이는 일은 신중하지 않으면 안된다. .... " 
 
[출전] 묵자(墨子) 제3 소염(所染)편. 
 
▶ [동의어] 염사지탄(染絲之嘆) 

▶ [유사어] 근주자적(近朱者赤), 근묵자흑(近墨者黑). 봉생마중(蓬生麻中 - 삼밭 속의 쑥은 곧게 자랄 수 있다; 좋은 환경을 만나면 좋아지게 됨.)
 

▶ 묵자란? 

묵자의 이름은 묵적(墨翟; 기원전 480?∼390?)으로 전국시기 노(魯)나라 사람이었다. 

그는 본시 수공업자 출신으로 백성들의 어려운 삶을 깊게 이해하고 있었다. 그는 「겸애(兼愛)」를 주장하며, 힘만 믿고 약자(弱者)에게 고통을 주는 전쟁을 반대하였다. 그는 검소하고 청빈한 생활을 하며 저술에 전념하였다. 그는 《묵자(墨子)》라는 책 외에도 기하학, 광학(光學), 역학(力學) 등에서도 자신의 귀한 경험들을 축적하였다. 묵적의 학술과 사상은 묵가(墨家)라고 불린다. 

《묵자》는 본시 71편으로 되어있다고 하나 지금은 53편만 전하여지고 있다. 

춘추 전국시대는 신구(新舊) 제후들의 격렬한 투쟁으로 사회가 몹시 불안하였다. 이에 따라 각종 사상들이 발생하고 각기 자신의 이상과 견해를 전파하고자 각 제후국으로 유세를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를 일러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 한다. 

공자(孔子)나 묵자(墨子) 역시 이들 가운데 속하는 사람으로서 많은 제자들을 데리고 자신의 사상을 전파하려고 도처를 유람하였다. 

한(漢)나라의 반고(班固)는 <답빈희(答賓戱)>에서 묵자와 공자의 이러한 활동을 "공자의 자리는 따뜻해질 틈이 없고, 묵자 집의 굴뚝에는 그을음이 낄 새가 없다[孔席不暇暖, 墨突不得黔]"라고 표현하였다. 여기에서 「여기저기 몹시 바쁘게 돌아 다님」을 비유한 「孔席墨突(공석묵돌)」이라는 말이 유래하였다. 

이와 유사한 이야기들은 회남자(淮南子)의 수무훈(修務訓), 세설신어(世說新語) 덕행(德行)편과 한유의 쟁신론(諍臣論) 등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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