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상쟁 骨肉相爭◑

▶ 뼈와 살이 서로 다툼. 같은 민족끼리 서로 다툼. 부자나 형제간의 싸움을 이르는 말.

▶ 조조는 훌륭한 무장이자 보기 드문 문학 애호가였다. 한말(漢末) 실세가 되어 전권을 휘두르자 그의 문하에는 시인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고 한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 조비(曹丕)는 후에 한(漢)을 무너뜨리고 위(魏)를 세워 삼국시대를 열게 된다.

그도 아버지처럼 문학적 재능이 뛰어나 중국 최초로 문학비평을 시도했는가 하면 최초로 7언시를 지었다. 둘째 아들 曹植(조식)도 문학과 무예에서는 형 못지 않았다. 조조는 그런 조식이 더 맘에 들었던지 그를 편애했다. 조비의 눈에는 동생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다. 후에 조조가 죽고 조비가 위 나라를 세우니 이가 문제(文帝)다.

하루는 조식을 해칠 생각으로 말했다.

"내가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 한 수를 지어라. 그렇지 않으면 엄벌을 내리겠다."

조식은 골육상쟁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의 문학적 재능은 이 때에도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그는 즉석에서 시를 지었다.

[콩대를 태워서 콩을 삶으니             (煮豆燃豆?)
가마솥 속에 있는 콩이 우는구나       (豆在釜中泣)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本是同根生)
어찌하여 이다지도 급히 삶아 대는가 (相煎何太急)]

이 시를 들은 문제는 마침내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한다.

[유] 동족상잔(同族相殘), 골육상잔(骨肉相殘)

▶ 骨 : 뼈 골 / 肉 : 고기 육 / 相 :서로 상 / 爭 : 다툴 쟁

[출전] 삼국지(三國誌)에서

-> 七步之才(칠보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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