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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로 돌아본 2006년 프로야구 8개구단

올 한해 프로야구는 말그대로 파란만장했다. WBC 4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야구인기는 월드컵 역풍을 맞고 고전하더니 막판 치열한 포스트시즌 다툼으로 팬들의 관심을 되살렸다. 프로야구 8개구단의 2006년을 '사자성어'로 정리해본다.

▲ 삼성 - 금성탕지(金城湯池)

쇠로 된 성곽에 그 주위를 끓는 물로 둘러쌌다는 뜻으로 방비가 매우 견고함을 의미한다. '지키는 야구'로 2년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은 삼성에 딱 걸맞는 말이다.

과거 호쾌한 타격에도 불구, 내실이 적었던 삼성야구는 선동열 감독이 부임한 뒤 180도로 바뀌었다. 선동열 감독은 곧바로 삼성을 마운드와 수비의 팀으로 변신시켰고 그의 야구는 대성공을 거뒀다. 권오준-오승환 'KO펀치'의 위력은 2005년을 거쳐 올해 완전히 무르익었고 리그 최고의 유격수 박진만으로 대표되는 내야진도 물샐틈 없는 수비를 자랑했다.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것 같은 삼성의 완벽한 방비에 다른 구단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 한화 - 군계일학(群鷄一鶴)

닭의 무리속에 한마리의 학이라는 뜻이다. 다른 프로야구 선수들이 보통 닭이라면 류현진의 그 사이에 섞인 학과 같은 존재였다.

프로야구 25년 역사상 데뷔하자마자 이만큼 강한 임팩트를 보여준 선수는 없었다. 다승(18승) 평균자책(2.23) 탈삼진(204개) 부문에서 1위를 휩쓸어 프로야구 역사상 5번째이자 선수로는 두번째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신인 첫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신인상, 골든글러브 투수부문 등 상도 모두 싹쓸이했다. 2005년 한화 구단의 키워드가 김인식 감독이었다면 2006년은 단연 류현진이었다.

▲ 현대 - 적토성산(積土成山)

작은 흙이 모여 큰 산을 이룬다는 의미로 마치 올시즌 현대의 야구를 잘 보여주는 말이다.

현대는 시즌 전 유력한 꼴찌 후보 '0순위'로 거론했던 현대는 예상을 깨고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화려함 보다는 실속을 중요시 하는 김재박 감독 특유의 '작은 야구' 덕분이었다. 희생번트 개수가 한시즌 팀최다인 153개나 될 만큼 철저한 스몰볼을 펼쳤다. 비록 선수들의 명성은 작지만 김재박 감독의 리더쉽과 치밀한 작전야구하에 똘똘 뭉쳐 톱니바퀴처럼 돌아간 결과 프로스포츠의 최대 미덕인 승리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 KIA - 와신상담(臥薪嘗膽)

중국 '史記'에 나오는 말로섶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핥는다는 뜻이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참고 견딤을 비유한다. KIA가 그랬다.


KIA는 지난해 창단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전신인 해태 시절 9차례나 우승을 거머쥐었던 명성이 무색할 만큼 KIA의 부진은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KIA는 불과 1년만에 4강에 복귀하면서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2001년 창단 후 갈팡질팡하던 모습을 뒤로 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를 통해 팀재편에 성공한 것. '꼴찌'라는 큰 시련이 KIA에게는 보약이 됐다.

▲ 두산 - 노이무공(勞而無功)

아무리 힘을 써도 공이 없어 헛수고를 한다는 뜻이다. 올 한해 두산의 투수들이 이런 심경이 아니었을까 싶다.

2006년 두산 마운드는 리그 정상급에 손색이 없었다. 두산의 팀평균자책은 1위 삼성, KIA(3.33)와 겨우 0.03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피안타는 가장 가장 적게 허용했고 팀실점과 피홈런은 리그 2위였다. 하지만 결과는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팀득점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타선이 뒷받침해주지 못했다. 평균자책 2.90에 무려 24번이나 퀄러티스타트를 기록한 리오스가 16패(12승)나 당한 사실은 두산의 문제를 잘 보여주는 예다.

▲ SK - 서제막급(?臍莫及)

배꼽을 물려고 해도 입이 미치지 않는다는 뜻으로 기회를 잃고 기회를 잃고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는 의미를 갖는다. 올시즌 SK는 그저그랬다. 성적은 물론 경기내용도 눈에 확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올해 최고의 화두였던 류현진이 SK유니폼을 입었다면 얘기는 달라졌을 수 있다. 류현진은 SK 연고인 인천 출신. 하지만 SK는 류현진 대신 1차지명으로 포수 이재원을 꼽았다. 하지만 결과는 SK에게 너무 실망스러웠다. 그때 선택이 달랐다면 올해 한화와 SK의 성적은 서로 뒤바뀌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이재원이 류현진에 버금갈 선수로 커주기를 기도할 수밖에 없다.

▲ 롯데 - 오매불망(寤寐不忘)

롯데는 8개구단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한 팀이다. 2000년 양대리그 시절 매직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나간 뒤 6년동안 '가을의 잔치'를 TV로 지켜봐야 했다. 누구보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오매불망' 바라는 팀이 바로 롯데다.

지금의 롯데는 4년 연속 꼴찌에 머물만큼 대책없었던 모습이 아니다. 2005년에는 5위로 아깝게 티켓을 놓쳤고 7위에 그친 2006년 역시 불운이 겹치지 않았다면 충분히 해볼만한 전력이었다. 하지만 될듯하면서도 또다시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아쉬움의 한숨만 쉬어야 했다.

▲ LG - 용두사미(龍頭蛇尾)

창단후 처음으로 최하위로 추락한 LG. 안좋은 내용의 사자성어를 모두 붙여도 어울릴만큼 LG의 2006년은 최악이었다.

시즌 전 LG는 뭔가 이룰 것처럼 기세등등했다. 시범경기에서 7연승을 거두며 1위에 올라 정규시즌 돌풍을 예고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용의 머리'는 여기까지 였다. 시즌들어 LG는 극심한 슬럼프가 이어졌고 결국 개막 2달만에 이순철 감독이 물러나는 등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인 끝에 '뱀꼬리'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해 KIA가 그랬던 것 처럼 '와신상담'의 자세가 필요한 LG다. (마이데일리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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