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정약시(門庭若市/门庭若市) ◑  mén tíng ruò shì
 

▶ 门 문 문, 庭 뜰 정, 若 같을 약, 市 저자 시

 
▶ 집안의 뜰이 시장과 같다.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 장마당 같다는 뜻.

    문앞에 사람이 많아 시장을 방불케한다는 말로서 오가는 손님이 그칠 새 없음을 이르는 말. 门:原指宫门;庭:原指朝庭;现指院子;若:好像;市:集市;市场。原来形容宫门里;朝庭上;进谏的人多得像在集市一样;十分热闹。现在形容来的人很多;非常热闹。 swarming with visitors 


 

▶ 제나라때 추기라는 국상이 있었는데 풍채가 름름한 사나이었습니다. 


어느날 거울앞에서 옷을 입고있던 추기는 아내에게 물었습니다. 


"나와 성북의 서공이 누가 더 잘났소?"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랑군님이 더 잘났지요. 성북의 서공이 다 뭐예요?"


그러나 추기는 당시 제나라에서 미남아로 불리워지고 있는 성북의 서공보다 자기가 더 잘났다는 것이 도무지 믿어지지 않아 다시 첩에게 물었습니다. 


첩 대답 역시 그러했고, 조금뒤 찾아온 손님에게 물어봐도 손님의 대답 역시 그러했습니다. 


그 이튿날이었습니다. 마침 서공이 찾아왔기에 추기는 그의 모습을 다시한번 깐깐히 훓어보았습니다. 확실히 미남아였습니다. 


추기는 서공이 돌아간 뒤 다시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니 자신의 모습은 서공에 비할바도 못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내와 첩, 손님 등은 무엇때문에 자기를 더 잘났다고 하는 것일가? 그날 밤 이러저리 생각을 굴리던 추기는 마침내 그 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튿날 아침 날밝기를 기다려 추기는 대궐에 들어가 임금인 제위왕에게 자기의 생각을 실토했습니다. 


"신이 서공보다 못난 것은 말할바도 못되는데도 아내와 첩, 손님은 다 신을 더 잘났다고 하였사온데 그것은 아내는 신을 편애하기 때문이고 첩은 신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며 손님은 신에게 도움을 바라는 바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속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나라를 놓고 볼 때 궁중상하에서 대왕을 우러러보지 않는 이가 어디 있으며 문무백관으로서 대왕을 두려워 하지 않는 이 누구이며 온 나라의 백성치고 대왕의 은혜를 바라지 않는이가 어디 있으리오까? 그러므로 대왕 앞에서 공경하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더욱 많을 것이나이다."


제위왕은 추기의 말을 듣고 크게 느끼는 바가 있어 즉시 전국에 령을 내려 임금에게 직언으로 간언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때로부터 임금에게 간언하기 위해 입궐하는 사람들이 기수부지였는데 마치 장마당처럼 흥성흥성했습니다. 

  

-----> 문전성시( 門前成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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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기 제(齊)나라에는 추기(鄒忌)라고 하는 대부가 있었는데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를 가진 미남이었다. 


하루는 추기가 조회에 참석하려고 의관을 정제하던 중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유심히 보게 되었다. 그는 잘생긴 모습에 스스로 매우 흡족한 나머지 옆에 있던 아내에게 물었다. 

 

"부인, 나와 성북(城北)에 사는 서공(徐公) 중 누가 더 잘난 것 같소?" 서공 역시 제나라 미남으로 손꼽히는 사람이었다. 


추기의 아내가 대답했다. 


"어찌 서공과 비교할 수 있나요? 당신이 훨씬 잘 생겼지요." 


부인의 말을 들은 추기는 속으로 몹시 기뻤지만 누군가에게 또 한번 확인받고 싶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애첩에게 물었다. 


"나와 서공 중에 누가 더 잘 생긴 것 같소?" 


그러자 첩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 


"그거야 물론 서방님이죠. 서공이 제아무리 잘생겼다 할지라도 서방님과 비할 바는 못 됩니다." 


추기는 그래도 성에 차지 않았다. 


다음날 손님이 찾아왔다. 담소를 나누던 중 추기가 손님에게 물었다. 


"솔직하게 말해주길 바라네. 나와 북문에 사는 서공 중 누가 더 잘 생겼다고 생각하오?" 


뜻밖의 질문을 받은 손님은 넘기던 술을 도로 뱉으며 당황하더니 대답했다. 


"서공이 어찌 당신을 따를 수 있겠소." 역시 같은 대답이었다. 


