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 : 21   작성일 : 2003-06-19      

◐ 삼령오신(三令五申) ◑ sān lìng wǔ shēn

▶ 三 석 삼, 令 명령할 령, 五 다섯 오, 申 펼 신.

▶ 세 번 명령하고 다섯 번을 거듭 말하다. 같은 것을 몇 번이고 되풀이 해서 명령하고 계고(戒告)하다 再三地命令和告诫。令:命令。申:说明。 repeated orders and injunctions 三令五申和“谆谆告诫”都有“劝告;告诫”之意。但三令五申一般是上级或长辈对下级或晚辈的命令、告诫;态度严肃;具有强制性;而“谆谆告诫”可以是平级平辈人之间的告诫;态度温和;不具有强制性。


▶ 춘추시대 말엽 오(吳)나라와 월(越)나라 사이에 전쟁이 끊이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병법가 손무(孫武)가 쓴 '손자(孫子)'를 읽어 본 오(吳)나라의 제24대 왕 합려(闔廬:BC 515~496)는 감탄한 나머지 저자를 초빙했다. 오왕이 물었다.

"여기 있는 궁녀들을 가지고 당신의 병법을 시험 삼아 보여줄 수 있겠소?"

손무가 가능하다고 대답하자 오왕은 궁녀 180명을 선발하여 손무에게 훈련 시키도록 했다.

손무는 두 후궁을 양 진영의 대장으로 삼아 훈련에 들어갔다. 훈련의 기본인 제식훈련(制式訓鍊)을 시작하기에 앞서 그 요령을 몇 차례 거듭 설명한 손무는 궁녀들을 향해 알겠느냐고 묻자 입을 모아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막상 훈련을 시작하여 손무가 "좌로 돌앗"하고 호령(號令)을 하자 궁녀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깔깔거리고 웃기만 할 뿐 아무도 호령에 따르려 하지 않았다.

이를 본 손무는 자신을 책하여,

"호령이 철저하지 않음은 지휘관인 나의 책임"

이라면서 다시 한번 거듭해서 설명해 주었다(三令五申). 그리고 나서 다시 "우로 돌앗"하고 호령을 내렸다.

그러나 궁녀들은 여전히 자지러지게 웃을 뿐이었다.

"호령의 내용을 훤히 알면서 이에 따르지 않는 것은 두 대장의 책임이다"

이렇게 말한 손무는 두 후궁을 참수(斬首)하려고 했다. 오왕은 깜짝 놀라 죽이지 말라고 간청했으나 손무는 듣지 않았다.

"저는 전하로부터 장군으로 임명 받았습니다. 군대에서는 장군의 권위가 절대적이기 때문에 지휘를 위해서는 왕명도 듣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단호하게 말하고 난 뒤 그는 두 후궁의 목을 가차없이 베어버렸다. 그런 다음 새로이 대장을 임명하고 다시 호령했다. 이번에는 전원이 진지한 얼굴로 정연하게 호령에 따랐다.

삼령오신(三令五申)에도 듣지 않으면 추상(秋霜)같은 제재가 따라야 한다.


▶  삼령오신 三令五申

 

여기에서 "三"과 "五"는 여러차례를 가리킨다. "申"은 "신칙하다", "단단히 일러서 단단히 경계하다", "재삼 명령을 내리다"는 뜻이다. 


춘추(春秋)시기, 군사가 손무(孙武)는 "손자병법(孙子兵法)"이라는 유명한 병서(兵书)를 썼다. 오나라(吴王) 왕 합려(阖闾)는 어렵게 구한 손자병법을 자세히 읽어보고나서 실제로는 어떻게 책의 내용들을 응용할 것인지 무척 궁금해졌다. 그리하여 손무를 궁에 불러들여 "네가 쓴 책이 매우 흥미롭구나, 실제로 한번 보여줄수는 없겠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손무는 당연히 보여줄 수 있다며 흔쾌히 대답했다. 


오왕은 "그럼 궁녀들로 시험해보거라" 라고 말했고, 결국 손무는 궁녀 백명을 불러놓고 지휘를 시작했다. 


