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식태산(不識泰山) ◑

▶ 不 : 아니 불, 識 : 알 식, 泰 : 클 태, 山 : 뫼 산

▶ ‘태산(泰山)을 몰랐다’는 뜻으로 인재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

▶ 불식태산(不識泰山)이란 ‘태산(泰山)을 몰랐다’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태산(泰山)은 산 이름이 아니라 춘추시대 노(魯)나라 사람으로 노반(魯班)의 제자다. 노반(魯班)은 공수반(公輸般)이라고도 불렸는데 천하의 세공(細工) 명장(名匠)으로 맹자(孟子)나 묵자(墨子)에도 등장한다.

태산(泰山)이 갓 목공(木工)을 익힐 때였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노반(魯班)의 맘에 들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태산(泰山)이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 아닌가. 배우려는 의욕이 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또 틈만 나면 배움터를 뛰쳐나가 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부근에 대나무 숲이 있었는데 한 번 들어가면 몇 시간이고 나오지 않았다.

연말이 되어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탁자를 만드는 것이었다. 다들 잘 만들었지만 태산(泰山)만은 엉망이었다. 화가 난 노반(魯班)은 그를 쫓아내고 말았다.

십여 년이 지난 어느 날 노반(魯班)은 시장에서 정교하기 이를 데 없는 대나무 가구를 발견했다. 너무도 놀라워 수소문해 본 결과 자기가 쫓아냈던 태산(泰山)이 만든 것이 아닌가.

알고 보니 10여년 전 그로부터 배울 때 태산(泰山)은 대나무의 유연성에 주목하여 대나무를 익히기 시작했던 것이다. 스승이 나무만 고집하니까 하는 수 없이 대나무 숲으로 도망쳐 혼자 익혔던 것이다.

노반(魯班)은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 ‘나는 눈을 가지고도 태산(泰山)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후에 태산(泰山)은 죽공예(竹工藝)의 창시자가 되었다.

▶ [참조] 반문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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