며칠이 흘러 북문의 서공이 공교롭게도 추기의 집을 방문하게 되었다. 서공을 처음 본 추기는 흠칫 놀라 그만 뒤로 물러서고 말았다. "천하에 이렇게 잘 생긴 사람이 있다니…" 추기는 제나라 미남 서공을 만난 후 서공이 자신보다 훨씬 잘났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그날 밤 추기는 잠자리에 누워 아내와 애첩, 그리고 손님 모두가 내가 더 미남이라고 치켜세운 까닭에 대하여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더 잘생겼다고 말한 아내는 나를 편애해서였고 애첩이 나를 잘생겼다고 말한 것은 나를 두려워해서이다. 또 손님은 내게 청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찌 진실을 들을 수 있단 말인가?" 


날이 밝자 추기는 서둘러 궁으로 들어갔다. 그는 제나라 위왕을 만나 뵙고 깨달은 바를 들려주었다. 제위왕은 머리를 끄덕이며 추기의 말에 찬동하였다. 


추기는 다음과 같은 말을 덧붙였다. 


"궁궐 안팎에는 왕의 환심을 사려 하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조정의 신하치고 왕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며 백성들도 왕의 은혜를 받으려 합니다. 그러니 왕이 실수를 저질러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오니 신하와 백성들이 과감하게 왕의 잘못을 말할 수 있도록 아량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라가 바로 서고 백성들이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제위왕은 추기의 말을 듣고 느끼는 바가 있어 즉시 명령을 내렸다. 


"오늘부터 조정의 대신, 지방의 관사, 평민 백성을 막론하고 나의 과오를 내 앞에서 직언하는 자에게는 큰 상을 주겠노라. 상서로서 간하는 자와 저잣거리에서 내 욕을 하는 자에게도 상을 주겠다." 

 

왕명이 내려지자 왕에게 간언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궁궐 문앞과 뜰은 시장마냥 들끓었다. 이를 일컬어 문정약시라고 하였다. 상소도 쇄도했으며 길거리에는 삼삼오오 모여 왕의 흉을 보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제위왕은 이를 모두 받아들였다. 몇 개월이 지났다. 상소문은 현저히 줄었고 간언하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뜸해졌다. 1년이 지나자 간언의 소리가 끊겼다. 제나라의 국위는 크게 선양되었고 각국에서는 제나라를 본받기 위해 사신을 보내왔다. 


문정약시란 "문앞에 사람이 많아 시장을 방불케한다"는 말로서 오가는 손님이 그칠 새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자주 사용되는 사자성어 "문전성시(門前成市)"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出处:《战国策 齐策》齐王乃下令:“群臣吏民,能而刺寡人之过者,受上赏;上书谏寡人者,受中赏;能谤讥子市朝,闯寡人之开者,受下赏。”令初下,群臣进豫,门庭若市。释义:门口和庭院里热闹得集市一样。形容来的人多。故事:战国时,齐国的相国邹忌,身材高大容貌端庄。他为劝说齐威王放开言路,鼓励群臣进谏,就给齐威王讲了这样一个故事:  一天早晨,他穿好朝服.戴好帽子,对着镜子端详一番,然后问他的妻子说:“我和城北徐公比较起来,谁长得英俊。“你英俊、极了,徐公怎么比得上你呢?”妻子说。  徐公是齐国出名的美男子,邹忌听了妻子的活,并不太敢相信自己真的比徐公英俊,于是他又去问他的爱妾,爱妾回答说:“徐公怎能比得上你呢?”  第二天,邹忌家中来了一位客人,邹忌又问了客人,客人说:“徐公哪有你这样俊美呢?”过了几天,正巧徐公到邹忌家来拜访,邹忌便乘机仔细地打量徐公,拿他和自己比较。结果,他发现自己实在没有徐公漂亮。  于是,他对齐威王说:“我本来不如徐公漂亮,但妻、妾、客人都说我比他漂亮,这是因为妻偏护我,妾畏惧我,客人有事求我,所以他们都恭维我,不说真话。而我们齐国地方这么大,宫中上下,谁不偏护你,满朝文武,谁不畏惧你,全国百姓谁不希望得到你的关怀,看来恭维你的人一定更多,你一定被蒙蔽得非常严重了!”邹忌又劝谏说:“现在齐国地方千里,城池众多,大王接触的人也比我多得多,所受的蒙蔽也一定更多。大王如能开诚布公地征求意见,一定对国家有益。”齐威王听了,觉得很有道理,立刻下令说“无论是谁,能当面指出我过失的,给上赏;上奏章规劝我的,给中赏;在朝廷或街市中议论我的过失,并传到我耳中的,给下赏!”命令一下,群臣前去进谏的,一时川流不息,朝廷门口每天像市场一样热闹。

[출전] 西汉 刘向《战国策 齐策一》:“群臣进谏,门庭若市。”

[동의어] 차수마룡(车水马龙), 인산인해(人山人海)

[반의어] 문가라작(门可罗雀), 문정냉락(门庭冷落)

-----> 门庭若市 (mén tíng ruò sh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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