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127 작성일 : 2003-06-20

◐점입가경 漸入佳境◑

▶ 漸 점차 점, 入 들 입, 佳 아름다울 가, 境 지경 경.

▶ 경치나 문장, 사건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됨.

▶ 고개지(顧愷之·344∼405)는 중국(中國) 동진(東晉)시대 명화가(名畵家)로 서예(書藝)의 왕희지(王羲之)와 함께 당시 예림(藝林)의 쌍벽(雙璧)을 이뤘다.

그는 다재다능(多才多能)한 화가였으며 여기에다 독특한 인품으로 (사안謝安)은 그를 '천지개벽(天地開闢)이래 최고의 인물'이라고 했다. 당시는 불교가 성했는데 절을 짓는 것이 유행처럼 돼있었다. 그는 불교 인물화에 뛰어났다.

365년 남경(南京)에 있던 승려들이 와관사(瓦棺寺)를 짓기로 했다. 하지만 돈이 모자라 헌금자를 모으기로 했는데 몇 달을 노력했지만 예정액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민하고 있던 어느 날 초라해 보이는 20세의 청년이 와서는 말했다.

"내가 백만전을 내겠소. 그러니 절이 완공되거든 알려 주시오."

드디어 절이 완공되었다. 그 청년은 불당 한 칸을 깨끗이 정리시키고는 불당의 벽에다 유마힐(維摩詰)의 불상을 그렸다. 뛰어난 필치로 얼마나 정교하게 그렸던지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다.

그의 그림은 삽시간에 알려져 이를 보러 오는 이들의 보시(布施)가 금세 백만전을 넘었다고 한다. 이 청년이 바로 고개지였다.

또 하나의 대표작(代表作) 여사잠도(女史箴圖)는 현재 대영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이처럼 그는 그림에 뛰어났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에도 능해 훌륭한 작품을 남겼다.

여기에다 시속(時俗)과 맞지 않는 특이한 언행(言行)과 해학(諧謔)으로 당시 사람들은 그를 삼절(三絶 : 畵絶·才絶·痴絶)이라고 불렀다. 치절(痴絶)은 그의 독특한 기행(奇行)과 유머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는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는데 늘 가느다란 가지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사실 사탕수수는 뿌리 부분으로 내려갈수록 단 맛이 더한 법이다.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들이 묻자 태연하게 말했다.

"그야 점점 갈수록 단맛이 나기 때문이지(漸入佳境)."

이 때부터 점입가경(漸入街境)은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됐다. 줄여서 가경(街境)이라고도 한다.

▶ 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다. 그런데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사탕수수를 먹을 때 왜 거꾸로 먹나?"

하였다.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이다."

하고는 태연하였다. 이때부터 '점입가경'이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자경(蔗境) 또는 가경(佳境)이라고도 한다.

고개지는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에도 능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사람들은 그를 삼절(三絶: 畵絶, 才絶, 痴絶)이라 하였는데, 이는 당시의 풍속과 맞지 않는 특이한 말과 행동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난징[南京] 와관사(瓦棺寺) 창건 때의 일이다. 난징에 있던 일단의 승려들이 와관사를 짓기 위해 헌금을 걷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궁핍하여 뜻대로 모이지 않았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와서,

"백만전을 내겠소. 절이 완공되거든 알려 주시오."

라고 하였다. 절이 완공되자 그 젊은이는 불당(佛堂) 벽에 유마힐(維摩詰)을 그렸다. 얼마나 정교한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소문이 삽시간에 번져, 이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보시가 백만 전을 넘었다고 한다. 이 젊은이가 바로 고개지였다

[출전]<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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