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음요량(余音繞樑/余音绕梁) ◑ yú yīn rào liáng

▶ 余 남을 여 音 소리 음 绕 둘러쌀 요 梁 들보 량


▶ 여음(餘音)이 들보를 감돈다. 노랫소리의 미묘하고 아름다움을 이르는 말. 음악이 그친 후에도 여음이 여전히 귓전에 맴도는 듯하다. 노랫소리가 계속 귓전에서 맴돌다. 余音:音乐演奏后好像还留下乐声。仿佛遗留下来的乐声围着屋打转转。形容歌声、乐声高亢、悦耳;使人经久不忘。 A singers voice is extremely beautiful and leaves one a deep impression.
  
▶ 주(周)나라때, 한(韓)나라의  유명한 여가수인 한아(韓娥)가 제(齊)나라로 갔는데, 옹문(雍門)이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다. 마침 식량이 떨어져, 할 수 없이 노래를 불러 음식을 구했다. 그녀의 처량한 목소리는 공중을 맴돌았는데, 외로운 기러기가 길게 우는 것과 같았다. 한아가 떠난지 3일이 된 후에도 그녀의 노랫소리는 여전히 집의 대들보 사이를 맴돌고 있었고(요량은 대들보를 맴돌다는 의미이다), 들은 사람들이 잊을 수가 없었다고 한다. "여음요량, 삼일부절(餘音繞梁, 三日不絶)"
 
"요량"이라는 말은 여음(餘音)이 길게 간다는 것의 약간의 과장일 것이다.  전설에 의하면, "요량"은 화원(華元)이라는 사람이 초(楚)의 장왕(莊王 재위 BC 614~BC 591)에게 바친 예물인데, 초장왕은 "요량"을 얻은 이후에 하루종일 금을 연주하였고, 음악에 도취되어 살았다고 한다.
 
한번은 초장왕이 연속 7일간 조회를 보지 않고, 국사는 모두 내팽개쳤다. 왕비인 번희는 아주 초조해져서 초장왕에게 권했다: "군왕이시여 너무 음악에 빠져 계십니다. 과거에 하나라의 걸왕이 '말희'의 거문고(瑟)에 빠졌다가 살신지화를 당했고, 주왕은 미미(靡靡)의 음을 듣가가 강산과 사직을 잃었습니다. 지금은 군왕이 이처럼 요량의 소리를 좋아하시고, 7일이나 조회에 나가지 않으시니, 국가와 목숨을 잃고 싶으신 겁니까?" 초장왕은 이 말을 듣고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사람을 시켜 철여의로 금을 내려치게 해서 몇 조각으로 부숴버렸다. 그리하여 요량은 천하에서 사라지게 된다.
 
▶ 옛날 한나라 사람 한아라는 노래 잘하는 처자가 있었다. 제나라를 지날 때 여비가 떨어져 옹문 근처에서 노래를 하며 여비를 마련하였다. 한아의 노래 소리는 맑고 깨끗하여 듣기가 좋았고, 감미롭고 오르내림이 조화를 이뤄 사람을 감동시켰다.
 
그녀가 노래를 하면 도성 내에 그 노래를 따라 부르는 사람들이 생겼고, 노래를 들으러 옹문으로 사람들이 더 몰려들었고, 한아가 떠나려고 망설일 때 사람들이 오히려 붙잡을 정도였다. 근처 여관 주인은 그 노랫 소리가 더 듣고 싶어 그냥 재워주고 다음날 또 오라고 하며 여비까지 줄 정도였다. 한아가 겸손히 사양하면 그것조차 더 아름다워 보였다.
 
한아가 여행을 계속하려 떠나려고 하자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그녀가 떠나간 뒤 그 근처 집집마다 들보가 그 노랫 소리를 사흘이 넘게 더 들려주고, 도성 사람들이 밥을 잊을 정도였으며, 한아가 떠나갈 때 사람들이 줄줄이 따라 오며, 떠나지 말라고 말렸다.
 
한아는 그런 사람들을 두고 떠날 수 없어 마을로 돌아가 다시 노래를 부르니 사람들의 슬픔이 기쁨으로 바뀌고 이후 도성에 근심이 사라졌다고 한다.
 
[출전] 열자(列子) 


▶ 我国古时有一位善歌者韩娥,韩国人。一次她经过齐国,因路费用尽,便在齐国都城(临淄,今属山东)的雍门卖唱筹资。韩娥声音清脆嘹亮,婉转悠扬,十分动人。这次演唱,轰动全城。唱完以后,听众还聚在雍门,徘徊留恋,不肯散去。有人便到旅店去找韩娥,请她再来演唱。

  可是旅店老板却对韩娥很不礼貌,韩娥忍不住放声大哭。哭声悲伤凄楚,附近居民,都被感动得流下泪来。由于韩娥的歌声,婉转动听,唱完以后两三天,似乎还有遗留的歌声,在屋梁间缭绕飘荡,一连三天,大家都难过得吃不下饭。当人们听说韩娥已经出城离去时,立刻派人去追,苦苦挽留。韩娥不便违拗百姓的要求,便回来为大家继续演唱了一次。听众很高兴,几天来的悲伤情绪一扫而空。 《列子·汤问》在描写这一情节时说“余音绕梁,三日不绝”。从此,人们称赞歌声或音乐的美妙,余音不绝,就常用“绕梁三日”来比喻。

[출전] 战国 郑 列御寇《列子 汤问》:“过雍门,鬻歌假食,既去,而余音绕梁欐,三日不绝,左右以其人弗去。”

[동의어] 요량삼일(绕梁三日), 앵설백전(莺舌百啭), 여문천뢰(如闻天籁)

[반의어] 부감입이(不堪入耳 듣기조차 민망하다)


--->  余音绕梁 (yu yīn rao li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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