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성어로 본 세븐 컴백 ◑

3년 공백 약… 다시 도전!
미국 데뷔 미루고 유턴… 성숙해져
구두 신고 격렬한 댄스… "아이들과 달라"
올 국내활동 올인… 팬소중함 깨달아

세븐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21일 미니앨범 <디지털 바운스>를 발표했다. 29일부터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미국 진출을 타진했던 그는 도전을 미뤘다. 장기전이 예상되자 국내 무대를 택했다. 3년 8개월의 공백에도 그는 여전히 앳되다. 날렵해진 턱선이 그의 남성미를 드러낸다는 것이 달라진 점 정도다. 하지만 내적으로는 큰 변화가 감지된다.

어느새 가요계의 중추가 된 그의 위치 때문인지 진지하고 차분해 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일렉트로닉에 기반한 힙합을 구사하는 음악적 변화도 새롭다. 그룹 일색의 가요계에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한다.

YG의 '아이콘' 그의 컴백을 사자성어로 풀어봤다.

▶ 와신상담(臥薪嘗膽)=공백을 뛰어넘어라

세븐의 컴백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미국 진출이다. 그는 2007년 정상의 위치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하지만 3년 이상 준비 작업을 거듭했다.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그는 미국 데뷔를 미루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YG의 황태자'로 데뷔와 함께 탄탄대로를 걸어왔던 그에게 첫 시련이다. 뜻하지 않은 휴식기를 보내며 그는 어른스러워졌다. 빅뱅 2NE1 등 후배들이 급부상하는 것을 보며 신선한 긴장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몸이 근질거려 혼났다"며 무대의 소중함도 절실하게 깨달았다. "공백기간이 '약'이 됐다"고 말하는 여유는 그의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 만파식적(萬波息笛)=그룹 파도를 잠재워라

20일 세븐의 쇼케이스, 매끈한 신사화를 신은 그의 발이 유난히 빛났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다소 생경했다. 어느새 운동화를 신고 무대에 오르는 아이들 그룹의 무대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 신사화는 운동화에 비해 활동의 제약이 크다. 웬만한 내공이 아니면 구두를 신고 무대에서 격렬한 퍼포먼스를 구사하지 못한다.

구두로 갈아 신고 그가 격렬한 무대를 소화하는 것은 숱한 무대 경험에서 오는 은근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3년간 미국 무대를 눈으로 익힌 것도 큰 공부가 됐다. 이는 '어린' 그룹과는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블랙 수트를 입고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모습을 강조한 그의 선택이기도 하다. 그의 자신감이 넘쳐나는 아이들 그룹의 파도를 잠재울지 눈길을 끈다.

▶ 불망초심(不忘初心)=초심을 잊지 마라

세븐은 오랜 휴식을 통해 팬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했다. 긴 공백에도 여전히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올해는 국내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을에는 정규 앨범 발표도 준비 중이다. 이는 예전의 인기를 회복한다기 보다 팬서비스 차원의 성격이 짙다. 내년에는 일본 팬들을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기다려 준 팬들을 위해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마음이다. "무대에 굶주려 있다"는 그는 초심으로 돌아가 활동하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되새겼다. 새로운 모습에 마치 '신인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듣기 원한다는 그. 세븐의 도전이 가요계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결과가 주목된다. (스포츠한국 2010-07-28)


※) 20200522_youtube.jpg 사자성어 성어TV성어낭독, 성어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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