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지소조/부지소조(不知所措) ◑ bù zhī suǒ cuò

▶ 不 아니 부/불 知 알 지 所 바 소 措 놓을 조
 
▶ "둘 조(措)"는 처리하다는 뜻이다. "어쩔바를 모르다", "갈팡질팡하다"는 뜻으로 사용. 어찌할 바를 모르다. 갈팡질팡하다. 措:安置;处理。不知道怎么办才好。形容 not know what to do 

不知所措和“手足无措”;都有“慌张”和“不知如何是好”的意思。但不知所措语义较宽;除形容举动慌乱外;还可指“失望”、“困惑”、“感激”时神情状态;“手足无措”仅形容举动慌乱和不知如何办的样子。
 
▶ 제갈량의 친형 제갈근(诸葛谨)에게는 제갈각(诸葛恪)이라고 부르는 아들이 있었는데 그는 어릴적부터 총명하기로 소문이 났다. 제갈근이 손권(孙权)의 부하로 있을때 비록 능력은 있었으나 지나치게 솔직한 탓에 사람들은 늘 그와 농담하기를 즐겼다. 특히 특이한 얼굴생김으로 사람들의 놀림을 많이 받았다. 

어느 한번, 연회에서 술을 많이 마신 손권은 제갈근에게 짓궂은 장난을 쳤다. 손권은 사람을 시켜 당나귀 한마리를 연회석에 끌고 오게 했다. 그리고는 흰색 분말로 당나귀의 머리에 제갈근의 이름을 썼다. 연회에 참가한 관원들은 모두 웃음을 금치못하며 크게 웃어댔고, 부끄러워난 제갈근은 귀밑까지 빨갛게 되었다. 

마침 제갈각도 이날 연회에 참가했는데 그당시 부친의 뒤에 서있었다. 이것을 본 제갈각은 태연하게 당나귀앞에 걸어가더니 부친의 이름뒤에 "之驴"라는 두글자를 보탰다. 그러니 이 당나귀에 씌어진 글씨는 "제갈근의 당나귀"로, 당나귀는 부친의 것이 되었다. 연회에 참석한 문무백관들은 어쩔바를 몰라했으며 제갈각의 지혜에 탄복을 금치 못했다. 

연회가 끝난뒤 제갈근 부자는 흥이 도도해서 당나귀를 끌고 집으로 왔다. 짓궂은 장난으로 당나귀를 한마리 손해보았지만 손권도 매우 즐거워했으며 제갈각을 새로운 안목으로 대하게 되었다. 

성인이 된 제갈각은 기도위(骑都尉)직에 임명되었다. 그후 동오(东吴)의 주유(周瑜), 로숙(鲁肃),륙손(陆逊)등 중신들이 죽고나서 제갈각은 대장군으로 임명되어 동오의 군사를 이끌었다. 

기원 251년, 손권은 선조들의 제사를 지내러 순시를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중풍에 걸렸다. 이 병의 위해성에 대해 잘 알고있었던 그는 회복될 가망이 없음을 알고 제갈각에게 앞으로 태자가 왕위를 계승할 수 있도록 보필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듬해 봄, 손권은 병세가 더 악화되자 사람들을 불러 후사를 부탁했다. 손권이 죽은뒤 제갈속(诸葛俗)이 잔인하다고 생각된 손홍(孙弘)은 손권의 장례를 치르기전에 그를 없애려고 작심했다. 하지만 손홍이 미처 손을 쓰기도 전에 그의 의도를 알아챈 제갈각은 손홍을 처리해버리고 손권의 장례를 치렀다. 자신의 권세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제갈각은 손권의 아들 손량(孙亮)을 왕위에 올려놓았다. 

당시 손량은 겨우 10세에 불과했다. 그는 부친의 죽음으로 슬프기도 했고 한편으로는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되어 기쁘기도 했다. 나이가 어렸던 손량은 어떻게 일을 처리해야 될지 몰라 모든 일을 제갈각에게 맡겼다. 제갈각은 선제 손권의 부탁을 잊은지 오랬다. 정권을 장악하게 되자 그는 득의양양했다. 스스로 황제라 자립했던 제갈각은 권세를 피우며 지나치게 자만하다가 기원 253년에 손준(孙峻)에게 목숨을 잃었다. 

"不知所措"는 바로 이 이야기에서 유래된 성구로 "어찌할바를 모르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三国时期,诸葛亮的哥哥诸葛谨的儿子诸葛恪自幼聪明过人,成年后被孙权封为太子太傅。他不满意太子孙和。在孙权死后立即废掉太子,另立10岁的孙亮为皇帝,自己全权执政。他得意洋洋,在写给他弟弟诸葛融的信中表示:“哀喜交并,不知所措。”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晋 陈寿《三国志 吴志 诸葛恪传》:“皇太子以丁酋践尊号,哀喜交并,不知所措。”

[동의어] 수족무조(手足无措), 경황실조(惊惶失措), 심황의란(心慌意乱), 부지소이(不知所以) 

[반의어] 태연자약(泰然自若), 종용부박(从容不迫), 부동성색(不动声色), 응부자여(应付自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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