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고지례(三顧之禮) ◑

▶ 三 : 석 삼 / 顧 : 돌아볼 고 / 之 : 의 지 / 禮 : 예도 예

▶ 중국 촉한(蜀漢)의 임금 유비(劉備)가 제갈량(諸葛亮)의 초옥(草屋)을 세 번 찾아가 간청하여 드디어 제갈량을 군사(軍師)로 맞아들인 일화에서 나온 말

▶ 삼국지의 유비와 제갈공명 사이에 있었던 일화에서 나온 얘기다. 조조(曹操)에게 쫓기어 형주(荊州)의 유표(劉表)에게 몸을 의지하고 있던 유비(劉備)에게 어느 날 제갈공명(諸葛孔明)의 친구인 서서(徐庶)가 찾아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제갈공명의 인물됨을 소개하면서 지금은 한가하게 지내고 있지만 가히 누운 용(와룡, 臥龍)이라 할 만한 인물이므로 유비에게 그를 한번 만나보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장군께서 직접 찾아가시면 만날 수 있지만 그가 찾아오지는 않을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유비는 세 번이나 그를 찾아간 끝에 그를 만나 힘을 합쳐 한왕조의 부흥에 힘쓰기로 했다.

▶ 삼고지은 (三 : 석 삼 顧 : 돌아볼 고 之 : 어조사 지 恩 : 은혜 은)

세 번 찾아 준 은혜 (三顧草廬) (예를 극진히 갖추어 초빙하다. 간절히 거듭 요청하다.)

서서와 사마휘가 제갈량을 유비에게 천거했고 유비는 남양 와룡강으로 제갈량을 찾아간다. 와룡강을 세 번째 찾아가서야 유비는 제갈량을 만난다. 제갈량은 삼분천하(三分天下)의 대략을 설명했고 유비의 간청과 성심에 감동하여 벼슬에 나갈 것을 결심하고 유비에게 말한다.

"장군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시니 저의 있는 힘을 다 바치고자 합니다."

유비 일행은 이날 제갈량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다음날 제갈량은 집을 나서면서 동생 제갈균에게 말한다.

"나는 유황숙께서 세 번이나 찾아오신 은혜를 입어 출사하지 않을 수 없다. 너는 이곳 농사일을 하면서 논밭을 묵이지 않도록 하라. 성공하는 날에는 다시 돌아와 은거하리라."

처음 출사하는 공명은 바로 돌아올 날의 자신을 그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오장원(五丈原)에서 생을 마쳤고 다시는 와룡강에 돌아오지 못했다.

제갈량이 유비를 따라 와룡강을 떠나던 후한 헌제 건안 12년(서기 207년), 제갈량의 나이는 27세였고 유비는 47세, 조조는 53세였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삼고초려(三顧草廬)는 제갈량이 위 정벌에 앞서 후주(後主)에 올린 출사표(出師表)의 "선제께서는 저를 비천하다 여기지 아니하고 황공하게도 몸을 낮추시어 신의 초가로 세 번이나 찾아 오셔서 신에게 당시 정세에 관하여 물으셨습니다."에서 나온 말이다.  

[출전] 삼국지 촉지(三國志 蜀志) 제갈량전(諸葛亮傳)'

-----> 삼고초려( 三顧草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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