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235    작성일 : 2003-07-04      

◐반의지희 班衣之戱◑

▶ 때때옷을 입고 논다는 뜻으로, 늙어서도 부모에게 효도한다는 말. 부모를 위로하려고 색동 저고리를 입고 기어가 보임.

▶ 당(唐) 나라 중기 이한(李澣)이 지은 <몽구(蒙求)>의 '고사전(高士傳)'에 나오는 말이다.

춘추전국시대 노(魯)나라에 젊었을 때부터 효심이 지극한 노래자(老萊子)가 있었다.

노래자가 70세의 백발 노인이 되었어도 부모님은 그의 효성 덕분으로 건강하였다. 노래자는 행여나 부모님 자신이 늙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하기 위해 늘 알록달록한 때때옷을 입고 어린아이처럼 재롱을 피우기도 하였다.

이런 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어린아이처럼 지내니 부모님은 자신의 나이를 알려고 하지 않고 그냥 잊고 지냈다. 또한 노래자도 자신의 나이를 부모님에게 알려 드리지도 않았다.

노래자는 하루의 세 끼니 부모님 진지를 늘 손수 갖다 드렸고, 부모님이 진지를 모두 마칠 때까지 마루에 엎드려 있었다. 때로는 물을 들고 마루로 올라가다가 일부러 자빠져 마룻바닥에 뒹굴면서 앙앙 우는 모습을 보여 드려 부모님이 아들의 아기 때의 모습을 연상케 하여 즐겁도록 하였다. 하루도 빠지지 않은 노래자의 극진한 효성에 대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였다.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천륜이다. 오늘날처럼 전통적인 효 사상이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어버이에 대한 효성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해 주는 고사성어이다.

반의희(斑衣戱), 노래지희(老萊之戱)라고도 한다.

비슷한말로 반포지효(反哺之孝), 채의이오친(綵衣以娛親), 채의지년(綵衣之年)이 있다.

▶ 斑 : 얼룩 반 / 衣 : 옷 의 / 之 : 의 지 / 戱 : 놀 희

▶ 【출전】 이한(李澣) : <몽구(蒙求)>의 '고사전(高士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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