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동풍/동풍마이(馬耳東風/马耳东风) ◑ mǎ ěr dōng fēng

▶ 馬 말 마. 耳 귀 이. 東 동녘 동. 風 바람 풍

▶ 말의 귀에 동풍(東風:春風)이 불어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는 뜻.
① 남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대로 흘려 버림의 비유.
② 무슨 말을 들어도 전혀 느끼지 못함의 비유.
③ 남의 일에 상관하지 않음의 비유.

말의 귀를 스치는 동풍이라는 뜻으로, 남의 말을 신중하게 듣지 않고 생각 없이 가볍게 듣는 것. 우리 속담의 쇠 귀에 경 읽기(牛耳讀經)란 말과 같다. 比喻把别人的话当作耳边风。 go in at one ear and out at the other.


▶ 왕십이(王十二)가‘쓸쓸한 밤 홀로 술을 마시며 회포에 잠긴다. '한야독작유회 (寒夜獨酌有懷)'’라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를 읊은 시를, 이백이‘왕십이의 한야독작유회에 답한 '답왕십이한야독작유회(答王十二寒夜獨酌有懷)' 라는 장편의 시(詩) 가운데 있는 말이다.

"푸른 산을 둘러싸고 뜬구름이 하염없이 이어져 있고, 그 하늘 가운데 외로운 달이 흐르고 있다. 외로운 달은 추위에 못 이겨 빛나고, 은하수는 맑고 북두칠성은 흩어져 깔려 있는데, 밤의 많은 별들이 밝게 빛난다.

나는 술을 마시면서 밤 그늘 서리의 하얀 것을 생각하고, 자네의 집 우물의 구슬 난간에 얼음이 얼어붙은 모양을 생각하고, 얼어붙은 자네의 마음을 생각했다.

인생은 아차 하는 사이에 백년도 채우지 못한다. 자, 술이나 마셔 한없는 생각을 떨쳐 버리게.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햇볕이 쪼이지 않는 북쪽 창문 속에서, 시를 읊거나 부(賦)를 짓는 정도의 일일세. 일 만 마디를 지어도 고작 술 한 잔의 가치도 없네."

그리고 나서 李白은 이렇게 읊고 있다.

세상 사람들이 이 말을 들으면 다 머리를 흔들 걸세.
동풍(東風)이 말의 귀를 쏘는 것 같음이 있네.

世人聞此皆掉頭 有如東風射馬耳

[출전] '李太白集' 券十八


▶ [출전] 宋 苏轼 《和何长官六言次韵五首》 诗:“青山自是绝世,无人谁与为容。说向市朝公子,何殊马耳东风。”


[예문] 说向市朝公子,何殊马耳东风。 (宋 苏轼 《和何长官六言》 诗) / 我当初劝谏你多少来,你就当东风马耳,反被旁人说我是苛待妾的,今日你可省得了! (清 黄小配 《廿载繁华梦》第四十回)


[동의어] 이변풍(耳边风), 충이부문(充耳不闻), 무동우충(无动于衷)


[반의어] 일판일안(一板一眼), 마목부인(麻木不仁)


[유사어]
牛耳讀經(우이독경). 오불관언(吾不關焉).
牛耳誦經(우이송경) : 쇠 귀에 경 읽기.
對牛彈琴(대우탄금) : 소를 마주하고 거문고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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