손무는 오왕이 가장 아끼는 두명의 후궁을 뽑아 양팀으로 나뉜 궁녀들을 각각 한팀씩 이끌게 했다. 그리고는 궁녀들에게 "전진, 후퇴, 왼쪽, 오른쪽이 무슨 뜻인지 알고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궁녀들은 모두 알고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손무는 다시 자세히 설명해주고나서 사람을 시켜 형벌을 가하는 도구들을 가져오게 했다. 그리고는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죽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무가 드디어 명령을 내리자 궁녀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마치 연극을 하는 것처럼 즐기고 있었다. 어수선한 모습을 본 손무는 얼굴색이 흐려지더니 자기의 요구와 명령에 대해 거듭 설명하고나서 "명령과 요구사항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것은 나의 책임이다. 몇번을 얘기했으니 지금부터 다시 한번 시작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손무가 다시 명령을 내렸으나 궁녀들은 큰소리로 웃기만 할뿐 아예 지휘에 따르려고 하지 않았다. 이때 손무는 "명령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것은 장군의 책임이나 명령에 따르지 않는 것은 인솔자의 책임이다. 군대에는 농담이란 없다. 당장 인솔자들을 끌어내 목을 자르도록 하여라" 


손무가 정색해서 화를 내자 누군가 황급히 오나라왕한테 보고를 올렸다. 오나라왕은 단지 이 기회를 빌어 손무의 용병능력을 알아보고자 한 것인데 일이 커지게 되자 두명의 후궁을 살려두라고 손무에게 사람을 파견했다. 


그러자 손무는 자기가 이미 왕으로부터 장군으로 명받은 이상, 군대에서는 누구나 장군의 명을 받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끝내 후궁들의 목을 잘랐다. 


그것을 본 궁녀들은 손무의 위엄에 눌려 벌벌 떨면서 손무의 명령을 따랐다. 그제야 손무는 궁녀들의 훈련모습을 오왕에게 보여줬다. 


"이제야 훈련을 제대로 시켰사옵니다. 이런 대오가 되어야만 불바다도 서슴없이 뛰어들 것이옵니다" 


궁녀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본 오왕은 매우 흡족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후궁을 잃은 아까운 마음이 자꾸 들어서 "알았다. 이제 쉬거라"라고 말했다. 


그후 오왕으로부터 장군으로 명받은 손무는 오나라를 위해 큰 공을 세웠고, 오나라는 그때부터 강성해졌다고 한다. 


▶ [출전] 史記 孫吳起列傳  

春秋时侯,有一位著名军事学家名孙武,他携带自己写的“孙子兵法”去见吴王阖庐。吴王看过之后说:“你的十三篇兵法,我都看过了,是不是拿我的军队试试?”孙武说可以。吴王再问:“用妇女来试验可以吗?”孙武也说可以。于是吴王召集一百八十名宫中美女,请孙武训练。孙武将她们分为两队,用吴王宠爱的两个宫姬为队长,并叫她们每个人都拿着长戟。队伍站好后,孙武便发问:“你们知道怎样向前向后和向左向右转吗?”众女兵说:“知道。”孙武再说:“向前就看我心胸;向左就看我左手;向右就看我右手;向后就看我背后。”众女兵说:“明白了。”于是孙武使命搬出铁钺(古时杀人用的刑具),三番五次向她们申戒。说完便击鼓发出向右转的号令。怎知众女兵不单没有依令行动,反而哈哈大笑。孙武见状说:“解释不明,交代不清,应该是将官们的过错。”于是又将刚才一番话详尽地再向她们解释一次。再而击鼓发出向左转的号令。众女兵仍然只是大笑。孙武便说:“解释不明,交代不清,是将官的过错。既然交代清楚而不听令,就是队长和士兵的过错了。”说完命左右随从把两个队长推出斩首。吴王见孙武要斩他的爱姬,急忙派人向孙武讲情,可是孙武说:“我既受命为将军,将在军中,君命有所不受!”遂命左右将两女队长斩了,再命两位排头的为队长。自此以后,众女兵无论是向前向后,同左向右,甚至跪下起立等复杂的动作都认真操练,再不敢儿戏了。这故事原出于“史记”的“孙子吴起列传”。后来;人们把孙向女兵再三解释的做法,引伸为“三令五申”,即反覆多次向人告诫的意思。例如某地政府向食品商店屡次告诫食品要清洁卫生,以免损害顾客健康,我们便可说:对于食品商店要保证清洁卫生,政府已“三令五申”:大家都早已知道了。


[출전] 西汉 司马迁《史记 孙子吴起列传》:“约束既布,乃设鈇钺,即三令五申之。”


[동의어] 천정만촉(千叮万嘱), 발호시령(发号施令)


[반의어] 부연료사(敷衍了事)

   

-----> 三令五申 (sān lìng wǔ shē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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