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구미시 희망 사자성어
 
구미시, 새해 사자성어 '집사광익' 선정

필독서로 존 로크 '교육론'
 
구미시가 갑오년(甲午年) 새해 사자성어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과 공무원 필독서로 존 로크의 '교육론'을 각각 선정,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30일 사자성어를 "새해는 민선5기 구미시정을 잘 마무리하고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를 바탕으로 42만 시민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구미공단 제2도약과 구미 르네상스'를 열고 중단없는 더 큰 구미 발전을 이뤄 나가자는 뜻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 삼국시대 촉(蜀)나라 제갈량(諸葛亮)이 쓴 글에서 유래한 '집사광익(集思廣益)'은 앞으로 1년간구미 시정운영의 큰 틀로 시 산하 모든 공직자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 시정가치로 활용하게 된다.
 
구미시는 2010년부터 해마다 시정철학을 담은 사자성어를 발표해왔다. 또 필독서로 선정된 '교육론'은 1690년에 초판 출간돼 지금까지 시대를 초월해 올바른 자녀교육 지침서로 널리 읽혀지고 있다.
 
남 시장은 필독서 선정 사유를 "지금처럼 불확실한 미래와 급변하는 시대에는 지식 이전에 난관과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한 신체와 정신, 예절을 강조하는 로크식 교육철학을 전 직원이 읽고 실천함으로써 올바른 가정교육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나아가 명품교육도시 구미를 완성시키는 큰 자산이 될 것을 확신한다" 이라고 밝혔다.
 
구미시는 2008년부터 전 직원이 함께 읽고 그 가치를 공유해 시정에 반영하고 조직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해 해마다 다른 필독서를 선정, 발표하고 직원들에게 일독을 권유해오고 있다.
 



※) 20200522_youtube.jpg 사자성어 성어TV성어낭독, 성어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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