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44   작성일 : 2003-06-19      


◐사이비 似而非◑


▶ ① 겉은 제법 비슷하나 속은 전혀 다름. ② 진짜같이 보이나 실은 가짜임.

▶ 전국 시대, 아성(亞聖)으로 불리던 맹자에게 어느 날 만장(萬章)이라는 제자가 물었다.

"한 마을 사람들이 다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한다면 그런 사람을 어디를 가든 훌륭한 사람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공자께서는 어찌하여 그들을 가리켜 '향원[鄕原:지방의 토호(土豪)]은 덕(德)을 해치는 도둑'이라고 말씀 하셨을까요? "

맹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들을 비난하려 해도 들어서 비난할 것 없고, 공격하려 해도 공격할 구실이 없으나 세속에 아첨하고 더러운 세상에 합류한다.

또 집에 있으면 충심(忠心)과 신의가 있는 척하고, 나아가 행하면 청렴결백한 척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좋아하고 스스로도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들과는 더불어 요순(堯舜)의 도(道)에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공자(孔子)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느니라.

'나는 같고도 아닌 것[似而非者]을 미워한다'

즉, 그들은 꼬집어 비난할 구석이 없으며 얼핏 보기에는 청렴결백한 군자와 같으나, 실인즉 오직 세속에 빌붙어서 사람들을 감복케 하고, 칭찬을 받으며, 자신도 만족한 삶을 누리는 것뿐 결코 성인의 도를 행할 수 있는 인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공자는 이들이야 말로‘덕의 적’이라 하고 '세상의 사이비한 인간을 미워한다. 돌피는 잡초에 불과하나 벼포기와 비슷한 까닭으로 더욱 성가시다.

말 잘하는 것을 미워하는 것은 정의를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고,
정 (鄭)나라의 음악을 미워함은 아악(雅樂)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다.
향원을 증오 하는 까닭은 그들이 덕을 혼란시킬까 두려워서이다”고 갈파했다.

"원말" 사이비자(似而非者).

* 사이비(似而非)와 유사한 뜻으로 사쿠라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그것은 쇠고기와 관계가 있다.

일본 사람들이 쇠고기를 먹기 시작한 것은, 근대 일본의 개국 정책에 따라 요코하마나 고베, 등지에 외국인 거류지가 설치되고 포루투갈 사람들이 온 이래 그 영향을 받았다.

일단 고기맛을 들이자 쇠고기가 인기를 끌었다. 쇠고기의 붉은 육질과 부드러운 맛이 사람들의 미각을 자극했던 까닭이었다.

그러자 말고기를 쇠고기라고 속여서 파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이른바 우두마육(牛頭馬肉)인 것이다. 그당시 일본에서는 말고기의 빛깔이 벚꽃처럼 붉다 하여 말고기를 사쿠라(벚꽃) 고기라 했는데, 속여 팔던 뻔뻔함이 그대로 보통 명사화 되었다.

사이비를 사쿠라라고 하는 유래가 여기에 있다.

▶ 似 같을 사. 而 어조사 이. 非 아닐 비.

▶ [출전] 孟子 盡心篇 / 論語 陽貨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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