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46  작성일 : 2003-06-21      


◐할계언용우도 割鷄焉用牛刀◑


▶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라는 말이다

▶ 공자(孔子)의 제자 자유(子由)는 노나라의 작은 읍 무성을 다스리고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공자에게서 받은 예악(禮樂)에 의해 백성들을 교화하는 데 힘을 다했다.

하루는 공자가 두세 명의 제자를 데리고 자유를 찾아왔다. 그때 마을 곳곳에서 거문고 소리에 맞추어 노래하는 소리가 들렸다. 공자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닭을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리오?"

자유가 대답했다.

"이전에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군자가 도를 배우면 사람을 사랑하고, 소인이 도를 배우면 부리기가 쉽다.'고 하셨습니다."

공자가 말했다.

"제자들아, 자유의 말이 옳다. 조금 아까 한 말은 농담으로 한 것일 뿐이다."

사실 공자가 '닭 잡는 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라고 한 것은 자유가 나라를 다스릴 만한 인재인데도 이런 작은 읍에서 성실하게 하는 것이 보기 좋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요즘 이 말은 공자의 본 뜻과는의미가 바뀌어 작은 일을 처리하는 데 큰 인물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비유한다.

▶ [출전] 논어(論語) 양화(陽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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