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풍역속(移風易俗) ◑

 

▶ 移(옮길 이) 風(바람 풍) 易(바꿀 역) 俗(풍속 속)
 
▶ 낡은 풍속(風俗)이나 관습(慣習)을 고치다라는 뜻이다.
 
▶ 순자는 사람들의 교화를 위하여 예법(禮法)과 음악(音樂)을 강조하였는데, 특히 음악의 효용(效用)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다.

 

" .... 음악(音樂)이 사람의 마음 속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깊으며, 사람을 감화시키는 것은 매우 빠르다. .... 그러므로 선왕(先王)들은 예악(禮樂)을 귀하게 여기고 사악한 음악을 천하게 여겼던 것이다. 관부(官府)의 기록에도 '법령을 정비하고 상벌을 가리며 음란한 음악을 금지하고,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오랑캐들의 기묘한 음악이 감히 정통 음악을 어지럽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태사(太師)의 일이다'라고 되어있다.

묵자(墨子)는 '음악은 성왕(聖王)들이 반대한 것인데도, 유가(儒家)들이 이를 행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말하였는데, 군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은 성인들이 즐기는 것이며, 이것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선도할 수 있으며, 그들을 깊게 감동시킬 수 있으며, 그들의 풍속을 바꿀 수 있다[樂者, 聖人之樂也, 而可以善民心, 其感人深, 其移風易俗].... "

 

그런데 임금의 敎化도 때로 미치지 못하는 수가 있다 보니 좋지 못한 風潮(풍조)가 일기도 한다.


그래서 통치기간 중에 행여 美風良俗을 해치는 風潮라도 있거나 침투하면 즉시 詔書(조서)를 내려 이를 바로 잡았으니 그것을 移風易俗(이풍역속)이라 했다.

 
현대판 整風運動인 것이다. 우리의 史書에도 移風易俗을 한 경우가 많이 보인다.

 

‘整風’은 근래에 와서 등장한 말로 옛날에는 사용하지 않았다.

 
굳이 해석한다면 ‘紊亂(문란)해진 氣風을 바로 잡는다‘는 뜻이 되겠다. 위에서도 보다시피 옛날에는 주로 통치자가 백성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지금은 주체 세력이나 대상도 많이 달라졌다.
 
[출전] 순자(荀子) 제20 악론(樂論)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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